[충북일보] 지난해 자퇴나 유학 등으로 고등학교를 관둔 학생이 전국적으로 2만7천 명을 넘어섰다. 충북에서도 800명이 넘는 학생이 고등학교를 떠났다. 22일 종로학원은 교육부 초·중등 교육정보 공시 서비스 '학교알리미'에 올해 5월 공시된 전국 2천379개 고등학교의 학업중단자 수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학업중단자는 질병, 부적응, 해외 출국 및 기타 여러 이유에 의해 자퇴하거나 제적, 학교폭력 등으로 퇴학 등 학업을 중단한 모든 학생 수를 합한 것이다. 지난해 전국 고등학생 127만6천890명 가운데 학업중단자는 2만5천792명으로 전체 학생의 2.0%를 차지했다. 전체 고등학생 가운데 학업중단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9년 1.7%, 2020년 1.1%, 2021년 1.5%, 2022년 1.9%로 조사됐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기준 3만9천580명의 고등학생 가운데 826명(2.1%)이 학교를 그만뒀다. 충북에서 학교를 떠난 고등학생은 2019년 781명(1.8%), 2020년 468명(1.1%), 2021년 732명(1.8%), 2022년 772명(2.0%)으로 전국적인 상황과 마찬가지로 2021년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반침하에 대한 조사를 벌인다. 시는 지표를 투과하는 레이더를 활용해 이달부터 다음달 초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표투과레이더는 지표 아래로 전자기파를 보내 반사된 전자기파로 지하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시는 하수관 누수로 인해 문화제조창 인근에서 지반침하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조사를 통해 지반침하 의심지점을 판별하고 CCTV로 하수관의 위치를 확인한 뒤 안전조치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사 면적은 축구장 23개 규모에 해당하는 15만9천여㎡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 누수로 인한 빈 지반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5년 이 일대에서는 상수도관 파손으로 싱크홀이 다수 발생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폭과 깊이가 1m이상 됐던 싱크홀이 4건이나 발생했다. 이때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 시는 이번 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이 일대 근처에서 상수도관 파손이 있던 터라 더욱 그렇다. 실제로 지난달 10일 청원구 내덕동 중앙여자중학교 인근 율량
[충북일보] 학부모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정책 관련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 행사가 22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 교육공동체 학교문화 책임규약 실천 영상을 시작으로 △정책이음 △전문가 특강 △생각나눔(토크콘서트)으로 이어진 행사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 '전국학부모지원센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기도 했다. 정책 이음에서는 교육부 정책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2028 대입제도 개편(임소희 인재선발제도과장) △학생이 중심이 되는 대학교육 전공자율선택제(김효신 지역혁신대학지원과장)가 소개됐다. 충북교육 정책으로 △충북교육, 대입진학 지원의 방향(전병철 중등교육과 장학관)이 안내됐다. 이승연 서울대 수석입학사정관은 전문가 특강에서 '고교 생활과 대학입학제도'에 대해 강연했다. 임소희 과장, 김효신 과장, 전병철 장학관, 이승연 수석입학사정관, 윤덕영 음성고 교사는 생각 나눔 패널로 참여해 대입제도와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들은
충북대학교 △김형규 연구처장 겸 대학원정책실장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정(음성1) 충북도의원은 22일 지역 의료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4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충주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했으나 지난해 기준 각각 154억 원, 112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경영 부실에 의한 적자가 아닌 코로나19 대응으로 발생한 공익적 적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 전담병원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으나 보상과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경영 손실을 감내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한 지역 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회복기지원금 220억 원에 대한 원금과 이자 납부 취소 결정, 의료원 운영비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협조 등을 요구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예술가인 바리톤 박종상이 청춘의 사랑과 실연을 노래한다. 바리톤 박종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독창회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연다. 이날 협연자로는 송이슬 피아니스트, 충북 예술단체 클래식 쉼(바이올린 이지윤, 첼로 인현, 클라리넷 장재희, 피아노 박상미)가 나선다. 공연 타이틀과 동일한 제목의 연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가 무대의 시작을 알린다. 바라톤 독창이 두드러지는 이 곡은 오스트리아의 전설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구스타프 말러가 쓴 연작 가곡이다. 다른 집으로 시집가는 연인과 헤어져 방랑의 여행을 떠나는 젊은이의 분노와 위로 그리고 체념을 4개의 이어진 곡으로 노래한다. 바리톤 박종상은 이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포부다. 박 바리톤의 단단한 음색에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이 함께 상영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지역 작곡가 하다정·김이래씨가 쓴 창작 가곡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사랑한다는 것은' 2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도 선보일 계
[충북일보] 충북 청주와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 1-1공구 전 구간과 1-2공구 일부 구간이 오는 25일 개통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1-1공구는 청주시 북이면에서 증평군 도안면에 이르는 10.5㎞ 구간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17년 5월 착공해 4차로 공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정식 개통한다. 1-2공구는 증평군 도안면에서 음성군 원남면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며 12.6㎞ 중 1.6㎞만 임시 개통한다. 나머지 11.0㎞ 구간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임시 개통해 올해 말까지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음성군 원남면~충주시 주덕읍~충주시 중앙탑면으로 이어지는 2·3공구(21.5㎞)는 2025년, 충주시 금가면~제천시 봉양읍 구간인 4공구(13.2㎞)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개통으로 증평 시가지 구간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말까지 1공구 전 구간이 개통되면 충북도청에서 음성 원남까지 15분 정도 단축된다. 4공구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제천까지 40분 정도 시간이 절약된다. 도 관계자는 "미개통 구간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조해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창업동아리 5개팀이 교육부가 주최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24 학생리그, 학생 창업유망팀 300+(이하 U300)'에 최종 선발됐다. 22일 충북대에 따르면 선발된 팀은 LINC 3.0 사업단 소속 창업동아리 중 도약트랙의 '뷰팜' 성장트랙의 'CareLit', '농up사이클링', '하우인', '무드:폴라쥬'다. 5개팀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로 진행된 심사를 통과해 선발됐으며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상한다. 또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창업 역량 강화교육을 받게 되고 창업네트워킹데이에서 U300을 통해 전국에서 선정된 300개 팀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충북대 LINC 3.0 사업단은 창업강좌, 창업특강,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창업캠프, 현장 탐방, 창업지원금 지원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창업동아리를 선발하여 육성하고 있으며 반짝이는 혁신 아이디어의 제품화·사업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재수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학생 창업유망팀 선정으로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이 아이디어·사업화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며 "충북대 학생창업 꿈나무들이 성공할 수
[충북일보] 만취 상태로 청주의 한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께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에 위치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과 보안 직원에게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발목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A씨는 진료 전 검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난동을 제지하는 경찰관에게도 욕을 하며 저항해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차우규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은 '지자체-대학 지역혁신사업(RIS)'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차 총장은 22일 오전 키르기즈보예프 카림조노비치 니자미 타슈켄트 국립 사범대학교(TSPU) 총장과 교환학생 분야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TSPU 학생 3명이 다가오는 2학기 교원대 교육학과와 초등교육과에서 수학을 하게 됐다. 두 학교는 유학생 초청,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사업 참여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차 총장은 23일 타슈켄트한국교육원(원장 팽주만)과 유학생 유치, 교육봉사,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 관련 상호 협업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 24일에는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유학생 비자 발급과 관련 대사관 측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차 총장은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우수 인재들이 교원대의 체계적인 교사 교육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교원 양성대학으로서 외국인 유학생의 특화된 교육 지원에
[충북일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스톨존바이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건영 교육감과 이용광 ㈜스톨존바이오 대표는 22일 도교육청 집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위해 피부에 안전하고 순한 제품 지원, 아토피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하기로 했다. 청주에 본사를 둔 스톨존바이오는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철갑상어 수용성 오일 원료를 기반으로 △건강식품 △화장품 △동물의약외품 △제약 제품들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협약을 계기로 스톨존바이오와 △피부 친화적인 제품 지원 △아토피 예방·관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충북교육청과 협력해 아토피 학생들을 지원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교육감은 "스톨존바이오에서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의 완화·치유에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지원해 아토피 학생들이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
[충북일보] 그간 충북지역에 내린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선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34(남 23·여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명)과 비슷한 수치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19명, 열사명 8명, 열실신 4명, 열경련 3명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 중 60세 이상이 18명으로 고연령층이 주를 이뤘다. 이어 △40~49세 6명 △50~59세 5명 △10~19세 3명 △20~29세 1명 △30~39세 1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18명, 보은 4명, 음성 3명, 충주·제천·영동 각 2명, 괴산·증평 각 1명이다. 다행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충북소방본부는 온열질환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도내 72개 119구급차에 폭염 장비 8천604개를 비치하고 67대의 펌뷸런스 예비출동대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체코 정부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특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 한수원을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은 원전 2기에 24조원 규모로, 최종 계약은 내년 3월께 체결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비상대책위원은 22일 "민주당이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일방독주가 아닌 양당 협치의 길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위원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지난 법사위에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고성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아사리판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민주당이 법대로를 외치며 멋대로 폭주하는 1당 독재의 극치를 달렸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헌법이 정한 탄핵소추 요건과 전혀 관련 없는 국민청원을 빌미로 밀어붙인 탄핵청원 청문회는 탄핵몰이 청문회였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청래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불법 청문회에 항의하는 여당의 최소한의 저항에 전현희 부상호소인을 앞세워 동료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겁박하는 조폭 정치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정청래 위원장은 고압적인 자세로 현역 장성인 증인에게 반항하는 거냐고 폭언하고, 항의하는 여당 의원에게 뭘 쳐다보냐고 면박까지 줬다"고 덧붙였다. 엄 위원은 "참 어이가 없다. 그야말로 두목을 지키기 위해 쇠몽둥이 대신에 협박과 폭언에 이어 폭력으로 무장함으로써 법제사법이 아닌 '법제사고위원회'로
[충북일보] 야권이 '김건희 여사 검찰 비공개 조사'와 관련해 연일 비판공세를 높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언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명품백 수수 의혹에 관한 검찰 비공개 조사에 대해 "자작쇼"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및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김 여사를 소환조사했다고 한다"며 "검찰 스스로 법 앞에 인사권자의 가족은 예외임을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호 안전상의 문제라는 핑계는 애처롭게 느껴지고 검찰총장까지 패싱하는 모습에서 오만함과 다급함이 느껴진다"며 "권력 앞에 스스로 눕는 검찰의 태도는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검찰이 공정하게 밝힐 의지가 없음을 밝힌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기다릴 이유도 없어졌다"며 "민주당은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예외와 특혜, 성역없이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을 엄중히 규명할 수 있도록 특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최고위원도 "김 여사는 퍼스트 레이디인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