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교육도서관은 새학기를 맞아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총 6개 강좌로 이뤄졌다. 먼저, 지역주민들을 위해 책을 소재로 여러가지 놀이 활동을 접목한 '책놀이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세계 속 어린이 장난감을 통해 세계문화를 배우는 '장난감으로 배우는 역사여행'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강생은 선착순 사전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별 일정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민과 학생들이 2025년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경찰서 68대 나인철(50)서장이 10일 취임했다. 신임 나 서장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 사이버·마약 범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억울한 군민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인 치안정책으로 불공정·불합리한 요소를 타파하겠다"고 강조했디.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괴산·증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태생인 나 서장은 경찰대를 13기로 졸업하고 프랑스 인터폴 사무총국 협력관, 베트남 하노이 경찰주재관, 서울청 송파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을 거쳐 충북청 홍보담당관, 안보수사과장 등을 지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됐다. 구속 52일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지층을 향해 격한 감사를 여러 번 표시했다. 사실상 정치 재개의 선언과 같았다. 여야의 정치방정식이 복잡해졌다. *** 여야의 과도한 해석 불필요 윤 대통령의 석방은 극도의 정치적 긴장을 예고했다. 중대한 변곡점으로 보인다. 권력투쟁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고 있다. 보수 진영은 결집하며 탄핵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진보 진영은 탄핵 강행에 더 강력히 나서고 있다. 여야는 헌재를 향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원점 검토'와 '빠른 파면'을 촉구했다. 그러나 법원의 결정은 형사재판의 절차적 흠결에 관한 것이다. 내란죄 여부는 이후 재판에서 결정될 문제다. 헌재의 탄핵 심판과는 별개다. 아전인수 식 해석은 갈등과 분열만 조장한다. 여야 모두 법원 결정에 대한 과대해석을 자제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비상 상태다. 헌재 선고가 날 때까지 날마다 의원총회를 열 요량이다. 광화문 집회에도 수시로 참석키로 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조치도 예고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알아야 한다. 무차별 탄핵 공세는 비상계엄 사태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무총리·감사원장의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10일 충주시보건소에서 '2025년 상반기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며,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주요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치매관리사업 운영 방향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협의체는 치매관리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기관 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협의체다. 협의체 위원장은 치매안심센터장이 맡으며, 충주시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충주경찰서, 충북북부 노인보호전문기관, 충주시노인복지관 등 지역 내 치매관리 관련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정상구 센터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치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기관들의 협력과 자원 연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부터 조기 검진, 돌봄 지원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신규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10일 현안 업무보고회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다수의 시설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시설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문화동과 동량면 등에 도시재생 사업으로 건립된 신축 건물들이 경로잔치 등 일부 행사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들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각 지역의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 기능을 도시재생 사업지로 이전하고, 기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한다면 주민 편의성과 시설 활용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 "많은 예산과 시간이 투입된 시설들이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 현황과 실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중장기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조동리 선사유적 공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충주댐에서 선사유적 공원, 건지노을숲, 자연생태체험관으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동량면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충북일보] 진천미선라이온스클럽 박미선(MG진천새마을금고 상무·오른쪽) 회장이 10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진천군장학회 송기섭 이사장에게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손희순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노재경 〃 공보관 △김창식 〃 언론협력팀장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도입해 운영한다. 도는 10일부터 발급하는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각종 임산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증명서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산부를 증명하는 기존 서류를 대신할 수 있는 모바일 확인서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아이디어를 냈고, 모바일 앱 운영업체 '마미톡'에 제안해 개발했다.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이용하면 도내 162개 시설의 임산부 우선창구, 전용 주차구역 등 임산부 패스트트랙과 청남대 무료 입장, 조령산 휴양림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내 분만 산부인과를 통해 '마미톡' 앱에 가입한 뒤 접속해 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증명서는 임신 진단일로부터 분만(예정)일 후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마미톡' 앱 내 '맘 편한 충북' 카테고리에서는 도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 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도내 임산부들이 전보다 더 편리하게 임산부 우대 혜택을 제공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23년 12월 임산부를 국가
[충북일보] (사)한국화원협회 충청북도지회는 10일 충주시 소재의 화재 피해 회원을 방문해 성금 350만원을 전달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화재 피해를 입은 회원을 돕기 위해 전국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적지 않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동참하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보였다. 피해 회원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하는 뜻이 모아져 성금이 마련됐으며, 이날 전달식에서는 협회 관계자들과 회원들이 함께 피해 회원을 격려했다. 배정구 한국화원협회장은 "예기치 않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을 위해 충북지회가 나선 모습에서 선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감동을 받았다"며 "이 성금이 피해 회원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며, 협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철 충청북도지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회원이 물질·정신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꽃을 통해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직업인으로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돕고 손을 잡아주는 것이 진정한 상생의 꽃을 피우는 정신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화원협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 교육,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소방전술훈련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평가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현장 출동 소방공무원 129명을 대상으로 필기 및 실기항목으로 나눠 실시된다. 필기항목은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 소방무선통신약어다. 실기항목은 로프매듭법(기구묶기)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호흡법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사용법이다. 임병수 서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이 현장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이 관내 보호지역 및 생태관광지역 6개소에 자연환경해설사 9명을 배치해 탐방객들에게 체계적인 생태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3월부터 12월까지 충주 비내섬 습지 보호지역,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삼옥), 강릉·괴산 생태관광지역 등에서 운영된다. 탐방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연환경해설사는 탐방 안내뿐만 아니라 생태우수지역의 환경 현황과 생태적 가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또 지명에 얽힌 전설과 유래 등 역사·문화적 내용도 함께 소개해 탐방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원주환경청은 2012년부터 자연환경해설사를 통한 생태해설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지난해는 13개 지역에서 14만1천875명의 탐방객에게 총 1만5천275회 해설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해설사 배치를 살펴보면 충주 비내섬 1명, 괴산 산막이 옛길 2명, 동강유역(삼옥) 1명, 한반도습지 1명, 대암산 용늪 2명, 강릉 가시연습지 2명 등 총 9명이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높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환경부 지정 지역으로, 원주환경청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반도체신소재공학과 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염재희 학생이 국제 재료 분야 학술지 '세라믹스 인터내셔널(Ceramics International, JCR 상위 8.1%, Q1 카테고리)'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염재희 학생은 반도체신소재공학과 정용진 교수의 지도 아래 연구를 수행했으며, 김인호 석사과정 학생, 국립부경대 권혁진 교수 연구진과 협업을 진행했다. 10일 교통대에 따르면 연구 논문은 'Enhancing thermoelectric performance in 1D tellurium nanostructures via controlled Cu and Sn ion Bi-doping sequences'라는 제목으로 발표됐으며, 학술지 온라인을 통해 이달 공개됐다. 텔루륨 나노와이어 소재는 나노구조 엔지니어링을 통해 반도체 물성을 조절할 수 있어 열-전기 변환, 에너지 소재 및 전자소자용 반도체로 활용 가능하다. 염 학생은 텔루륨 나노와이어에 구리(Cu)와 주석(Sn)의 순차적 도핑 전략을 제시하고, 도핑에 따른 소재 물성 변화를 심층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
2025년 2월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헌재) 탄핵 심판 최후 진술에서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는 '대 국민 호소용'이었고, 이번 계엄이 과거 계엄과는 다른 이유로 군의 업무를 경비와 질서 유지로 제한했기 때문에, 충돌을 원천 차단했고, 피해가 크지 않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67분간의 최후 진술을 통해 12·3 계엄은 야당의 선동과 방탄 때문에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어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었기에 계엄은 정당하다고 항변했다. 야당의 국정 방해가 계엄의 원인이라는 윤 대통령의 처지에 대해 동정이 간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계엄의 진실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기에 공감을 주지 못했고, '모든 책임은 대통령이 진다는 책임 정신이나, 헌재 판결에 승복하겠다는 법치 존중 대신, 책임 회피와 궤변으로 일관된 법 꾸라지 태도만 보여줬다. 주목할 것은 윤 대통령의 변명은 부하 장교들의 증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부분이 많아서, 국민은 아직도 계엄의 진실에 대해 혼란스럽다. 2년 7개월 동안 처음으로 대통령이 사과했으나 자신의 책임을 부하에게 전가하고 계엄은 정당했다고 변명으로 일관한 것은, 국군 통수권자로서 무책임한 태도였다. 국민은 계엄이 초래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은 고행에 가깝다. 그것을 위한 여러 가지 조건이 부합해야만 하고 인생 전반에서 피나는 노력도 뒤따른다. 그 과정에서 포기해야 할 중요한 것들도 있다. 가난하고 불우한 집안의 딸로 태어나 마침내 꿈을 이루며 여류화가가 된 수잔 발라동(Suzanne Valadon, 1865-1938)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희망을 준다. 아버지가 없었고 어머니와 함께 생계를 위한 일을 하며 살아야 했던 발라동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15세에 서커스 단원이 된다. 그마저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며 부상을 입고 그만두게 된다. 이후 몽마르트 화가들의 모델이 된다. 당시 몽마르트는 예술가의 집결지였기 때문에 모델 일을 할 수 있었고 화가와 모델로서 서로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그녀는 모델이었지만 화가의 꿈을 꾼다. 인상주의 화가 르누아르는 발라동을 사랑했으며 그녀의 모습을 밝고 아름답게 묘사한다. 둘 사이에 아들도 태어났다. 아들은 자라서 훗날 화가가 되는데 그가 바로 모리스 위트릴로이다. 아들도 있었지만 둘의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후 발라동은 툴루즈 로트렉의 모델이 되었다. 로트렉은 그녀의 내면을 바라보았고 작품으로 표현했다. 로트렉 역시 아픔을
북한이 지난 1월 27일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비서국 확대회의를 공개했다. 비서국 회의가 공개된 것은 약 2년 6개월 만이다. 주요 이슈가 지방부패 척결이였다. 이 회의는 남포시 온천군과 자강도 우시군 당간부들의 부패를 꼭 집어서 질책했다. 온천군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군당전원회의 준비를 너절하게 하고 당 일군 등 40여명이 봉사기관들에 음주접대를 받았으며. 우시군은 군농업감찰기관이 법권을 악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재산을 마구 침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를 그동안 없었던 당 규율위반행위, 반인민적 범죄행위로 규정하면서 관련자들을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따라 온천군에 대해서는 군당위원회 해산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할 것을 결정했고 우시군의 경우는 당농업감찰기관을 해산하고 군당위원회 책임비서와 우시군 농업감찰기관 감찰원들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졌다. 김정은은 집권 이후 부정부패 척결 노력을 계속해 왔다. 2012년부터 진행된 군부와 당간부의 숙청작업 명분은 부정부패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5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2019년 최고인민회의 14기 첫 회의 시정연설 등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주요 상권 내 상가 공실률이 공공기관 직원들의 낮은 정착률에 경기침체까지 더해지며 증가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충북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은 29.4%로 2023년 동기(22.6%)에 비해 6.8%P높다. 지난해 1분기 22.43%를 찍은 뒤 2분기 22.94%, 3분기 24.32%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진천·음성군이 맞닿은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11곳과 충북도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품은 지역 대표 상권이지만 저녁이나 주말이면 주요 번화가는 사무실, 상점이 텅 빈 '유령 도시'를 방불케 한다. 상가 공실률은 혁신도시 외곽으로 갈수록 더 심각하다. 3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비어 있거나 '5개월 무상 임대'라는 파격 조건을 내건 곳도 볼 수 있다. 부동산업계는 빈 점포가 넘쳐나는 이유를 수요 대비 상가 공급 과잉, 경기 침체로 인한 상권 붕괴를 꼽는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낮은 정착률은 상권 쇠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A카페 업주 B(39)씨는 "공공기관 직원 절반 정도가 혁신도시로 이주했다는 언론보도를 자주 접하는데 피부에 와 닿는 건 20~30% 정도에 불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60.5%로 정한 가운데 충북도는 이보다 5% 포인트 높게 잡았다. 신속집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등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도는 목표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충북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은 65.5%이며 금액은 6조7천937억 원이다. 도는 이 기간에 3조4천627억 원, 도내 11개 시·군은 3조3천311억 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8천470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주시 4천425억 원, 제천시 3천794억 원, 음성군 2천655억 원, 괴산군 2천610억 원 등의 순이다. 현재 도와 시·군의 신속집행은 올해 정부예산 확정이 다소 늦어진 점을 고려하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도는 1조516억 원을 집행해 1분기 목표액(2조482억 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11개 시·군은 7천634억 원을 집행해 목표액(1조8천547억 원)의 41% 정도를 기록 중이다. 도는 2025년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도내 시·군 현장을 방문해 신속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고 있다. 11개 부단체장이
어렸을 적 어머니 손을 잡고 시장 나들이를 떠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요즘은 대형 마트가 더 익숙한 아이들도 있겠지만 어른들에게 시장은 정겨운 풍경을 만끽하며 신선한 재료와 먹거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시장은 항상 설레는 장소 중 하나다. 단양에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유명한 시장이 있다. 바로 단양구경시장이다. 엄마의 손맛을 느껴지는 다양한 먹거리부터 볼거리까지 넘쳐나는 단양 여행지 추천 장소이니 안 가본 분들이 계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단양 여행지 추천지로 으뜸인 단양구경시장은 정겨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여느 관광 시장과는 달리 시골 시장 그 자체인 것처럼 싱싱한 재료와 손맛을 느낄 수 있고 정겨움 가득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미 많은 매체에서 소개된 것처럼 단양구경시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지가 됐다. 나이나 지역에 상관 없이 단양을 찾아온 이들은 단양구경시장을 꼭 들러야 제대로 관광을 마무리 했다고 할 수 있다. 무언가 사려는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니라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배도 든든, 손도 묵직해 지는 신기한 곳이다. 이곳은 만두, 떡갈비, 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