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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국 최초 '디지털 임신증명서' 도입 운영

  • 웹출고시간2025.03.10 15:28:43
  • 최종수정2025.03.10 15:28:4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임신증명서 발급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도입해 운영한다.

도는 10일부터 발급하는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각종 임산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증명서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산부를 증명하는 기존 서류를 대신할 수 있는 모바일 확인서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아이디어를 냈고, 모바일 앱 운영업체 '마미톡'에 제안해 개발했다.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이용하면 도내 162개 시설의 임산부 우선창구, 전용 주차구역 등 임산부 패스트트랙과 청남대 무료 입장, 조령산 휴양림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내 분만 산부인과를 통해 '마미톡' 앱에 가입한 뒤 접속해 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증명서는 임신 진단일로부터 분만(예정)일 후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마미톡' 앱 내 '맘 편한 충북' 카테고리에서는 도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 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도내 임산부들이 전보다 더 편리하게 임산부 우대 혜택을 제공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23년 12월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에 준해 예우하기 위해 '임산부 예우 및 출생·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각종 임산부 우대 혜택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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