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에 대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유감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17일 입장문을 내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대학이 절박한 심정으로 숙고 끝에 내린 결정임을 잘 알고 있지만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이번 정원 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전국의 의대 정원을 2천명 확대하기로 하면서 충북은 89명에서 211명 늘어난 300명으로 책정한 바 있다. 충북대는 기존 49명에서 200명, 건국대는 4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됐다. 김 지사는 "충북은 치료 가능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적다"면서 "의대 정원 300명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간 도민들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인내해왔다"며 "그럼에도 지역 현실과 절박한 여건이 반영되지 않은 채 의대 정원이 일괄 동결된 것은 충북을 또다시 의료서비스의
[충북일보] 2026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모집 인원이 증원 이전이 3천58명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하며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의 건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7일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교육부는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에 대해서는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의 자율적인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집계 결과 이달 16일 기준 40개 의대 전 학년 수업 참여율은 25.9%에 그쳐 전제 조건인 '전원 복귀'가 충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예과생 참여율은 22.2%, 본과생 참여율은 29%였고 의사 국가고시를 앞둔 본과 4학년은 35.7%만이 수업을 듣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복귀 수준은 당초 목표에 비해 아직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학사 일정과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이제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확정하고 교육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이 유학생 유치를 위해 중국 북경에서 수도경제무역대학교, 북경성시학원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각 대학 학생들은 청주대와 수도경제무역대학교·북경성시학원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수도경제무역대학교는 1956년 설립한 4년제 공립대학교로 45개 학과에 학생 1만7천여 명이 재학 중이다. 북경성시학원은 1984년 설립한 4년제 사립대학교로 71개 학과에 학생 2만여 명이 재학 중이다. 김 총장은 "현재 청주대에는 31개국 3천500여 명의 유학생이 최첨단 도서관과 하이플렉스 강의실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에서 '실시간 강의 자막·번역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며 "청주대는 외국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주식회사 충청렌탈 강호섭(왼쪽 두 번째)·임규관(오른쪽 두 번째) 대표가 17일 충북대학교 대학본부에서 고창섭(가운데) 총장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컬러복합기 10대 기탁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일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이 17일 '자연의 힘을 담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영동군 양강면 현지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은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축사,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착공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자리에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황주호 한수원 사장, 정영철 영동군수, 신현광 영동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영동양수발전소는 1조3천377억 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국내 8번째이자 250MW급 발전기 2기를 갖춘 500MW 규모의 대형양수발전소다. 한수원이 직접 건설을 주관하는 첫 번째 양수발전소이며,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건설 뒤 14년 만에 신규 착공하는 사업이다. 준공 예상 시기는 2030년 12월이다. 이 발전소는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높은 시간에 하부댐으로 낙하해 전기를 생산하는 '순양수식'으로 건설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가변속' 기술은 펌프 회전수를 조절해 유연하게 전력을 공
[충북일보] '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7일 충북특수교육원에서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장애 인식 개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AI 소셜로봇과 함께하는 장애이해 OX퀴즈', '꿈품바다 꾸미기'가 진행됐다. OX퀴즈는 AI 소셜로봇이 출제하는 장애에 관한 문제를 듣고 OX 팻말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는 활동형 게임이다. 꿈품바다 꾸미기는 특수교육원의 마스코트 '꿈품이' 메모지를 활용, 학생들이 장애인의 날 행사에 대한 소감과 느낀 점 등을 적어 '꿈품바다'를 완성하는 놀이다. 한국교통대학교의 첨단 미래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에듀테크 버스 '이동형 에듀이음 일렉버스랩'도 함께해 미래 모빌리티 시뮬레이션과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항공, 철도,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은 철도 기관사, 항공 조종사, 자율주행 자동차 엔지니어, 드론·UAM 조종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행사를 계기로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AI 에듀테크 활동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의 기회를 제공할
[충북일보] 증평군은 17일 증평체육관에서 증평군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역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김윤정 주무관이 충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한데 이어 증평군장애인복지관 박성아 사회복지사 등 8명이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과 대성로122번길 거점 공간에서 문화가 있는 날 '2025 숲속콘서트' 첫 회차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도민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다. 이번 달 '숲속 콘서트'는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전시와 해설이 함께 있는 공연으로 시작된다. 숲속갤러리에서는 신만식 작곡가가 '자연의 선율, 음악의 숲'을 주제로 기획한 현악 4중주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수석(바이올린 김혜령)과 차석(바이올린 전수빈, 콘트라베이스 강성준)을 중심으로 이뤄진 연주단체(김혜령, 전수빈, 강선준, 김보라, 유경진 단원)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1부 레오시 야나체크의 'Suite for Strings', 2부는 신만식 작곡가의 '차이코프스키 사계를 오마주하며'가 연주되고 안토닌 드보르작의 'String Quintet no.2'으로 3부가 마무리 된다. 문화의 집(북카페)에서 근대 음악(국악) 예술도 선보인다.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 사전접수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신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17일 340회 임시회를 열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경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에는 지난 2023년 괴산댐 월류 피해와 관련해 한수원의 책임 있는 대응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조위) 참여를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군의회는 "2023년 월류 피해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한수원의 부실한 댐 관리와 정부의 소극적 대응이 누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에도 유사한 피해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대책 없이 동일한 재난이 반복된 것은 명백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중조위 참여를 거부한 것은 한수원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이자 피해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군 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정부와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6∼17일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방문해 문화·스마트시티 협력 기반을 다졌다.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방문 첫날, 베트남한국문화원을 찾아 현지 한국어·한류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한글 관련 사업 등 한국문화원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7일에는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연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펼쳤다.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는 도시·문화·융합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세종시 출범 배경과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위상,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역점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최 시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세종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문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 간 연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국립미술관을 방문해 박물관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비전을 소개하고 베트남국립미술관과의
[충북일보]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음악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 가득한 무대가 펼쳐진다. 청주시립예술단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함께하는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피크닉 콘서트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연을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꿀잼청주'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 축제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첫날인 2일 공연 주제는 '청주를 두드리다'로, 청주시립무용단과 청주시립국악단, 그리고 국악밴드 억스(AUX)와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꾸민다. 첫 무대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단독 무대로 맛깔스러운 재담과 줄타기 등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전하며 시작된다. 이어서 무용단의 신부채춤 '설화(雪花)'와 남녀 무용수의 매혹적인 춤사위의 '리베르탱고'가 펼쳐지며, '배정혜류 풍류장고'와 '청풍화폭'을 무용단과 국악단, 경기소리 이덕용이 함께 꾸미며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다음은 국악밴드 AUX가 재해석한 '새타령', '밀양아리랑' 등을 국악단 연주와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빈번해지면서 산림과 인접 농경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생태계 파괴는 물론,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청주시 또한 넓은 산림 면적으로 인해 산불에 취약한 지역이 많아, 선제적인 예방 대책 수립이 절실히 요구되므로 다음과 같은 대응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 강화를 들 수 있다. 농촌 지역에서는 고춧대, 깻대, 콩대 등 영농부산물 소각이 빠르고 비용이 안 든다는 이유로 파쇄나 수거 대신 불법 소각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는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소각 과정에서 나오는 불씨가 강풍이 잦은 봄·가을철 시기에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청주시에서도 영농폐기물 파쇄 지원 및 파쇄기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원 대상과 장비가 제한적이어서 효과가 미흡한 실정이다. 산림과 인접한 농경지에서의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과 농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파쇄기 임대 및 인력지원을 확대하여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의 강화가 시급하다. 둘째, 기반 시설과 인적자원 역량 강화이다.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충북일보] 제천의 봄철 명물인 세명대학교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해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제천 시내보다 다소 늦게 꽃을 피우는 세명대 벚꽃은 4월 둘째 주 초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 만개했다. 이에 따라 많은 시민이 벚꽃 구경을 위해 세명대 캠퍼스를 찾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면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2025 1분기 감량포인트제 신청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량률에 따라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으로 보상하는 제도로,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에 대해 지역화폐로 실질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 시도다. 시는 올해 1분기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10% 미만일 경우에는 1천원, 10~20% 미만은 2천원, 20~30% 미만은 3천원, 30% 이상 감량한 세대에는 최대 4천원을 보상한다. 다만 계량을 위해 전자태그 종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세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전년도 같은 기간에 현재와 동일한 주소에서 거주한 경우에만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청주페이 모바일앱 내 구축된 '새로고침'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는 신청자가 관리사무소에 방문해야 했지만 번거로운 절차로 참여율이 저조해 올해부터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신청부터 지역화폐 지급까지 청주페이 앱에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져 참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1분기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분기별로 감량 실적을 평가해 지역화폐를 지급
FM에서 축혼 행진곡이 들린다. 봄의 향기로 신랑 신부에게 주는 선물이리라. 멘델스존 축혼 행진곡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며 행복이 느껴진다. 결혼식 장면 앞에서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간주곡이다. 도입부는 트럼펫 팡파르이므로 각각의 음을 확실하고 강하게 연주한다. 그리고 피아노로 연주할 때는 오른손 화음을 칠 때 위쪽 음이 명확하게 들려야 한다.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하면 최고의 신동으로 부른다. 클래식 전문지에서 Top 10을 소개했다. 분명 음악의 신동은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엉뚱하게 모차르트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1위로 뽑힌 멘델스존은 8살 때 베토벤 교향곡을 모두 외워 연주했다. 복잡한 피아노곡을 듣고 그 자리에서 편곡까지 할 수 있는 신동이었다. 신동 멘델스존 하면 '한여름 밤의 꿈' 서곡(Op. 21)이 떠 오른다. 세익스피어의 희곡 공연을 위한 '한여름 밤의 꿈'을 읽고 매료돼 작곡한 극음악이다. 이후 17년이나 지난 1843년에 스케르초, 간주곡, 녹턴, 결혼 행진곡(축혼 행진곡)을 비롯한 12곡을 완성했다. 바그너는 독일 중산계급 속물주의에 들어맞는 곡이라며, 그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등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이 분야의 육성 방안이 담긴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AI 투자 100조 원'을 대선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강화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약 발표 하루 전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를 5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을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 중 바이오, 반도체는 도가 전략 산업으로 정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고, AI는 민선 8기 들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야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이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등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이 분야의 육성 방안이 담긴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AI 투자 100조 원'을 대선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강화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약 발표 하루 전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를 5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을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 중 바이오, 반도체는 도가 전략 산업으로 정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고, AI는 민선 8기 들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야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이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충북일보] 옥천군은 25일까지 착한가격 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 업소는 요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 중에서 업소의 대표 품목 가격이 지역의 평균 가격을 넘지 않고, 매장의 위생과 청결 상태가 우수한 업소를 말한다. 군은 지역 물가안정과 서민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신규 5개 업소를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현재 35곳이다. 희망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준비해 군청 경제과(043-730-3363)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현지 심사를 거쳐 5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업소는 군으로부터 착한가격 업소 인증표찰과 함께 상수도 요금 감면, 물품 지원, 인터넷 홈페이지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