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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략 산업 육성 날개 달까"…바이오·반도체 대선 공약 등장

  • 웹출고시간2025.04.16 17:55:01
  • 최종수정2025.04.16 17:55:0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 등의 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주자들이 이 분야의 육성 방안이 담긴 핵심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AI 투자 100조 원'을 대선 첫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강화하고 국가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공약 발표 하루 전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AI와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K-서비스를 5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등을 포함한 '초격차 5대 사업(Big 5)'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공약 중 바이오, 반도체는 도가 전략 산업으로 정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고, AI는 민선 8기 들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분야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이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K-바이오 스퀘어가 추진 동력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고 국내 바이오 중심지인 오송을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켄달스퀘어'와 유사한 형태로 꾸며진다. 지역 대학이 인재를 공급하고 기업과 연구·임상이 가능한 대형병원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하지만 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면제를 동시에 진행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도는 올 하반기 목표로 잡은 예타 면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 반도체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현재 지속 성장을 위한 3대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3대 전략은 기업 수요형 성장촉진 지원 기반 강화, 글로벌 혁신성장 신기술 고도화, 인재양성과 네트워크 다각화 등이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융합부품 기술 지원, 지능형 반도체·소부장지원센터 구축, 시스템 반도체 기술 개발,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도가 이 같은 전략을 추진하는 배경은 반도체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충북 경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도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AI 기술을 충북도정에 활용하고 각종 분야에 AI 혁신을 일으켜 개혁에 앞장서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자율제조를 육성한다. 제조 전 과정에 AI 기반의 로봇·장비를 결합,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는 미래 생산 환경이다.

인재 육성을 위해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도 설립한다. 현재 학교 건축을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연내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비수도권에 2조5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초고성능 AI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에 충북 전략 산업이 상당수 포함되면서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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