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미래교육통합연구소는 충청북도교육청 특수교육 학교 간 학습공동체인 '지속가능한 통합교육 실천 모임(이하 지통실)'과 함께 최근 2024 학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통합교육 지향점'을 주제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의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통합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부 정책 과제인 '정다운 학교'의 완전 통합교육 사례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학교급별로 나눠 진행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유치원 통합교육 사례는 교육부 김소원 파견 교사가, 초등학교 사례는 무극초 최은혜 교사가, 중등학교 사례는 증평중 전이삭 교사가 각각 발표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교통대 미래교육통합연구소장 박소영 교수가 통합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교육계가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충북특수교육원의 임종순 교사가 사회와 토론을 맡아 학술 세미나의 열띤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장 교사들과 교통대 유아특수교육학과의 예비 유아특수교사 4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통합교육의 개선 및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행사에 참여한 지통
[충북일보] 괴산군4-H연합회 박혁진(25) 회원이 경영하는 '선인화밀'이 '2024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온라인스토어 우수업체(건강분야 꿀 부문)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고품질 벌꿀 생산에 주력하는 '선인화밀'은 박 대표의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벌꿀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에서 양봉학을 전공한 박 대표의 과학적 접근과 자연친화적 양봉 방식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표는 이러한 영농지식과 정보를 지역의 청년농업인 단체인 괴산군4-H연합회와 공유해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선도 청년농업인의 성공 사례가 괴산군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유능한 청년농업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는 매년 우수 온라인 스토어를 선정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박혁진 대표 - 괴산군 ‘선인화밀(박혁진 대표)’ 2024 - 괴산 '선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5일부터 12월 말까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소독용 알코올을 무상 공급한다. 국가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잎·꽃·가지·줄기·과실 등이 불에 탄 듯 변한 후 식물 전체가 말라죽는다. 화상병은 현재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법은 △작업 도구 70% 이상 알코올 또는 일반락스 20배 희석액에 수시 소독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 △다른 과수원 방문 자제 △외부 인력 활용 시 과수원 경작자가 도구 제공 등이 있다. 특히 전정 작업 시 나무 절단면으로 병균이 침투하기 쉬워 작업도구 소독은 반드시 해야한다. 소독은 60초 이상 알코올에 담그는 것이 가장 좋다. 이번 공급하는 소독용 알코올은 군내에서 사과·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농가당 83% 에탄올 18ℓ 1통을 받을 수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예방은 농업인들의 실천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다음달 1일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25일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소화기 설치 의무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7인승 이상 차량이 차량용 소화기의 의무 배치 기준이었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5인승 이상 차량도 소화기를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이 규정은 신규 등록이나 소유권 변동 차량부터 적용된다. 설치되는 소화기는 반드시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인증 제품이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비치 여부는 '자동차관리법 제43조 제1항'에 따른 자동차 검사 시 확인한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차량용 소화기를 통한 신속한 화재 초기 대응은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열쇠"라며 "이번 제도 변경을 통해 세종 시민들의 차량 화재 안전 의식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2022∼2024년)간 세종에서는 약 73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기계·전기적 요인, 교통사고 등으로 다양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 창업지원교육센터 IDF(IDEA DREAM FACTORY)는 최근 '2024 IDF와 함께하는 창업아이디어 발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아이디어 구체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교통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팀 빌딩과 고객발굴 과정, 디자인씽킹 워크숍, 첨단 메이커 장비인 레이저 커팅기 교육, 아이디어 목업 제작 및 발표 등이 포함됐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된 팀을 이뤄 협업하며 기성 제품의 문제를 분석하고 창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아이디어를 목업 형태로 제작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학생들 간의 상호평가가 진행돼 우수팀이 선정됐다. 이번 캠프에서 대상은 항공기계설계학과 박유황, 전자공학과 김상현과 이준호, 기계공학과 김성진으로 구성된 '투머치토크팀'이 수상하며 대학일자리개발원장상을 받았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사업화를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충북일보] 괴산군이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점포 145곳을 새롭게 단장했다. 총 6억6천만 원의 군비를 투입해 사업비의 80% 범위에서 점포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했다.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사업은 괴산읍내 81개 점포와 10개 면지역 64개 점포를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이들 점포는 점포 외관 정비, 내부 인테리어 개선, 조명 및 설비 교체, 도배 및 장판 교체 등의 지원을 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 A씨는 "점포가 새롭게 단장되면서 고객들의 반응이 달라졌다"며, "매출 증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점포환경 개선에서 더 나아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급증하는 캠핑 수요에 따른 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25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읍면동 직원들은 무분별한 노지캠핑으로 인한 문제점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캠핑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충주시는 최근 삼탄유원지, 단월 강수욕장 등 하천변에서 장기 체류형 텐트(일명 '알박기')와 무단 쓰레기 투기가 늘어나며 골치를 앓고 있다. 그러나 장박 텐트에 대한 계도나 강제철거 권한이 없어 효과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PM 관련 민원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시는 무단 방치되는 PM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폭이 넓은 인도나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용 주차장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고령 운전자 면허반납 지원금의 현실화 방안도 논의됐다. 현행 일회성 10만원 지원을 연간 10만원 한도의 교통 바우처로 전환하는 안이 제시됐다. 조길형 시장은 "공동 공간의 사적 독점은 근절돼야 한다"며 "모든 시민이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간부 공무원들에게 "실무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업
[충북일보] 서충주신도시 중앙공원의 지리적 단절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시의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서충주신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공원은 산책로와 녹지공간을 제공하며 주민 휴식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경사지와 산림으로 이뤄진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중앙탑면과 주덕읍을 잇는 이동이 제한적이어서 주민들이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 문제는 최근 주덕읍 일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신규 입주로 인한 이동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개선 요구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조 시장은 현장점검에서 공원을 관통하는 도로 개설 방안을 검토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또 산지에 조성된 서충주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중앙공원 내 활용 가능한 평지 부지 확보 방안도 함께 살펴보도록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은 최근 충주다목적댐 물 문화관에서 열린 '2024 학부모, 학생 참여형 지역특화 에듀테크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가 주최한 'K-WATER와 함께하는 지역민 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통대는 지역 특화 미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듀테크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AI소셜로봇 '리쿠'를 활용해 환경 동화를 들려주고, 노래와 춤 시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참여형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리쿠에게 물어봐'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의 주목을 받았다. 김인숙 원장은 "이번 체험형 에듀테크 프로그램은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고, 미래 기술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대는 에듀테크소프트랩 사업을 통해 AI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연계한 공교육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의 동반 성장을
△조병옥 음성군수=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6년 신규사업·정부예산사업 발굴 보고회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후 2시 청안면 읍내리 일원에서 열리는 202 청안면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0시 제설창고 등을 방문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 △이재영 증평군수 = 2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26일 오후 3시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방문 △최재형 군수=오후 5시 농협 충북 유통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열리는 결초보은 사과 홍보·판촉 행사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후 3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청바지 토크콘서트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후 6시 아모르아트에서 열리는 '2024년 귀농·귀촌인 화합의 날' 참석.
보은군 △402회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 예결특위=오전 10시 보은군 의회 △흙사랑 시화 전시회=오전 10시 보은종합시장 입구 영동군 △329회 영동군 의회 2차 정례회=오전 10시 군의회 본회의장 옥천군 △청산향교 기로연 재연행사=오전 11시 청산면 다목적회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교육부 주최, 각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순수 아마추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상반기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한 총 10개 종목, 46개 팀, 770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세종시 학생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첫 금메달은 여자 고등부 킨볼 종목에서 나왔다. 한솔고등학교 킨볼 학생 선수단은 총 3경기의 예선에서 2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서 대전 대표팀과 서울 대표팀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경남 대표팀과 부산 대표팀을 꺾으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소담중학교 플라잉디스크 학생 선수단은 남자 중등부 플라잉디스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담중 플라잉디스크 학생 선수단은 예선에서 전남 대표팀을 12:4로, 대구팀을 13:3으로 누르고 8강전에 진출했으며, 8강전에서는 강원팀을 9:1로, 4강전에서는 경남팀을 7:5로 이겼다. 결승전에서는 부산팀을 10:5로 꺾으며 감
[충북일보] 진천군이 문화재단 설립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주철장전수교육관에서 '생거진천 문화재단 설립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전문기관인 문화재단의 비전과 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진천군 문화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다. 공청회에는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일반 군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지역문화재단 운영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지정토론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문화재단의 역할과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참석자들과의 자유로운 토론,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군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생거진천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귀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많은 주민께서 참석하셔서 좋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29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1층 소공연장에서 채연석 명사의 강연을 연다. '로켓박사'로 알려진 채연석 명사는 이날 '흥미진진! 우주항공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 미사일 '신기전'을 최초 발굴·복원하게 된 동기와 과정, '누리호' 등 우주항공기술의 역사와 미래 전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좌 신청은 세종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하면 되고, 초등학생 이상 시민 40명이다. 강연 문의는 조치원읍도서관(044-301-5092)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2024년에 생산된 감자와 옥수수 종자 보급종을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지역에 공급되는 감자 보급종 품종은 △수미(11t) △두백(1.2t)으로 내달 27일까지 상자(20kg)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수미 3만4천400원, 두백 3만8천880원이고, 내년 1월 이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종자 수요량보다 공급량이 적어 신청한 만큼 전량 공급이 어려울 전망이다. 씨감자 보관법은 수령 후 반드시 개봉해 씨감자 속을 확인하고, 장기 보관 시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2~4℃ 정도로 서늘하게 보관해야 한다. 수미 품종은 진천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으로 생육기간이 100일인 조생종이고 더뎅이병에 강하며, 전분 함량은 중간이라 볶음과 탕 등 대부분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두백 품종은 생육기간이 110일인 중생종으로 전분 함량이 높은 분질성 감자이며, 포슬포슬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환원당 함량이 적어 감자칩, 튀김 등으로 활용되는 가공용 품종이다. 강원도 옥수수 공급 품종은 △찰옥수수 3종(미백 2호, 미흑찰, 흑점 2호) △종실 사료용(강
[충북일보]"군부대 내에서 먹는 붕어빵 맛은 전역 후에도 잊지 못할 겁니다." 매년 겨울이 다가오면 육군 37사단 장병들은 누군가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명 '붕어빵 선교사'로 불리는 천석봉(71) 군 선교사가 부대를 돌아다니며 직접 붕어빵과 와플을 구워 장병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이다. 따로 정해진 날도, 오픈 시간도 없다. 어느 날 붕어빵이 익는 고소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장병들은 천 선교사가 왔다는 걸 직감하고 앞다퉈 줄을 선다. 천 선교사는 10개의 붕어 모양틀을 쉴 새 없이 앞뒤로 돌리면서 반죽과 슈크림, 팥소를 넣고 장병들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다. 꼬박 3~4시간을 서서 구워야 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지만, 그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면 몸의 고단함보다는 뿌듯한 마음이 앞선다고 한다. 천 선교사는 "보통 20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반죽을 이른 아침부터 미리 준비한다"며 "혹여나 붕어빵과 와플을 못 먹는 장병들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하는 마음에 넉넉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천 선교사가 나눔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지난 2014년 해외 선교사를 준비하던 무렵, 부대 군 목사의 추천을 통해 천군군인교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12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 12월 동행축제는 지난 5월과 9월 축제에 참여했던 600개사 제품 중 소비자와 전문가가 선정한 100개사 우수 소상공인 제품 집중 할인이 진행된다. 또한 판매수익과 물품을 주변 이웃에게 나누는 캠페인이 실시될 예정이다. 먼저 동행축제에서 선보인 제품 중 우수제품이 꾸준한 판매로 이어지도록 매주 다양하고 풍성한 주차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지역 판매전과 나눔행사도 열린다. 소비혜택을 위해 12월에도 전국 8천여 곳의 '착한가격업소'와 천 300여 곳의 '백년가게' 이용 시 카드 할인혜택을 이어가며, 새롭게 추가된 롯데카드에서도 백년가게 10% 할인 등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판촉 행사 및 백년가게 구매 이벤트 등 전통시장·상권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도 함께 한다.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 채널에서도 12월 동행축제는 이어진다. 쿠팡, 11번가, 롯데온 등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