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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정신 현장에서 배운다

행안부, 청주·옥천·증평 3곳 선정
독립운동 마을 조성 및 공원·기념비 건립

  • 웹출고시간2019.03.24 13:07:34
  • 최종수정2019.03.24 13:07:34
[충북일보] 충북의 독립운동 정신을 현장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기념사업 추진된다.

청주에는 독립운동 마을이 조성되고 옥천에는 청산 3·1 독립 만세 공원이 들어선다. 증평에는 독립만세 발원지 기념비가 건립된다.

행정안전부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들 사업을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공모사업'으로 선정하고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특색에 맞는 독립운동가 마을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청주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 조성사업은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독립협회 활동과 국권회복운동 활동 기록을 전시하는 기념관 건립 사업이다.

옥천 청산 3·1독립 만세 공원 건립사업에는 독립운동가 흉상제작 및 태극기 변천사 전시 등이 추진되며 증평 독립만세 발원지 기념비는 증평 광덕리 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추진된다.

이들 사업에는 특별교부세 2억5천800만 원, 시·군비 2억3천만 원 등 총 4억8천800만 원이 투입된다.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별 진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기념사업 추진단과 공동으로 반기별 1회 이상 사업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독립운동으로 희생하신 선열의 얼을 기리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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