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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해야"

이상식 도의원 5분 발언
"자긍심 고취 순기능 역할"

  • 웹출고시간2019.01.29 12:52:05
  • 최종수정2019.01.29 20:13:52
[충북일보]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충북도, 도의회, 도교육청이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효율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상식(청주7) 충북도의원은 29일 3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도민의 화합 및 역량결집을 위해 다양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및 지원을 정중히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항일 독립운동 계승사업은 도민들의 역사적 자긍심 고취에도 순기능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념사업에 대한 민간추진기구 구성부터 지원에 대한 행정지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는 3·1운동 기본정신에 맞게 도내 예술관련 단체의 화합과 기념행사의 효율성을 위해 지난해 예산심사 당시 기념사업과 관련한 민간단체의 공동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며 "그러나 관련단체는 도에서 지원하는 예산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집행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기념사업은 일회성으로 끝날 100주년 기념사업이 아니라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도민의 화합과 미래의 희망을 설계하는 기념사업이 어야 한다"며 "도를 중심으로 도내 시·군과 관련 민간단체들이 지혜를 모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남진(괴산) 의원, 박우양(영동2) 의원, 오영탁(단양) 의원도 5분자유발언을 통해 촉구했다.

윤 의원은 "축구종합센터가 반드시 괴산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도와 도민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남부권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방대학 육성,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관·학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유원대학교에 기숙형 대학이 건립될 수 있도록 도가 지원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오 의원은 "도는 도민에게 양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농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단양사무소 신설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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