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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청사 부지 매입 본격 추진

청주시,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제출
통과 시 청석빌딩·농협 건물 등 부지매입

  • 웹출고시간2016.09.25 16:42:06
  • 최종수정2018.06.12 18:05:28

청주시청사 신축 예정지 구역도.

[충북일보=청주] 오는 2022년 완공을 앞둔 통합 청주시청사 신축을 위한 부지 매입 등 관련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26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리는 21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시청사 건립 사업 등이 담긴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보면 시청사는 오는 2019년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공될 예정으로 연면적 4만9천91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 지어진다.

사업비는 시설공사비는 1천422억6천만원이었고 보상비 416억4천만원, 용역비 120억2천만원, 기타(예비비 등) 195억9천만원 등 총 2천155억1천만원이 들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부지 매입에 나선다.

현 시청사 부지는 면적은 1만2천873.8㎡로, 시청사로 새로 지으려면 전체 시청사 부지의 54%를 차지하는 사유지 27필지 1만5천321.3㎡와 국유지 5필지 254.6㎡를 매입해야 한다.

시는 먼저 올해 3억3천만원을 들여 시청사 부지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에 들어간 뒤 내년부터 2018년까지 예정지인 청석빌딩과 청주병원, 농협 충북본부 건물과 토지를 차례로 매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 추가 적립한 140억원을 포함해 총 740억원의 건립 기금을 확보했으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지방채 300억원 이상을 발행해 총 1천432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시청사는 본청 실과 17개 부서는 장소가 협소해 응석빌딩, 청석빌딩, 우민타워 등 민간 건물 3곳 임대해 별관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9월 말까지 총 6억3천800여만원을 임대료로 지출했다.

한편 청주시는 시청사 건립 운영에 따른 기대효과로 생산유발효과 6천563억원, 수입유발효과 120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215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2천300여명 등을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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