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등 충북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참여기관이 오송역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安)며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지난 18일 오송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김경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 이상범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충북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참여기관 관계자 30여 명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수칙 △장마철 대비 호우·태풍 시 안전관리 이행수칙 등에 대한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안전의식 고취를 유도했다. 안며들기 캠페인은 충북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추진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일상에 안전이 스며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안전 메시지를 노출시켜 일상생활에서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충북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참여기관은 지난해부터 매달 주요 지역축제 현장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 등에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경태 지청장은 "여름철 혹서기를 대비해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인 물, 그늘(바람), 휴식을 충분히 확보하고 장마철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안전 점검과
[충북일보] 독수리 군단이 5년 만에 제2구장이 있는 청주를 찾았다. 한화이글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주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올 시즌 첫 청주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19년 9월 11일 LG전 이후 1천742일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여서 의미가 깊다. 청주 팬들은 오랜만에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에 뜨거운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치러지는 3경기 모두 온라인 예매창이 열리자마자 대기 순번이 1천번 대를 넘어섰고 예매 개시 5분 만에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후 중고거래 플랫폼에 표를 구한다는 글이 쇄도하는 등 지역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팬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한화-키움 3연전 첫 경기가 열린 18일 청주야구장에서는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시야 제한석과 취소표 등 현장 예매 표를 구하려는 팬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며 뜨거운 팬심을 실감케 했다. 한화가 청주 야구장을 찾는 날은 지역 팬들에겐 작은 축제같은 날이다. 이날 9천 석의 관중석이 만석을 이루며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전좌석(9천 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2024시즌 28번째 매진이자 2천189일 만의 청주 경기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시끄럽다. 관행적 양보정치가 사라진 22대 국회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거대 양당의 이해득실에 따른 입장차이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22대 국회는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3개 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놓고 파행을 거듭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관행에 따라 운영위원장은 여당 원내대표가, 법제사법위원장은 원내 제2당에서 맡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개 상임위원회장 모두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관철했다. 아무튼 민주당이 국회의장,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국회 운영의 핵심인 3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다르지 않았다. 청주시의회 의장단 선출 상황은 국회와 정반대다. 국민의힘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단까지 독식하려 하고 있다. 시의회는 국민의힘이 22석, 더불어민주당이 19석, 무소속 1석으로 배분돼있다. 국민의힘 당내에서 합의만 이뤄진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의장으로 당선될 확률이 아주 크다. 민주당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반기 시의회 출범당시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에서, 후반기에는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기 때문이다. 따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오는 21일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18일 충북도당에 따르면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신청을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받는다. 등록 자격은 공고일 현재 책임당원으로 납부 기준액 이상의 당비를 내야 한다. 신청서와 서약서 등 필요 서류와 기탁금 1천만 원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결과 단수 후보면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의결 절차를 밟는다. 후보가 2명 이상이면 모바일 투표를 거쳐 선출한다. 투표는 대의원 6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재 후보군으로 서승우 청주 상당구 당협위원장과 김동원 청주 흥덕구 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경찰이 이륜차 폭주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평일 심야시간에 폭주 행위가 발생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CCTV 영상자료와 이전 이륜차 검문검색 자료와 대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력 용의자 4명을 특정했다. 2005~2007년생인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사거리와 공단오거리에서 폭주 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와 난폭운전등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충북청 관계자는 "폭주 행위는 굉음으로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칠 뿐 아니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크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며 "상습·악성 위반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토바이를 압수하는 등 폭주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의사협회가 전면 휴진을 예고한 18일. 이날 오전 10시께 찾은 충북대학교병원 본관 1층 로비는 대체로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병원을 찾은 환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뤄야 할 대기 좌석은 텅텅 비어있었고, 운영을 하지 않는 일부 외래 진료과는 불도 꺼져있었다. 그나마 진료를 이어가는 진료과에는 환자 몇 명만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고, 휴진 일정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는 환자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충북대병원 로비에서 만난 김 모(60·여)씨는 혈압약을 타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휴진 안내 문자를 확인하지 못해 헛걸음했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김 씨는 "혈압약을 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괴산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병원 접수가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며 "의사들도 이유가 있어 이런 집단행동을 하는 건 이해하지만, 환자들을 위해 최소 오전 진료라도 보고가야 하는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와 같은 일부 환자들의 불편은 있었지만, 다행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중증외상센터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차질 없이 진행돼 큰 혼선은 없었다. 다만 진료를 받은 환자들도 자신의 진료과가 언제 휴진할지
[충북일보]청주시가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성과위주' 인사 방침이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4급 국장급 자리는 모두 3자리가 발생한다. 박찬길 복지국장과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다음달 퇴직 전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시 자체 조직개편에 따라 재난안전실장 자리가 새로 생겨 승진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따라 5급 과장들 사이에선 차기 국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4급 국장은 5급 과장을 4년 이상 역임한 공직자 중에 결정된다. 현재 승진이 가능한 대상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 먼저 행정직렬에서는 김종선 공보관과 이규황 인사담당관, 김남희 자치행정과장, 김대영 청원구 주민복지과장, 전지연 기업투자지원과장, 홍순덕 복지정책과장, 정상미 농업정책과장, 이선경 상당구 세무과장, 풍연숙 장애인복지과장, 김응민 환경정책과장 등 10명이 대상자에 올랐다. 건축직에서는 김영태 청원구 건축과장, 민병전 체육시설과장, 이재남 건축디자인과장, 토목직에선 박찬근 신성장계획과장, 박관석 균형건설과장, 지적직렬에서는 강민주 지적정보과장, 보건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활주로 연장과 신설의 경우 미래 항공수요의 증가 추이 등을 살펴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예정이어서 추진 가능성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국토부는 하반기부터 청주공항의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을 확충하는 등 시설 개선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국내선 터미널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연간 289만 명인 적정 수용능력을 337만 명까지 증가한다. 국제노선 증가 등으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국제선 터미널은 올해 말부터 타당성평가 등 확장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용능력은 200만 명이 된다. 주차 시설도 확대한다. 올해 말까지 공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4천857면에서 5천454면까지 597면을 늘린다. 제2주차 빌딩은 4층, 1천100면 규모로 건설한다. 타당성평가 등의 신축 절차를 마친 뒤 사업을 추진한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비행기 주기장 확충은 이달
[충북일보] 청주시가 직장 내 괴롭힘과 인사 불이익으로 '100원' 소송을 제기했던 공무원에게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 청주지법 민사8단독은 18일 공무원 A씨가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위자료 1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중반께 자신의 승진 누락에 따른 인사권자의 재량권 일탈·남용,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처리 절차 위반을 이유로 시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그는 처음에 이범석 시장에게 사과를 받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100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지만 재판이 본격화되자 소송 가액을 1억 원으로 올렸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인사권자가 업무성과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아 정기인사에서 승진을 못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는 "인사는 공정하게 이뤄졌고,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하지만 법원은 인사권자가 재량권을 남용해 인사 불이익을 준 것은 아니라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고의 신고를 내부 종결 처리를 한 뒤 '피해신고 처리과정 및 결과 만족도 평가'도 진행하지 않았다"
[충북일보] 2천 원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던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하면서 숨통이 트이고 있다. 다만 내달부터 국제유가 상승과 유류세 한시적 인하율 조정 영향으로 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59원이다. 전일보다 0.47원 하락했다. 도내 휘발유 최저 가격은 ℓ당 1천545원으로 최근 1천500원대로 접어든 주유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고 가격은 ℓ당 2천500원이다. 올해 1월 말부터 1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5월 1주(ℓ당 평균 1천722.19원)를 고점으로 하락 전환 돼 최근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도 같은 흐름을 보이며 내림세다. 충북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천485.33원이다. 전일보다 0.51원 떨어졌다. 최저 가격은 1천389원, 최고는 1천799원이다. 최근까지 국제 유가는 OPEC+의 점진적 감산 완화 결정과 미국 경기 부진 우려 등이 영향을 미쳐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6월 2주부터 여름철 여행 증가로 인한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 금리 인하
[충북일보] 충북 맞벌이 부부는 지난해 기준 22만3천 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인 53.5%를 기록했다. 1인 가구는 26만3천 가구로 이 가운데 64.4%는 취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전국 유배우 가구(1천268만7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11만5천 가구로 2022년보다 26만8천 가구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2022년 대비 2.1%p 상승했다. 이는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30~39세(58.9%) △50~59세(58.0%) △40~49세(57.9%) △15~29세(52.9%) △60세 이상(32.5%) 순으로 높았다. 교육정도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대졸 이상(52.7%) △고졸(47.4%) △중졸 이하(34.9%) 순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농업, 임업·어업(81.6%) △숙박·음식점업(72.4%) △교육서비스업(70.4%) △공공 행정, 국방·사회보장 행정(65.9%) △도매·소매업(64.2%) 순으로 높았다. 충북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 특성화고 간 진로를 변경할 수 있는 '전입학제'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진로변경 전입학제는 현재 다니는 고등학교의 계열이 진로·진학·적성 등과 맞지 않는 1학년에게 계열변경 기회를 주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진로 변경 기회를 준다. 올해 상반기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은 고교 76곳, 201명이다. 일반고로의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은 도내 평준화고, 비평준화고 포함 53개교 47명(남 7명, 여 22명, 남·여 무관 18명)이다. 특성화고로의 전·입학 허가 예정인원은 23개교 154명이다.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정원 내 결원 범위에서 충북교육감이 허가한다. 일반고 허가 예정 인원은 결원의 80% 범위에서 정한다.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 사항에 게시된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을 참고해 오는 21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배정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전·입학 심의위원회를 열어 7~8월 중 학생을 배정한다. 그동안 이 제도로 전입학한 학생은 △2018년 175명 △20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성명서 전문 한국지역언론인클럽은 최근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탄압과 폄훼 행위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언론인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 현 정부에서 주요 언론사를 장악하고,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사와 언론인에 대해 고소 고발과 압수수색을 남발하는 등 언론의 자유가 심대하게 침해됐다. 이런 결과로 한국은 ‘국경 없는 기자회(RSF)의 ‘세계 언론자유지수’가 지난해 47 위에서 올해 62 위로 곤두박질쳤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인을 ‘애완견’으로 표현하고, 같은 당 의원들이 ‘기레기’ 발언을 보태 옹호하는 행태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부정하는 망언으로 규정하고 규탄한다. 언론은 어떤 경우에도 특정정파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특정 세력에 장악되어서도 안되며, 이런 시도 자체를 언론에 대한 중대 위협으로 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행위임을 분명히 경고하고자 한다. 민주당은 현 정권의 언론 장악과 탄압을 비판하면서 민주당 스스로 자당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언론을 폄훼하고 저급한 표현으로 비난하는 것은 자기부정이자 자가당착이라 하지
[충북일보] 22대 국회 18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야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은 18일 상임위원장 18자리 중 11자리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선출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협상 의지가 없다고 보고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강행하겠다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날 11개 국회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단독 선출과 상임위원 강제 배정이 무효라면서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선거도 강행했다"며 "반헌법적·독재적 행위에 대해 권한 침해 확인과 각 행위의 무효 확인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민심을 외면한 채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사당화에만 여념이 없다"며 "선거 압승에 도취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권한쟁의심판 청구는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막으려는 지연작전이라며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남은 7개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과 위원 배정도 마무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윤종군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에 대해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라며 "엄정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의사들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의사들의 일방적인 진료취소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진정한 의료개혁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의료 현장의 의견이 중요하고 의료계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국민이 동의하지 않고 실현도 불가능한 주장을 고집하면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방식이 아니라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대비와 관련해 "이달 말부터 본격적 장마가 시작된다"며 "지난 몇 년간 기상이변으로 인해 수해, 폭염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더욱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대비 태세를 갖춰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쪽방촌, 경로당을 비롯한 취약시설과 취약가구에 대해 냉방비와 냉방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농어업인, 건설과 택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