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오송참사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은 17일 민주당 원내 TF가 구성돼 진상 규명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TF는 임 의원이 단장을 맡았다. 이연희(간사)·모경종·송재봉·이강일·이광희·이건태 의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으로 최희천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 진상규명팀장, 권미정 시민진상조사위원,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가 함께 한다. 민주당 오송참사 진상조사 TF는 14명의 국민이 희생된 오송참사에 대해 22대 국회가 앞장서 밝혀내기 위해 꾸려졌다. 앞으로 TF는 참사의 진실을 설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법 발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 단장은 "진정한 치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은 참사의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자를 처벌해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서 시작할 것"이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반드시 국정조사를 관철시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캠코 충북지역본부(한국자산관리공사, 본부장 한흥희)는 17일 사옥 내 지역사회 기여공간 '카페온정(강서동 485)' 오픈 1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일일 청렴카페'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카페온정은 캠코 충북지역본부가 2014년부터 지역 고령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옥 일부 공간(1층)을 청주시에 무상 제공하고, 이를 청주흥덕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다. 이번 행사는 카페온정 오픈 10주년을 맞아 카페온정의 홍보와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한흥희 본부장은 직접 일일 바리스타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캠코 직원들은 카페온정 일일 직원으로 직접 음료를 제조하고 서빙·청소 등 카페 운영을 보조했다. 지역사회단체 충북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 준비 청년들도 자원봉사에 손을 보탰다. 이날 카페온정의 전 메뉴는 1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됐다. 카페온정은 평소에도 무상임대에 따른 임대료 원가절감 등에 따라 메뉴가격이 저렴하게 운영되는 매장이며, 이날 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에 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다. 캠코 청렴
[충북일보] 국내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다 국가철도공단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현재 타당성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용역은 지난해 12월 착수했고 오는 9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10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도는 '신속 예타'로 신청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
[충북일보] 국제 금 가격이 1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가운데 다양한 방식의 '金테크(금+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유력해지면서 국제 금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금 선물 가격 종가는 온스당 2천467.80달러로 전장보다 1.6% 상승, 지난 5월 20일 이후 2개월 만에 전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금 현물은 오후 2시 18분 현재(미 동부시간 기준) 전장보다 1.8% 오른 온스당 2천464.82달러에 거래됐다. 17일 국내 금 한돈(3.75g) 가격은 한국금거래소 기준 41만1천638원이다. 1g당 가격은 10만9천770원으로 종가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순금 한 돈이 46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하연주(38)씨는 골드뱅킹을 활용한 금투자를 하고 있다. 하씨는 "주식이나 비트코인은 잘 모르기도 하고 불안하다보니 금 투자에 관심이 생겼다"며 "금통장은 매달 소액으로 모을 수 있어 꾸준히 적금처럼 넣고 있다"고 말했다. 금 전용 통장은 계좌에 돈을 넣으면
[충북일보] 교육부는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을 계기로 '교권 보호 5법'이 개정되며 교원 보호정책이 강화됐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 시행으로 불기소 비율이 증가하고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해 학교별 민원 대응팀이 99.8% 설치된 점을 근거로 들었으나 교육 현장에서는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내 '교권 보호 5법'인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으로 최근 1년간 달라진 교육활동 보호 제도를 발표했다. 먼저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가 시행된 9개월(지난해 9월 25일~올해 6월 30일)간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553건 중 387건(70%)에 대해서는 '정당한 생활지도'라는 의견이 제출됐다. '정당한 생활지도'로 의견을 제출한 387건 중 수사 결정이 완료된 것은 160건이며 이 중에서 137건(85.6%)은 '불기소' 또는 '불입건' 종결됐다. 교육부는 "교육감 의견 제출 도입 전인 2022년과 도입 이후를 비교하면 불기소 비율은 17.9%(59.2→69.8%) 증가, 아동보호사건 처리 비율은 49.2%(26.0→13.2%) 감소했다"며 "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가 조만간 가시화 될 전망이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절차가 이제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시는 오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원도심 경관지구를 심의한 뒤 오는 8월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의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이 심의들을 통과하면 오는 9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고 기존 원도심 고도제한이 최종 폐지된다. 시는 원도심 고도제한이 해제되면 정주인구 증가로 원도심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도제한이 해제되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옛 청주시청 인근 코아루휴티스 아파트에서부터 육거리시장까지다. 기존의 이 구역은 크게 근대문화지구와 역사문화지구, 전통문화지구 등 3개의 소구역로 구성돼 최대 고도제한이 44m로 규제됐었다. 하지만 고도제한이 해제되면 상업지역의 경우 110m~130m, 주거지역은 90m~108m로 높아진다. 기존 원도심 고도제한에서 두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고도제한이 해제되면 청주지역 원도심 내 일반 상업지역의 경우 최고 43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 대책으로 추진하는 '반값 아파트' 사업이 도의 부지 현물 출자로 탄력을 받게 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41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충북개발공사 현물 출자 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계획안에는 도유지인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옛 도로관리사업소 부지 8천900여㎡를 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에 현물로 출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도는 이 부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과 육아 친화 공간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충북형 청년주택 조성 부지가 확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북개발공사는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형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 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 유형이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4월 충북형 저출생 대책을 발표하며 '반값아파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도심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를 건립해 주거 부담을 줄이고 출생률을 높이겠다는 방안이다. 도는 반값까지는 아니지만 청주 도심의 주변 아파트보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40%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 여름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6월부터 7월 16일까지 세종시 누적 강수량은 총 474㎜로, 2020∼2023년 4년간 6∼7월 평균 누적 강수량 462㎜를 넘어서고 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지난 16~17일 세종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61.44㎜이다. 금남 92㎜, 전의 84㎜ 등을 기록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일부 도로, 둔치주자창, 세월교교 등이 일시 통제됐다 해제됐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17일 연서면 산사태 취약지역과 전동면 송곡천 사면유실 현장 등 호우 피해 현장 4곳을 찾아 안전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의 복구 현황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김 행정부시장은 매년 기록적인 강수량 증가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호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와 선제적인 주민 대피, 침수우려 도로 사전 통제 등을 지시했다. 시는 하천제방과 산지 등 위험시설을 긴급 점검하는 등 집중호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상습 침수도로 구역에 전담 부서를 지정
[충북일보] 제천시 환경사업소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천시 천남동 제천시환경사업소에서 "하수처리장에 물에 떠 있다"는 사업소 직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지에서 A(87)를 인양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소에는 CCTV 36개가 설치돼 운영 중이었으나, 당시 근무자는 A씨가 사업소 내부로 들어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충북지역은 흐린 날씨 속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80~150㎜다. 일부 지역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도내 화재 피해 취약계층 8가구에 '119 천사 지원금' 총 1천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119 천사 지원금은 2009년부터 도내 소방관들이 화재 피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해 운영하는 기금이다. 올해까지 약 3억 9천만원에 모금됐고, 현재 260가구에 2억1천만 원과 3천만원 상당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소방은 올해부터 생활안정지원금을 기존 1가구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해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도내 취약계층 화재피해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처 비용과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남구 본부장은 "화재피해주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화재피해복구 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5회)가 17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이날 추모제에 황규철 군수와 옥천군의원, 오성훈 옥천경찰서장, 유족 등 8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제는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회장 금기홍)에서 주최했다. 참석자들은 진혼굿과 전통 제례, 추모사 낭독을 통해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와 그 유족을 위로했다. 진혼굿은 절제된 춤사위와 처연한 음악으로 희생자들의 억눌린 설움을 달랬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지난 2022년 옥천지역 보도연맹사건 희생자 19명의 추가 진실규명과 뼈아픈 과거사 공론화에 따른 경찰 차원의 진심 어린 사과도 있었다. 군은 매년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를 지원해 왔다. 한국전쟁 72년 만인 2022년 유족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한국전쟁 전후 옥천군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도 군서면 선화원에 건립했다. 금 회장은 "오늘 추모제는 군과 군의회, 옥천경찰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더 뜻깊다"라며 "추모제에 참석해 유족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 기관·단체장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회장 김승룡)는 17일 옥천 향수 시네마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지역 청소년,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온 통일과 미래의 통일이 함께하는 씨네 토크'를 열었다. 군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관람했다. 청소년들은 북한 이탈주민에게 궁금했던 북한 생활이나 문화에 관해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었다. 이 단체는 38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해 통일 공감대 형성과 북한 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 통일 이야기', '북한 이탈주민 명절선물 나눔', '평화 통일 기원 음악회', '평화 통일 그림그리기 대회', '찾아가는 북한예술단 공연' '북한 음식 체험' 등이다. 김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군 거주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관심을 두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해 주길 바란다"라며 "한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밤사이 충북 도내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각종 피해가 이어졌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0대)씨가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밤 11시 39분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25t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에 전도돼있던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B(70대)씨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16일 밤 9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충북소방본부가 집계한 호우 피해 안전조치 건수는 총 21건이다. 피해 유형은 △도로 장애 15건 △배수불량 1건 △기타 5건이다. 충북도의 호우 대처 상황 보고를 보면 전날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5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76.3㎜ △괴산 74.7㎜ △진천 63.8㎜ △청주 60.8㎜ △옥천 55.9㎜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도교육청이 '공예'를 공통분모로 첫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시작한다.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26일부터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시민공예학교 청소년 강좌를 개강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청주문화재단과 충북도교육청이 충북 창의예술교육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얻은 결실이다. 두 기관이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추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예관은 충북예술고등학교와 연계해 이번 여름학기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공예관은 전문 강사와 재료비를, 충북예고는 운영장소와 시설 등을 제공했다. 공예에 관심 있는 충북예고 학생 7명과 타교 학생 3명까지 총 10명을 대상으로 섬유와 도자 2개 과정을 총 11일간 진행한다. 강사로는 공예관의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전 '공예의 땅, 우리 함께'에 참여 중인 인영혜 섬유작가와 올해 프랑스에서 개최한 '2회 코리아 엑스포'에 참여한 박송희 도자작가가 참여한다. 과정은 작가와의 만남부터 기법 이해와 실제 작품 제작까지 전문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강좌를 통해 완성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