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 구축과 운영 안착을 위해 발의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21년 7월 발의된 관련 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지만 지난해 2월부터 계류되다가 21대 국회 임기 종료로 자동 폐기됐다.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 착공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올해 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모으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및 '국유재산특례 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지난 6월 국회에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은 첨단 연구에 활용되는 가속기의 법적 지원 근거와 실효성 있는 지원 등이 담겼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국가·지자체의 가속기 구축 지원을 위한 출연이 가능해진다. 전문 인력 양성과 관리를 위한 시책 수립과 추진이 의무화된다. 특히 국유·공유재산을 수의계약에 따라 대형가속기 운영 기관 등에 사용·수익하게 하거나 무상 대부, 매각 특례가 주어진다. 관련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이 같은 혜택은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충북일보] 2일 충북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다소 쌀쌀하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2도 등 9~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0도 등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톱티어(Top-Tier)비자를 신설키로 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인턴 활동 등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간도 늘리기로 했다. 취업이 가능한 범위 역시 비전문 분야까지 넓히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모두 인공지능(AI)·양자기술·우주항공 등 첨단 분야 고급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다시 말해 새로운 이민정책 추진 방안이다. 바람직한 조치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5년 내 300만 명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이민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우수인재 유치에 이민정책의 초점을 맞춘 건 바람직하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법무부는 최근 이민 확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新) 출입국·이민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은 △첨단분야 해외 인재 대상 톱티어 비자 신설과 우수 유학생 취업·정착 지원 등 우수인재 유치 트랙 다변화 △지자체와 민간 수요를 반영한 비자 거버넌스 운영 △이민자 사회통합 강화 △체계적 외국인력 도입 시스템 구축 등 4개 분야다. 이번 발표로 K-유학생 제도 시행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비자발급 요건 완화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충북도 등에서 지역발전 전
[충북일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 속에 천천히 걸음을 내딛고 있는 이들이 있다. 늘 다니던 식당, 마트 등에서는 네모난 모니터 화면이 손님을 맞이하고, 말보다는 손가락을 눌러 결제한다. 가족들과 얼굴을 보며 연락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일상 속 필요한 음식 주문, 기차 예약 등은 모두 작은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세상 속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노인들이 스마트폰 앱 설치조차 어려워하는 현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충북 청주시 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3만9천705명이고, 충북의 고령인구 비율은 20.7%를 기록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극복 방안을 고민해 IT교육·IT기기체험·ICT기반 건강관리가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 조성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22년 가경노인복지관 내 ICT사랑방 조성을 통해 청주지역 IT교육과 체험, 건강관리 가능한 시니어 ICT 공간 조성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2023년에는 서원노인복지관에 한 층 더 다양화된 프로그램의 ICT사랑방이 만들어졌다. 서원노인복지관은 3가지 테마로 나뉘어 △IT기기 체험 '체험랜드' △ICT기기 활
[충북일보] 중원교육문화원은 지난달 30일 '도서관에서 듣는 명화 속 클래식'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북콘서트는 '클래식이 알고 싶다',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등의 저자인 안인모 피아니스트가 명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첼로 세션과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장을 찾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은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순간을 함께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배상근 원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문화적 소양을 넓혀나가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국내외 고급 골프 투어 전문 업체 '싱싱골프투어'가 1일부터 독립 사업자로 새롭게 출범한다. 기존 광교골프 산하 브랜드였던 싱싱골프투어는 이번 독립을 통해 더욱 전문화된 골프 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순천 파인힐스와 영덕 오션비치 골프 패키지가 있으며, 이들 프리미엄 코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은정 이사는 "순천 파인힐스와 영덕 오션비치 패키지는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인기 상품"이라며 "올해 겨울에도 강화된 서비스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이사는 "과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주도 '싹쓰리팩'도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다시 운영될 예정"이라며, 제주 지사를 통해 해당 상품이 재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싱골프투어는 독립과 함께 아시아 주요 골프 명소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해외 골프 투어 패키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순천 파인힐스와 영덕 오션비치를 중심으로 한 국내 골프 투어 역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리무진 버스 골프 투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탁수 싱싱골프투어 대표는 "이번 독립 출범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세분화된 패
9월 말인데도 한낮엔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는 이상한 계절을 경험하고 있다. 출근하자마자 선생님들이 휴게실 한쪽 탕비실에서 분주하다. 수업 시간 전에 짬을 내어 휴게실을 들렀다가 종종걸음으로 교실로 향한다. 손에는 커다란 텀블러에 커피나 차, 물을 가득 담았고 그 위에 얼음을 가득 채웠다. 선생님들이 옹기종기 모이는 이곳은 "동광 카페"이다. 지난 겨울 휴게공간이 없는 선생님들을 위해 방송실을 업무지원실로 바꾸고 기존의 교무실 공간을 아늑한 쉼터이자 연수, 협의회, 자투리 시간으로 활용하는 보금자리로 바꿨다. 리모델링할 때 선생님들의 요청 사항 중에 첫째가 제빙기 교체였다. 기존에도 사용하고 있는 제빙기가 있었는데 규모가 있는 학교이다 보니 아침 피크 타임에는 늘 모자랐다. 교감 선생님의 제안으로 직수로 연결되는 중형 제빙기를 설치했더니 선생님들이 이구동성으로 즐거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교장선생님, 이것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견딜 수 있었어요. 눈치를 안 보고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이런 학교 많지 않아요." 모든 선생님이 가득가득 얼음을 채워가도 우리 학교 제빙기는 화수분처럼 또르르또르륵 얼음을 채워놓는다. 이것이 유난히 더
필자는 국악을 사랑하여 40년간 영동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처음 유적을 찾은 것은 바로 양산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호불(豪佛) 정영호(전 단국대 박물관장)선생의 지도로 유적을 답사 중 양산가의 비밀을 더 알게 되었다. 양산가는 신라 김흠운 화랑을 애도하여 지은 향가이고 양산도는 조선시대 심천~양산 새 도로를 만들면서 백성들이 지은 노동요라고 했다. 양산면에는 김흠운화랑의 전사지가 있고 백제 군사들이 진을 치고 신라에 대항한 성지 유적이 남아있다. 필자가 소속 된 한국역사유적연구원 답사진이 몇 년전 김흠운 화랑의 전사지인 '성재산'을 찾았는데 이곳에 국가를 위해 산화한 화랑유적 기념물이라도 해 놓길 영동군에 건의한바 있다. 충북을 지극히 사랑하신 호불은 영동의 구석구석 안 다닌 곳이 없다. 감탄사가 나오는 절경 황간 월유봉 아래서 신라 국찰 심묘사(深妙寺) 터를 찾기도 했다.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산문을 개창한 무염국사(無染國師)가 거처한 심묘사는 지금은 터만 남아있으나 신라의 대도량이었다. 보령 성주사에서 서라벌로 가는 길이 멀었으므로 신라왕이 이곳에 사찰을 짓고 무염국사를 거주하게 한 것이다.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의 유적은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해바라기'가 수프테러를 당했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소장한 해바라기 유화 두 점에 오렌지색 수프를 끼얹은 범인은 영국의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소속 활동가 3명이다. 놀라서 만행을 말리는 관객들의 비명을 무시하고 그림에 테러를 가한 활동가들은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되면서도 할 일을 했다는 표정이었다. 심지어 그들은 SNS에 범행 영상을 자랑스레 올리기도 했다. 이 단체가 반 고흐 작품에 수프를 투척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10월 단체의 활동가 2명은 같은 작품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는 퍼포먼스를 벌여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그림이 유리액자 안에 있어 별 피해가 없었던 것이 다행이었다. 이 단체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곧 이어 네덜란드 헤이그의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에 전시 중이던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에도 같은 테러를 시도했다. 예술품 테러에 재미가 들린 이들은 점점 대담해졌다. 지난 2023년 4월에는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의 바르카치아 분수대에 먹물 테러를, 2023년 11월에는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비너스의 단장' 보호유리를 안전 망치로 깬 후
[충북일보] 증평군민 한마음 건강걷기대회가 오는 5일 오전 7시 보강천 운동장에서 열린다. 증평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증평군민의 대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증평인삼축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보강천 운동장을 출발해 천변공원, 김득신다리, 무궁화길 등 3.5km 구간을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 군민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 기념품과 다양한 경품 추첨의 기회도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건강과 화합을 동시에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복합 교육시설이 문을 열고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30일 교육시설 건립 부지에서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희완 국가보훈부차관, 이양섭 충북도의장, 이광희 국회의원, 보훈기관 및 단체장, 문의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식사를 통해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 건립을 계기로 청남대를 환경 생태·나라사랑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문화원은 총사업비 198억여 원(국비 72억·도비 12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222㎡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구내식당과 세미나실, 지상 1층은 2개의 강의실과 영상실로 꾸며졌다. 지상 2·3층은 생활관 32실이 마련돼 총 72명의 교육생이 머물 수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교육문화원을 활용해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교육정원 청남대'를 비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교육문화원 운영을 위한 전담 부서를 갖추고 교육을 실시한다.
[충북일보] 올해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피해를 본 학생이 79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피해 현황 4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학교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피해자는 총 833명으로 집계됐다. 학생은 799명으로 전체 피해자의 95.9%를 차지했으며 교원은 31명(3.7%), 직원 등은 3명(0.4%)이었다. 같은 기간 누적 피해 신고는 총 504건이었으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6건(3.1%), 중학교 209건(41.5%), 고등학교 279건(55.4%)으로 중·고등학교에서 집중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1차 조사에서 접수된 신고는 196건이었고 2차(9월 6일)는 238건, 3차(9월 13일)는 32건, 4차(9월 27일)는 38건이 각각 추가됐다. 신고가 접수된 504건 가운데 417건은 수사 의뢰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3건(3.1%), 중학교 181건(43.4%), 고등학교 223건(53.5%)으로 신고 건수에 비례했다. 218건에 대해서는 영상물 삭제 지원이 연계됐다.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 징계 처리 현황은 발
[충북일보] 충북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가 2개 분기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도내 19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체감경기 전망치가 전 분기 대비 7p 하락한 '81'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이후 완만하게 상승했던 체감경기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수부진 장기화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심리가 급격하게 가라앉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지난 3분기 대비 4분기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체감경기(88→81) △매출(94→85) △영업이익(83→76) △설비투자(97→89) △자금사정(81→76) 등 모든 항목이 작년보다 하락한 수치를 기록하며 부진 수준으로 전망됐다. 기업 규모
[충북일보] 충주시 탄금축구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4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2010년 준공된 탄금축구장은 충주시민들의 체육활동 장소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으나, 야간조명, 인조잔디 등의 시설물들이 노후화됨에 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해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충주시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시설 개보수의 시급성을 파악하고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이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관리동과 부대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50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해 2026년 내 준공을 목표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금축구장의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관내·외 축구대회, 경기, 행사에는 물론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