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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세상 노인과 함께 '톡톡'"

**10월 2일 노인의 날
SK하이닉스 'ICT 해피에이징'사업
노인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위해
가경·서원노인복지관 내 ICT사랑방 조성
오는 10월 8일 내덕노인복지관도

  • 웹출고시간2024.10.01 19:27:28
  • 최종수정2024.10.01 19:27:2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서원노인복지관에 마련된 ICT기반 동합건강정보시스템 건강랜드존에서 어르신들이 혈압측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 속에 천천히 걸음을 내딛고 있는 이들이 있다.

늘 다니던 식당, 마트 등에서는 네모난 모니터 화면이 손님을 맞이하고, 말보다는 손가락을 눌러 결제한다. 가족들과 얼굴을 보며 연락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일상 속 필요한 음식 주문, 기차 예약 등은 모두 작은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세상 속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노인들이 스마트폰 앱 설치조차 어려워하는 현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충북 청주시 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3만9천705명이고, 충북의 고령인구 비율은 20.7%를 기록했다.

서원노인복지관에 마련된 IT기기 체험존인 '체험랜드'에서 어르신들이 스마트기기 교육을 받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극복 방안을 고민해 IT교육·IT기기체험·ICT기반 건강관리가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 조성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22년 가경노인복지관 내 ICT사랑방 조성을 통해 청주지역 IT교육과 체험, 건강관리 가능한 시니어 ICT 공간 조성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2023년에는 서원노인복지관에 한 층 더 다양화된 프로그램의 ICT사랑방이 만들어졌다.

서원노인복지관은 3가지 테마로 나뉘어 △IT기기 체험 '체험랜드' △ICT기기 활용 '건강랜드' △PC·태블릿·스마트폰 디지털 교육 '교육랜드'로 구성된다.

서원노인복지관에 마련된 ICT사랑방에서 한 어르신이 키오스크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어르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관리하는 ICT기반 통합건강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체성분 분석과 혈압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맞춤운동, 식단 조절 등 건강관리를 돕는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의 가경노인복지관에도 추가 도입돼 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 범죄 예방에도 힘쓴다.

SK하이닉스는 "초고령화 시대 속 해피에이징 사업이 지역분들의 디지털 소외 극복과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8일에는 내덕노인복지관 내 ICT사랑방이 조성될 예정이며, 시니어 서포터즈를 출범해 노노케어 형태의 지속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물리적인 ICT복합문화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노인이 배우고 노인에게 배움을 전달하는 '노노케어' 활동을 지원하는 'ICT해피에이징 서포터즈'를 모집 및 지원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ICT해피에이징을 통해 청주 어르신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디지털역량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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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