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2025년 동계 학생 근로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군은 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사회 체험을 통해 근로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동·하계 방학마다 학생 근로활동을 운영해 왔다. 이번 근로활동 모집인원은 모두 40명이며, 모집공고일 기준 부모나 본인의 주소지를 군내 둔 대학교 재학생(2025년 1학기 복학 예정자 포함)과 2025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며. 본인이나 부모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육성한 문화충전소 '가람 뫼'(대표 최생호)가 '2024년 전국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학교로 찾아가는 늘봄 학교 맞춤형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주제로 서류심사와 2차 국민 투표, PPT 발표를 통해 수상자를 뽑았다. 평가 기준은 프로그램 완성도, 교과과정 연계성, 농업인 교사 자질 등이었다. '가람 뫼'는 자연순환 유기농법에 기반한 자연 양계 교육장이다. '가람 뫼로 떠나는 생태·예술 여행'이라는 주제로 닭과 병아리, 유정란, 한지공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2학기 늘봄 학교로 선정돼 충북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람 뫼'는 2015년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받은 뒤 올해 4차까지 갱신에 성공해 농촌교육농장 선도 농가로 자리매김했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은 농업자원, 운영자 역량, 교육장 환경, 교육프로그램, 서비스 5개 분야의 평가 기준을 심사해 주는 인증제도다. 3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갱신해야 한다. 최 대표는 "치유농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준 군 농기센터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라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
[충북일보] 진천군은 23일 진천군청소년수련관 1층에 조성된 청소년카페 '영(young)차(茶)' 오픈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1일 카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바리스타 강좌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음료를 시설에 방문한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천군 청소년자치기구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된 청소년 카페 '영(young)차(茶)'는 카페 조성과 운영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커피 제조 기술을 배우고, 실제 카페 운영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는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좌구산천문대가 카카오톡 채널 무료입장 이벤트를 1년 연장한다. 군은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 인증 시 무료입장 혜택은 올해까지 제공될 예정이었으나, 많은 관람객의 호응으로 내년 1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천문대 사정에 따라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증평좌구산천문대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356mm 굴절망원경을 통해 천체들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다. 특히, 스타투어와 밤하늘 촬영 가족캠프 등 가족단위 관람객 대상 프로그램은 매번 신청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천문대 카카오톡 채널은 현재 구독자 3천700명을 돌파했으며,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가족캠프 등 인기 있는 프로그램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으며, 예약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천문대 관계자는 "계절마다 별자리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한 해에 최소 4번은 방문하셔야 계절별 별자리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 동안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선다. 오는 12월 2일부터 2025년 3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도시의 숨통을 트이게 할 획기적인 환경 정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꾸리고, 도심 내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단속에 돌입한다. 주요 단속 지역은 충원대로와 시내, 시외 차고지로, 특히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와 노후 경유 차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혁신적인 비대면 단속 방식도 눈길을 끈다. 주행 중인 차량을 카메라로 녹화 촬영한 뒤, 전문가들이 영상을 분석해 매연 배출 정도를 정밀하게 판독한다. 이를 통해 과도한 매연을 배출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전문 정비사업자를 통한 차량 점검과 정비를 권고할 계획이다. 공회전 단속도 한층 강화된다. 공회전 제한 지역에서 5분 이상 엔진을 켜고 있는 차량은 1차 위반 시 경고를 받게 되며, 2차 위반 시에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이를 위해 공회전 제한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가지 전광판을
[충북일보] 음성군청 실업팀 소프트테니스 선수들이 지난 18∼23일 음성전천후돔구장에서 지역 꿈나무 선수와 동호인을 위해 소프트테니스 교실을 운영하며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 군청 소프트테니스팀 유승훈 감독, 김병두 코치와 박환, 이요한, 박재규, 이현권, 황보은, 김수빈 선수들은 수봉초, 남신초, 음성중, 음성고 엘리트 육성 선수들에게 수준별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동호인들에게는 선수들과 직접적인 경기를 통해 기술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국가대표 박환, 이요한, 박재규, 이현권 선수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선수들과 동호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총 6일간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재능기부에서 꿈나무와 동호인들은 전문 선수와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와 레슨을 받을 수 있어 만족감을 나타냈다. 유승훈 감독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자주 만들어 지역에서 사랑받는 음성군 선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일주일 된 신생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부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씨 부부(30대)의 혐의를 과실치사에서 살인으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오전께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딸 B양을 엎어진 채로 눕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전날 밤 A씨 부부 측은 "아이가 숨져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가 발견 당시 침대에 엎드린 상태로 호흡이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는 A씨 부부 측 진술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A씨 부부가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정황을 포착했고, A씨 부부의 진술 내용,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혐의를 변경했다. B양은 한 쪽 팔이 비정상적인 상태로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시민단체와 도민들이 친일파 재산 환수에 나섰다. 친일반민족행위자 민영휘와 최연국이 소유한 재산이 대상이다. 광복회 충북지부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이 주축이 됐다. 구체적으로 민영휘와 최연국이 후손에게 물려준 충북·강원·경남 소재 토지와 건축물, 토지 매각 대금 등이다. 현공시지가 기준 총 42억5천546만 원에 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도 나섰다. 친일재산조사위원회 부활을 위한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1차 친일재산 국가귀속 신청'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난 2006년 친일재산조사위원회 활동으로 약 2천억 원을 환수했지만 아직 미환수 된 토지가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민영휘는 일제강점기 병조판서, 이조판서, 한일은행 은행장 등을 역임한 관료였다. 전형적인 친일파 정치인이다. 1910년 한일합병 조약 후 일본제국주의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았다. 청주시 상당산성 내 토지와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소재한 토지 등 총 21만 601㎡를 소유했다. 최연국 일가의 경우 경남 사천시 곤명면 은서리 438에 소재한 토지 3천954㎡를 소유하고 있다. 해당 토
[충북일보] 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한 효능 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이다. 김장철을 맞은 21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한 배추밭에서 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충북 지방의원 일부가 한동훈 대표의 특강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 회의 일정에 차질을 초래해 빈축을 사고 있다. 충주시의회는 21일 오전 290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까지 이어지는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본회의가 조길형 충주시장의 시정 연설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곽명환 의원이 시정 질문을 진행되던 중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8명 전원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당원 교육에 참석하고자 본회의 도중 퇴장한 사실이 확인됐다. 5분 자유발언 등 의사일정이 남아 있었으나 점심시간 직전 전세버스를 타기 위해 자리를 뜬 것이다. 이날 당원 교육에는 한 대표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김낙우(무소속) 시의장에게 사전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정 질문을 앞둔 일부 의원이 고성을 지르며 항의해 회의가 중단되는 상황도 빚어졌다. 박해수(무소속) 의원은 "동료 의원들이 없는 상황에서 시정 질문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불쾌감을 내비치며 자신의 시정 질문을 다음 회의 때로 미뤘다. 충북도의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일정을 앞당겨 공무원들을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21일부터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그저 공무원들을 다그치지만 했던 예년의 행감 분위기와는 달리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눈에 띄고 있다. 21일 행감 첫날 눈에 띈 위원회는 행정안전위원회와 복지교육위원회였다. 김영근 행안위 위원장은 감사관과 인사담당관 부서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청주시의 현행 시정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중에서도 김 위원장은 감사관실의 감사 조치에 대해 '벌이 있으면 상도 있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는 "감사관의 역할은 각종 비리 등의 지적이 주가 되지만 그 안에서도 포상을 둬서 청렴 정책에 앞장 선 직원들에게는 포상이 있어야 한다"며 "내년도에 추진할 예정인 청렴도 제고 시책의 사업비를 늘리거나 인사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있도록 이 시책을 더욱 확대하는 방향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민철 감사관은 "현재 감사관 부서에서 각 부서로 주고 있는 청렴 마일리지에는 인사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없는 실정"이라며 "부서 표창이나 개인 표창 등에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우대 정책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안위와 함께 이뤄
[충북일보] 청주시 랜드관리사업소는 국회 동물복지포럼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수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랜드관리사업소는 △동물의 서식환경 개선을 통한 보호동물 복지향상 △멸종위기종 보전기여 △국내 최초 거점동물원 지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국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수상으로 청주시는 동물복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증명돼, 국내 동물원 및 관련 기관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주시 모든 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동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물복지 실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복지국회포럼은 2015년 창립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2019년부터 매년 '동물복지대상'을 통해 동물복지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알려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농협 단양군지부가 지난 20일 영춘면 일원에서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과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단양지역 농축협 직원들로 구성된 단양군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 10여 명과 함께한 이날 캠페인은 ESG경영 실천의 하나로 폐농약 용기, 폐비닐, 기타 폐 영농자재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후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계통 간 소통문화 확산 △농업·농촌 당면현안 해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재선 지부장은 "앞으로도 단양군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진천군은 23일 진천군청소년수련관 1층에 조성된 청소년카페 '영(young)차(茶)' 오픈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1일 카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바리스타 강좌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음료를 시설에 방문한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천군 청소년자치기구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된 청소년 카페 '영(young)차(茶)'는 카페 조성과 운영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커피 제조 기술을 배우고, 실제 카페 운영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는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