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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충북협회장 내달 14일 취임

이필우 회장 측에 회계공개와 인계인수 촉구

  • 웹출고시간2009.08.19 19:36: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 출신 박덕흠(사진)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오는 9월 14일 제9대 충북협회장(충북도민회장)에 취임한다.

김동기 재경청주시향우회장 등 7개 재경 시군민회장들은 19일 "정당한 절차에 의해 선출된 박 회장이 내달 14일 정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필우 현 회장은 임기가 끝나는 오는 21일까지 신임 박 회장에게 명확한 회계 공개와 철저한 인계인수를 하라"고 덧붙였다.

재경시군민회장들은 "이 회장이 처신을 망각하고 차기 연임의 과욕에서 헤어나지 못하거나 불합리한 협회운영을 은폐하고 시군향우회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다면 좌시하지 않고 사법적 책임추궁을 포함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회장은 지난 2006년 8월 충북협회장으로 선출될 때부터 최근까지 3년 동안 허언과 독선 등으로 내분사태를 발생시키는 등 불신임 속에서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단임 약속을 지켜) 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충북출신 12개 시군민회 중 재경옥천군민회 박덕흠 회장과 김동기(청주), 이상문(충주), 조흥연(청원), 김두환(증평), 김정구(괴산), 임병옥(보은) 회장 등 7개 향우회장이 참여했다.

한편 이필우 현 회장 측은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한 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내달 16일 이 회장의 연임을 위한 정기총회 개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져 양측 간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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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