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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재단·12.21제천화재참사 유가족대책위, 백서 발간 북콘서서트 열어

참사 7주기 앞두고 참사 발생 장소인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21일 하소 체육공원 내 추모비에서 7주기 추모식도 예정

  • 웹출고시간2024.12.12 13:11:25
  • 최종수정2024.12.12 13:11:2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4.16 재단이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유가족대책위원회 등과 함께 여는 12.21 제천화재참사 백서 북콘서트.

ⓒ 제천화재참사 유가족대책위원회
[충북일보] 세월호 가족과 국민이 함께 만들고 활동하는 민간 4.16 재단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유가족 및 제천시민들과 함께 돌아본다,

4.16 재단은 14일 오후 2시 화재 참사 이후 시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유가족대책위원회 등과 12.21 제천화재참사 백서 북콘서트를 연다.

이는 4.16 재단 생명 안전 피해자 백서로는 두 번째이며 이 백서에는 사망자 29명과 부상자 40명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겼다.

백서는 "2017년 12월 21일 오후 3시 48분께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 화재가 발생하고 1층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외벽을 타고 빠르게 건물 전체로 확산됐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어 "경보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고 1층의 스프링클러는 고장으로 잠겨 있었으며 소방 지휘관의 안이한 대응으로 초기 인명 탐색구조에 실패했고, 직원들의 대피 안내는 물론 없어다"라는 참사 당시의 생생한 현장이 담겼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16 재단은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일반 시민들과 이를 공유하며 빠른 피해 회복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백서를 발간했다.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은 "곧 화재 참사 7주기를 맞는다"며 "이처럼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의 치유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충북도와 도의회의 대승적인 빠른 결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유가족들 또한 아픔을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제천 화재 참사 유족 등이 그나마 기대했던 위로금 지급도 현재로서는 무산 위기다.

위로금 지급 근거가 될 '충청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 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가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서 좌초된 뒤 두 달째 논의가 중단됐고 올해는 조례제정이 사실상 무산되며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실정이다.

한편, 유가족 대책위원회와 유가족들은 참사 7주기를 맞아 오는 21일 오후 3시 하소동 체육공원 내 추모비를 찾아 추모식을 연다.

대책위는 추모식에 앞서 “이별도 아픔도 없는 따스한 햇살만 가득한 곳에서 우리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유난히 차갑던 그해 겨울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뼈아픈 속내를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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