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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국비 등 12억 원 들여 방범 등 기능적 연계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 시
소방관에 실시간 영상 등 제공

  • 웹출고시간2019.09.01 19:55:33
  • 최종수정2019.09.01 19:59:24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제천시민이 각종 사건·사고에서 '골든아워(Golden hour)'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일 수 있지만 '먹통 무전기' 탓에 29명이 사망한 제천화재 참사와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게 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의원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에 제천시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제천시는 총사업비 12억 원 중 국비 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이 구축되면 물리적 통합에 그쳤던 방범, 방재 등에 대한 기능적 연계가 가능해진다. 완공시점은 늦어도 올해 12월 말로 예상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와 112, 119 상황실을 연계해 범죄 또는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주변 CCTV 영상을 경찰서와 소방서 유관기관에 실시간 제공,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연계 서비스는 크게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약자 지원이 있다.

앞으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상황 시 소방관들이 실시간 화재현장 영상, 교통정보 등을 제공받아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해진다.

기존에 불법주차 등으로 소방차량 진입 애로 등으로 골든타임 확보 곤란했다면 앞으로는 스마트시티 센터가 현장영상, 이면도로 폭, 주차정보, 위험시설물 현황 등 사고현장 주변 CCTV 영상이나 교통정보 등을 119종합상황실에 제공해 상황에 맞는 현장대응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납치·강도·폭행 등 신고 시 신고자 인근의 CCTV 영상을 112센터로 실시간 제공해 신속한 상황파악과 대응 지원이 가능해진다.

사건·사고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관에게 스마트시티 센터에서 현장 사진(영상) 및 범인 도주경로 정보 등을 제공돼 범인 검거율도 높아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전시는 112·119망(網) 연계로 2017년 1만5천117건의 정보를 제공해 범죄율 감소(6.2%), 검거율 증가(2.7%), 소방 출동시간 단축(2016년 7분 26초→2018년 5분 58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삼 의원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개별 운영되던 시민 지원서비스를 통합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스마트시티 제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제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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