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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참사 의인 이상화씨 별세

트라우마 겪으며 회복했으나 급성심근경색으로

  • 웹출고시간2020.07.06 13:21:25
  • 최종수정2020.07.06 13:21:25
[충북일보] 제천 하소동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15명의 시민을 구한 의인 이상화씨가 지난 5일 급성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2017년 12월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손자 재혁(당시 16세)군과 함께 건물을 빠져나가던 중 불길에 가로막힌 여성들을 도와 계단 창문으로 15명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그는 화재 당시 골절 등의 부상으로 한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 부상에서 회복했다.

하지만 사고를 겪은 트라우마로 지병인 고혈압이 심해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달 27일 '신나는 예술 여행' 행사에 참여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제천화재로 숨진 고인들을 애도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이후 LG복지재단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씨의 공로를 인정해 그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빈소는 제천 서울병원장례식장 지하 1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7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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