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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청사, 현 청사 활용해야"

충북일보 10주년 도민의식 여론조사 실시
가장 많은 34.3% 응답, 21.2% "다른지역 이전"
이시종지사 도정운영 관련, 도민 84.1% 긍정적 이미지
이기용 교육감도 좋은 평가

  • 웹출고시간2013.02.20 20:25: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가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옛말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10년의 세월 동안 본보는 많은 변화를 겪어오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10년의 인고를 견뎌내며 이제 미래 100년의 힘찬 나래를 펴기 위해 본보는 충청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충북도민의식 여론조사를 통해 그 방향을 제시해 본다. 충북도민의 34.3%가 통합 청주시 청사는 현재 청사를 활용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비롯한 12개 시·군의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보통'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일 충북일보가 창간10주년을 맞아 실시한 '충북도민 의식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합 청주시의 청사와 관련, 현재 청사활용이 34.3%로 나타났다. 그 뒤를 다른지역으로 이전 21.2%, 청원지역으로 이전 17.3%, 용역결과 입지지역 13.6%, 잘 모르겠다 13.5% 순으로 파악됐다.

통합 청주시의 최우선 해결과제로는 청주·청원지역 주민 간 갈등해소가 3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약속사항 해결방안 제시가 18.0%, 구청구역 결정 및 청사위치 결정 14.7%, 양 지역 민간단체 간 통합운용 방안 13.0%, 잘 모르겠다 10.4%, 시청청사 입지 결정이 9.3%로 나타났다.

충북도민들은 통합 청주시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시청 청사입지 결정을 최하위 순위에 두고 있어 청사위치 결정이 통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5기 도정운영 능력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민들은 이 지사에 대한 평가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3.6% △잘하고 있는 편이다 29.6%로 얻어 43.2%에 이르는 도민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또 40.9%의 도민은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충북도민의 84.1%가 이 지사의 도정운영 능력을 '보통' 이상으로 평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는 편이다 11.5% △전혀 못하는 편이다 4.5%로 나타나 '보통' 이하 평가는 16%에 그쳤다.

이기용 충북교육감의 교육행정운영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육감은 △매우 잘하고 있다 10.0% △잘하고 있는 편이다 26.4%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평가가 36.4%, 보통이다 41.2%를 얻어 77.6%에 이르는 도민들이 평균 이상의 평가를 내렸다.

이 교육감은 반면 △잘 못하는 편이다 14.1% △전혀 못하는 편이다 8.3%로 나타나 '보통' 이하로 평가한 도민들의 수가 22.4%로 20%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2개 시·군 기초단체장들의 자치단체운영 능력도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민들의 75.6%가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번 도민의식여론조사는 본보와 충청대 사회과학연구소가 지난 12일 19세 이상 충북도민 1천2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여론조사 방식으로 조사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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