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예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줄여서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이다. 오송참사의 발생과 추후 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제 역할을 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검찰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에선 '중대시민재해'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는데 검찰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에서 두 단체장이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따질
[충북일보] 올해 1분기 산업재해로 138명이 사망했다. 사고 사망자 10명 중 7명은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나왔다. 30일 고용노동부의 '2024년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 결과를 보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8명보다 10명(7.8%)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에서 가장 많은 36명의 사고사망자가 나왔고 경남(13명), 부산(12명), 충남(11명), 서울(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에서는 8명의 사고사망자가 나왔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6명보다 2명(33.3%)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명 감소한 64명의 사고사망자가 나왔다. 제조업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3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기타 업종에서는 11명이 증가한 43명의 사고사망자가 나왔다. 규모별로는 상시근로자 50명(건설업 공사 금액 50억 원)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는 78명(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명이 줄었다. 50명(건설업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사업장 가운데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 5명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5월 정례회의는 대면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 김연준(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NH농협 청주시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요즘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큰 이슈 중 하나는 난항을 겪고 있는 청주병원 이전이다. 충북일보에서는 9일자 '충북도 승인만 남은 청주병원 이사 준비 중' 기사를 통해 병원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이라는 내용을 다뤘다. 이어 23일에는 '옛 청주시청사 후관동 철거도 제동'이 보도됐다. 24일 '청주병원 의료법인 취소위기' 기사를 통해서는 충북도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포함된 청주병원의 의료법인 취소 절차에 착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사는 28일 '청주병원 이전 제동 건, 충북도 비판 목소리'로 이
[충북일보] 31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도내 낮 온도는 27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7도 등 14~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7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일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충북 중·북부 중심으로 비소식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7도고, 낮 최고기온은 24~25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노후 산업단지 일대가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하고 근로자들의 문화·복지·편의 시설이 확충된다. 충북도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4년에 걸쳐 7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옥천 농공단지에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 음성 금왕산단에는 청년문화센터를 건립한다. 1989년 착공된 옥천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옥천농공단지에는 3년간 14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지역 특색을 반영해 인도 재포장, 노후된 옹벽·펜스 도색, 공원 및 전기차 충전소 등이 설치된다. 음성 금왕산단에는 145억 원을 들여 인근 14개 산단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는 청년문화센터가 건립된다. 센터는 기업 홍보관, 청년창업시설, 문화센터, 세탁소, 공유오피스, 모임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이 센터를 통해 1994년 착공돼 30년이 지난 이 산단 근로자들의 문화·복지·편의시설 수요가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산단 일대가 활력 넘치고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문화·복지·편의 시설이 확충돼 근로 의욕도 고취될
[충북일보] 오는 11월 14일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충북대학교는 의대 신입생 126명을 선발한다. 이 중 지역인재전형 비율은 60.3%(75명)로, 정부 권고치를 살짝 넘겼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35명, 수능 41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은 뽑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와 수능 선발 비율도 높아 고3들의 내신 성적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내걸고 있는 경우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건국대학교(글로컬)는 의대 신입생 110명을 선발하고 60.0%를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뺀 대학 39개교는 의대 신입생 4천485명(정원 내)을 모집한다. 지방의대 26개교는 전체 모집인원 3천111명 중 1천913명(정원 내 기준 61.5%)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대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30일 발표했다. 치의과대를 뺀 대학 39개교는 의대 신입생 4천485명을 뽑는다. 전년 모집인원(3천16명)과 비교하면 1천469명 늘었다. 지역인재전형을 시행하는 비수도권 26개 대학의 의대 신입생 선발 규모는 3천202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동시에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오는 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으로 변경된다. 시는 6월 인센티브예산으로 12억원을 배정했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설정했다. 인센티브는 사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즉시 지급된다. 기존에는 충전하는 순서대로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면 6월부터는 사용하는 순서에 의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따라서 월 배정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전과 같이 인센티브 지급은 중단된다. 다만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월별 인센티브 예산의 소진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근본 목적을 부정유통 방지에 두고 있다. 선불형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도 캐시백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지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2024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 시연회와 강의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증평 벨포레리조트 벨포레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의용소방대원 약 150여명이 참여했다. 소방기술경연 시연회는 도내 12개 소방서에서 자체 선발된 팀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팀은 오는 6월 3일에서 4일까지 37회 전국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충북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소방기술경연대회 종목은 △화재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회수 △구조기술 △외상환자평가 △심폐소생술로 총 5종목 이다. 더불어 △생활안전분야 △심폐소생술분야 총 2개 분야에 9개 선수(팀)가 출전하여 강의 능력을 겨루는 강의경연대회도 함께 개최됐다. 최우수 입상자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10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강의경연대회 결과 최우수 수상자는 심폐소생술분야 △괴산소방서 청천여성의용소방대 생활안전분야에선 △청주서부소방서 남이용소방대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정남구 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소방기술과 강의경연대회를 계기로 의용소방대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도민 안전교육을 활성화해 안전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충북경찰청 녹색어머니연합회'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채윤 연합회장과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 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임 임원진 위촉식 △유공자 감사장 수여 △위촉식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간담회로 진행됐다. 정상진 충북청장은 "녹색어머니회원들의 적극적인 교통안전 봉사활동으로 도내에선 최근 4년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32년 만에 편찬 중인 '충청북도지'를 도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충북도는 오는 7월 발간·배포를 앞두고 '충청북도지' 4권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받고자 도민 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람 기간은 31일부터 6월 20일까지 20일간이다. '도지(道誌)'는 도의 역사·정치·산업·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 나타난 생활의 변화 및 발전을 종합하는 책으로, '충청북도지'는 지난 1992년 발간 이후 32년 만에 새롭게 편찬하게 된다. '충청북도지'는 2023년부터 4개 분야(자연환경, 인문환경, 선사, 고대)를 우선 추진해왔고 저명한 학계 전문가 46명이 약 2천 쪽에 걸쳐 원고를 집필했다. '충청북도지' 편찬은 2023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매년 4권씩, 26권의 책자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한 별도의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카이브 시스템은 현재 구축 중이며, 2025년 중 도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도민 공람 방법은 도청 도지편찬실(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82, 서관 206호)에 직접 방문하거나 충북도 누리집(www.chungbuk.go.kr) 고시 공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민 의견 수렴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30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이 충북도청을 방문해 김영환 도지사와 '지역 건설산업 살리기'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회는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회장,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이 함께 동석했다. 한승구 회장은 도내 건설업계가 고질적인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종합건설업체간 수주 경쟁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임을 이야기했다. 이어 건설 현장의 품질·안전 관련 의무 강화, 물가 상승에 따른 건설사의 수익성 악화 등 적정 공사비 부족으로 인해 종합건설업체의 폐업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 건설 산업과 관련한 네 가지 사안을 요청했다. 먼저 충북도청에서 발주하는 공공부문 발주물량이 전국적으로 낮아 지역 중소건설업계 공사 물량 확보에 비상이 발생함에 따라 도가 적극적으로 지자체 발주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형 공사 사업계획시 분할 발주로 지역중소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번째는 충북 영동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기술력 있는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은 30일 항공기사고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청주공항 계류장 내 항공기 추락 상황을 가정하고, 인명·재난피해 최소화와 단시간 내 공항운영 정상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은 초동 조치와 현장 출동, 인명구조 등 단계별 사고 수습 대응태세에 대한 훈련이 실시됐으며, 유관기관간 협조체계도 점검했다. 김공덕 청주공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항공기 사고 발생 대비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공항내 비상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와 관계기관간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개최된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행사와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은 지난해 4월 국회에 제출돼 올해 1월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이 우주를 향해 새롭게 비상하는 날"이라며 "500년 전 대항해 시대에 인류가 바다를 개척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듯 이제 우리가 우주 항로를 개척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스페이스 스탠더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주를 향한 도전과 혁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27년까지 관련 예산을 1조 5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30일 오전 봉양읍 공전리 들판에서 전통농업 방식 '손 모내기'를 체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행사는 전농 제천농민회 주최로 제천시 농민단체협의회, 제천시, 제천시의회,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가 후원하는 '제8회 제천농민회 통일 경작지 조성 사업'이다. 학생들은 사전에 담임교사와 함께 계절 변화에 따라 시기별로 농촌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알아보기, 농사와 관련된 책 읽기, 모내기 등을 통해 농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이날 학생들은 제천농민회에서 마련해 준 통일 염원 단체 티셔츠 차림으로 참여해 전농 제천농민회 박순재 회장으로부터 모내기의 역사와 모 심는 방법 등을 익히고 이앙기 개발로 요즘은 보기 드문 전통농업 방식 손 모내기로 못줄에 맞춰 정성껏 모를 심었다. 학생들은 여든여덟 번의 농부 손길을 거쳐야 한 톨의 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농부의 노고가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생생하게 체험했다. 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내기할 때 허리 아프고 힘들었는데 우리가 심은 모가 맛있는 쌀이 될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통일 쌀이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고 농사일에 수고
△정남구 충북도소방본부장 △장현백 〃 예방안전과 예방기획팀장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