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이하 충북교육공무직노조)는 30일 급식조리 종사자, 환경실무사, 시설관리 노동자의 여름철 폭염대책을 교육부와 충북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충북교육공무직노조는 이날 충북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마다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와 환경실무사들이 한여름 폭염에도 각종 사고와 질병 위험을 안고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매년 여름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현기증과 구토 등을 겪고 있고, 학교 청소노동자들은 땀이 식을 틈 없이 일하고 있지만 휴게실이 없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며, 옥외 노동을 하는 학교 시설관리 노동자는 여름철 건강 이상이 우려된다"면서 "교육부와 충북도교육청은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한 지침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급식조리 종사자는△혹서기 튀김기·전판 조리방법 배제와 오븐기 적극 활용 △폭염기간 이전 결원 문제 해결, 환경실무사는 △적정 인력 배치로 매시간 10분 이상 휴식 보장 △냉방기와 환기창 갖춘 미화노동자 휴게실과 샤워실 설치, 시설관리 노동자는 △일정 온도 이상 때 야외근무 제한 △폭염에 대응할 수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충북도가 K-푸드 수출과 탄소중립을 위한 뜻을 모았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29일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만나 K-푸드 수출 확대와 탄소 중립 실천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충북 우수 농수산식품 해외 진출 지원과 수출 확대를 위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마케팅 방안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일상 속 '저탄소 식생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민 먹거리 책임 기관인 공사는 지난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이후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포하고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충청북도와 공사는 지난 2022년 4월 업무협약을 맺고 K-푸드 수출과 '저탄
[충북일보] KT&G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 KT&G는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에서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에 기반한 재무 공시를 성실히 수행해, 국내외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과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본시장 국제화 등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를 말한다. 해당 방식을 공시에 적용하면 재무제표와 상세설명이 데이터화 돼 기업 분석이 쉬워지고, 외국인 투자자도 영문으로 자동 번역된 공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회사에 XBRL 도입을 의무화한 바 있다. KT&G는 금융감독원의 국제표준 전산 언어 의무 도입에 앞선 2022년 사업보고서 공시부터 XBRL을 선제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KT&G의 회계 실무자를 향후 XBRL 재무공시와 관련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할 민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박경신 KT&G IR센터장은 "회사
[충북일보] 청주시 우수 농산물인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이 30일 출하됐다. 오송바이오작목회는 이날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 출하 기원제를 열어 올 한 해 안정적 생산과 유통을 다짐했다. 청원생명 수박은 흥덕구 오송읍 서평리 일대 54㏊에서 재배되고 있다. 올해 생산 목표는 2천t, 연매출은 42억원이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한 청원생명 수박은 품질관리원 특등기준인 11.5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 측정 선별을 마친 상품만 엄선 출하한다. 고품질 생산자재, 수정벌 친환경농법, 브랜드 포장재 등 맞춤형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 수박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장기미집행 공원으로 방치됐던 사천근린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4억8천만원을 들여 청원구 사천동 225의 75 일원 사천근린공원에 산책길과 수경시설, 다목적구장, 휴게공간 등을 조성했다. 생물서식처와 바닥분수, 어린이놀이터, 전망대, 세족장 등도 들어섰다. 3만1천799㎡ 규모의 사천근린공원은 1985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으나 재정 여건상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한 채 불법 경작과 점유물로 몸살을 앓아왔다. 시는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자동실효) 시행을 앞두고 공원 부지를 매입해 자체 공원으로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난개발 위기에 처했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보존하게 됐다"며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벗어나 생물종이 이입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6월에는 복대근린공원과 내수중앙근리공원이, 7월에는 숲울림문화공원이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대형마트 휴무일이 평일로 전환한 지 1년이 지난 시점, 지역 소비자와 골목상권 모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30일 청주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1주년을 맞아 청주시 대형마트를 방문하고 소비자, 중소상인, 지자체 등 다양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영업규제 개선을 발표한 이후 부산 16개 구군, 의정부시가 평일 전환 계획을 발표하는 등 많은 지자체가 평일 전환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청주시, 대전시, 동대문구 등 영업규제 개선에 대한 현장의견 수렴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 청주시 소비자들은 일요일에 언제든지 가족들과 쇼핑할 수 있게 돼 외출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상인들은 "대형마트 일요일 영업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유동인구가 많아진 것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업계는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사례 등을 설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청주시 대형마트 평일휴무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하고, 지역 상권도 활성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설립 8년만에 인천국제공항에 새로운 노선을 취항했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케이항공은 30일부터 인천-도쿄(나리타)간 정기편 국제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의 인천-도쿄 노선을 오고갈 비행편은 18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매일 1회(주 7회)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일본 나리타공항에 10시 50분에 도착하고, 도쿄에서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한 귀국편은 인천공항에 오후 2시 2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오는 6월 말부터 인천-나트랑 노선도 주 4회 운항될 계획이다. 현재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청주-도쿄(나리타) △청주-타이베이 △청주-클락 △청주-다낭 △청주-울란바토르 △청주-마닐라 등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천-나리타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에어로케이항공과 패션 브랜드 마뗑킴의 협업으로 제작된 특별 기프트가 증정된다. 최근 에어로케이와 마뗑킴은 항공업계 최초 한정판 객실 유니폼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인천 출발편 항공기는 마뗑킴 로고의 헤드레스트 커버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이 시·군 일자리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 활성화·성과확산 워크숍'을 30일 단양 소재 소노문 리조트에서 개최하고 있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충북형 도시근로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추진방향과 발전방안이 모색됐다.
[충북일보] 최근 토마토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토마토뿔나방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토마토 재배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토마토뿔나방은 1년에 8~12세대가 발생하며, 인접국인 중국과 일본에서 기류를 타고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가 심할 경우 토마토 생육이 정지되고 고사하며 수확을 포기해야 한다. 이에 충주농협은 시설토마토 재배농가의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자 최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한교 조합장과 윤근수 상임이사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서 방울토마토 재배 조합원들에게 토마토뿔나방 전문 약제(플룩사메타마이드 유제 9% 함유)를 2회분 공급했다. 친환경 토마토 재배 농가에는 친환경 관련 방제 제품(Neem Oil)을 공급해 즉시 방제하도록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은 다화성 곤충으로 연중 최고 12세대가 발생하므로 철저한 예찰과 사전 방제가 피해 예방과 추가 확산 억제에 중요하다. 충주농협의 선제적 대응으로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로컬100'에 청주시의 문화제조창과 공예비엔날레가 선정되었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 100'으로 선정해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기념하여 청주시는 문화제조창 정기 해설투어를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정기 해설투어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4회(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문화제조창과 동부창고를 돌아보며,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변신하게 된 이야기, 문화제조창 본관 소개, 동부창고에서 개최되는 행사 및 이벤트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최근 여행은 대규모 관광지보다 지역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자원과 콘텐츠를 선호하는 체험관광이 트렌드가 되었다. 고유한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 등을 활용한 지역 특화 콘텐츠와 매력적인 자원 체험형 관광이 인기가 있고, 지역다움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부상하여 특정 지역의 색깔이 담긴 공간과 음식, 굿즈가 대세가 되어 지역관광이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장
"그리고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내음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그만 아찔하였다." (1935)과 더불어 김유정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1936)의 말미에 나오는 내용이다. 다소 조숙한 점순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던 '나'가 자기네 닭을 거의 빈사지경(瀕死地境)에 빠뜨린 것에 분개한 나머지 점순이네 수탉을 단매로 후려쳐 죽이게 되고, 이를 무마시켜주는 조건으로 점순이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한창 흐드러지게 핀 동백꽃 속으로 쓰러져 파묻히는 장면이다. 일부러 닭싸움을 시켜 '나'의 관심을 끌려는, 점순이의 계략에 '나'가 보기 좋게 넘어간 것이다. 물론 이 둘의 풋사랑은 점순이를 부르는, 어머니의 역정이 난 소리에 일단락되지만, 그 여운은 여전히 우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 있다. 특히 (동백꽃의)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내음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아찔하였다."라는 구절은 오래도록 뇌리에 깊게 각인되어 있다. 이후 언젠가는 알싸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나는 '동백
아까시 향기 짙은 5월이 되면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가 있다. 수도군단 155 야전공병대에서 30개월째 짬밥을 먹던 말년 병장 때의 일이다.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1979년 10.26 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수도권에 계엄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대학교마다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었고 서울 시내에는 최루탄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었다. 우리 부대에는 공병대라 시위 진압용 바리 케이트 제작에 비상이 걸렸다. 용접 병들이 며칠째 밤을 새웠다. 눈을 다친 용접 병들이 국군 수도 통합병원으로 실려 갔다. 서울 한복판에서 대한민국 육군 병장으로 한국 현대사의 큰 사건 5·18 광주사태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먼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배경을 잠시 살펴보자. 1979년 10월16일 부마사태가 일어났다. 부산.마산지역 대학생을 중심으로 유신철폐와 직선제 개헌을 주장하며 시위가 벌어진다. 그해 8월 YH무역 여성 노동자의 신민당사 점거 농성 사건이 발생하고 김영삼 총재를 국회의원에서 제명하자 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본 사건이 10.26으로 이어져 유신정권이 몰락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이어서 전두환을 중심으로 신군부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최근 전 시의원 한 분이 책을 보내와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교육신경분야 전문가인 하버드대 토드 로즈교수의 '집단착각'이라는 책입니다. 여기서 그는 다수의 선택은 길잡이인가, 눈가리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갈등을 지배하는 생각의 함정을 경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내가 나를 보는 신뢰와 다른 사람을 보는 신뢰입니다.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재활센터에서 마약치료를 받고 있는 조 코넬이라는 사람의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그는 직업이 없는 데다 월세도 못 내는 생활고에 쫓기는 사람인데, 우연히 길에서 트럭운전수가 실수로 잃어버린 은행돈 12만5천 달러가 든 가방을 줍게 되었습니다. 조 코넬은 지체 없이 은행에 돈가방을 돌려주었고, TV방송 인터뷰에서 그는 돈가방을 발견했을 때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그 가방을 잃어버린 일로 누군가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부터 떠올랐어요. 이 돈이 없으면 곤란해질 회사들, 질책받을 사람들… 그래서 옳다고 생각한 일을 한 겁니다. 손주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 사례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그냥 돈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옳게 행
[충북일보] 청주시신활력추진단은 29일 도로줌마을, ㈜위드브리드(액션그룹)와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단체들은 도로줌 체험·휴양마을의 △콘텐츠 발굴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자원 육성 △주민 교육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따. 2017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미원면 도로줌마을은 농촌의 여유로움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체험장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주변 대덕숲과 연계하여 도시민의 사랑을 받아 왔으나 최근에 코로나19와 고령화 등으로 인하여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위드브리드는 청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신활력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법인화한 조직으로, 대학생들의 뜨꺼운 열정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함은 물론, 도로줌마을과 협력하여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주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채성주 신활력추진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 농촌 체험관광 분야에 청년들과 전문 조직 등의 활발한 참여와 다양한 교류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월15일까지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 산사태 예방종합대책계획'을 토대로 8개조 26명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별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산사태 현장예방단은 취약지역 144개소 점검, 사방시설물 점검·관리, 산사태위험 예·경보 발령 시 취약지역 순찰 및 주민대피 안내, 산사태 예방·복구 지역주민 교육 등을 수행한다. 산사태 취약지역 안내판은 117곳으로 늘렸으며, 내년에는 모든 취약지역에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예방 대책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15일에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국도 옆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승용차를 덮쳐 3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당시 청주에는 시간당 30㎜의 폭우가 내렸다. 충북경찰청은 청주시 공무원 3명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직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