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모피 값이 절반은 떨어진다. 애당초 400만원에서 다운된 200만원도 만만치는 않으나 '하로동선(夏爐冬扇)'이다. 여름에 화로를 장만하고 겨울에 부채를 준비한다. 그 바람에 비싼 코트지만 엄두를 냈다. 가격도 있지만 복중에 삼계탕을 먹는다. 여름이면 덥다고 타박이나 더위를 피하는 피서避暑가 있다면 다스리는 극서克暑도 있음직하다. 겨울 부채 또한 겨울일수록 차가워야 된다면 나름 꿰맞춘 양면성이 그럴듯하다. 오늘도 무척 덥다. 이글이글 땡볕 속에서 세상은 하루하루 타들어갔지만 에어컨 없이 살고 있다.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있다가 나오면 시원했던 만치 후끈하게 더웠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무찔렀을까. 찾아보니 많다. 에어컨만은 못해도 죽부인, 등등거리도 있다. 요즈음 같은 열대야에서는 함께 자는 것도 부담인지 대나무로 사람 형상을 만들고는 죽부인이란다. 이름부터가 해학적이고 등나무 줄기로 엮은 통풍구 등등거리는 느낌도 시원하다. 대청마루에 꽃무늬 화문석을 깔고 부채질할 때는 왕골의 깔깔한 질감과 꽃무늬 돗자리 때문에 더위가 파고들 수 없다. 쥘부채 여백마다 산수화도 시원하다. 느티나무에 그네를 매고 솔밭에서는 활쏘기다. 누각에서 투호를 던지고 바둑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9일 사리면 중흥리 이관식(50) 씨의 논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했다. 이 씨는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했다. 이날 수확된 초조생종 벼 품종 '빠르미'는 생육기간이 짧아 농자재와 인건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비료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 군은 내달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군내 2천여㏊의 논에서 본격적인 벼 수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군은 장연면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올해 107㏊, 642t 규모의 친환경 벼 계약재배를 하고 10월 중 수매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지역 경로당과 학교 급식으로 연간 78여t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쌀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차액을 지원하는 등 쌀 소비 촉진 및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국내 쌀 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품질 친환경 벼 재배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괴산 쌀 소비가 촉진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 사고 후 제지한 시민을 매달고 도주한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특수협박·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A(55)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도주 중에 자신을 제지한 B(66)씨를 차량에 매단 채 20m가량 운전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차에서 떨어지면서 팔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정차된 차량도 들이받았고, 이를 본 차량 운전자 C(56)씨가 자신을 뒤쫓자 3㎞가량 도주 행각을 벌였다. 이후 A씨는 차에서 내려 흉기를 꺼내 들고 "쫓아오지 말라"며 C씨를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으며, 그는 "감옥에 갈까 봐 겁이 나서 도망갔다"고 진술
하루를 뜨겁게 달구었던 태양이 안녕을 고하는 오후, 제천 의림지 주변에서 열린 '천년의 시간여행 2024 제천의 문화유산 야행' 행사장을 둘러봤다. 지난 2일부터 3일간 진행된 행사는 의림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새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한 테마행사였다. 아직은 찜통더위의 열기가 남아 있었지만 주무대가 설치된 수변무대 잔디밭에 많은 사람들이 돗자리를 펴놓고 삼삼오오 둘러앉아 그들만의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 원형데크에서는 인형극이 한창이었다. 몇몇 사람들이 화롯가 앞에 캠핑의자를 두고 모여 앉아 인형극을 즐기기에 깜짝 놀랐다. 이 삼복더위에 불을 피워 놓다니 어찌된 영문인지 자세히 바라보니 다행히 불멍클럽의 불은 가짜 불이었다. 그럼에도 제법 실감나는 불멍을 즐기는 듯 보였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 흘러들어 보니 외줄타기 공연이 막 시작 되고 있었다. 한낮에 달구어진 바닥이 따끈따끈하지만 호기심 어린 눈망울리 모두 공중의 외줄을 바라본다.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묘기를 보면서 사람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공중에서 묘기를 부리는 모습을 보니 아찔한 마음에 후덥지근한 무더위까지 잊히는 듯 했다. 부채 하나로 균형을 잡는 모습에 눈을
[충북일보] 주시가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수집 공모를 9월 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소장품 수집 공모는 충주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미술사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는 △1960년 이전에 출생한 충주 및 충북 북부권 연고 작가의 주요 작품 △1950~1990년대 충주 미술사 형성에 영향을 미친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구입과 기증을 통해 수집된 소장품은 연구 및 보존을 거쳐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 관련 아카이브 구축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작가, 개인 소장자, 화랑,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매도신청 작품은 최대 2점, 기증의 경우 제한이 없다. 기증 신청은 연중 수시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입 또는 기증 대상작품으로 선정되며, 이르면 11월 중 충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충주시립미술관은 호암근린공원 내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으며,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서를 제출한 상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는 9일부터 '제천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시작했다. 송수연, 김진환, 홍석용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조례안은 도로점용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1개 차로 이상을 30일 초과 점용하는 공사의 경우, 시행자가 차량 흐름 유도 계획과 교통안내표지 설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교통소통대책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발의자인 송수연 의원은 "이 조례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혼잡 관련 사회적 비용 감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후 제339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을 만나기 위한 문화사업 이벤트들을 개최한다. 오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JIMFF 여름방학 탐구생활'을 진행한다. 제천 시내의 엽연초 살롱에서 매주 세 편의 영화를 상영하는데, 제천 청년들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고 자아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12월 11일까지 '2024 신나는예술여행 시네마 뮤지컬'을 전국 교정시설들을 순회하며 연다. 한국 최초의 뮤지컬 코미디 영화 '청춘쌍곡선'을 필름콘서트 형태로 재연하는 공연이다. 한편,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제천 일대에서 열린다. 영화제 기간 중에도 JIMFF OST페어, JIMFF FILM-MUSIC 라이브러리, JIMFFNIC 마켓, 생일파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 실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개설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2028년 개시를 목표로 총 사업비 127억 5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충주시는 HD현대인프라코어를 주관기관으로 해 충청북도, 고등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과 협업해 500㎾급 분산발전용 고효율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의 국산화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개발 및 고효율 성능·신뢰성 검증을 담당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실증 운전 및 사업모델 검증을 수행한다. 올해부터 2027년 6월까지 발전기 개발 및 운영기술을 개발하고, 2026년부터 충주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에서 본격적인 실증 운영을 수행할 계획이다. 실증운영으로 생산된 전기는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에 공급돼 소내 전력으로 활용된다. 시는 그린수소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2021년부터 수소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수소 생산-유통-활용의 전주기 산업을 살펴보면 먼저 생산 분야는 음
[충북일보] 진천군은 2024년 상반기 적극 행정을 실천한 우수공무원 선발내용에 군민 투표 결과를 포함하기 위해 군민 투표를 운영한다. 군은 매해 분기마다 적극 행정 공무원을 자체 선발해 근평 가점, 성과급 최고 등급 등의 성과급을 부여하는 등 적극 행정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상반기부터는 적극 행정에 대한 군민 공감을 얻고 홍보하기 위해 우수공무원 선발 과정에 군민 투표 점수를 포함하기로 했으며, 투표 결과에 따라 점수를 차등 부여할 예정이다. 투표 대상 내용은 △기업의 니즈와 원츠를 충족시켜 군 개청 이래 최대규모 투자유치 △진천군 농특산물 소비 촉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편식 메뉴 개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의 더 DREAM이다. 진천군민이라면 제한 없이 12일부터 19일까지 진천군 누리집(www.jincheon.go.kr)의 주민 Talk 설문조사 메뉴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대전광역시 롯데시티호텔에서 경찰청, 산림청 등 전국 30여개 행정·공공기관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공동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국 행정·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인정보보호 체계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각 기관별 개인정보보호 업무 우수사례 및 애로사항 공유, 관련 분야 전문가 초빙 강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 유출의 다양한 사례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최신 개인정보보호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설명회가 이뤄졌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들과 개인정보보호 업무에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인사]세종시교육청 ◇장학관·교육연구관 승진 △학교지원본부 교육지원부장 송현숙 ◇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교육원 교육연수부장 유우석 △감사관 청렴감찰담당 오기열 △교육복지과 교육복지담당 신동님 ◇장학관·교육연구관 전보 △노사정책과 노사정책담당 정회택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학교안전과 원순아 △학교지원본부 박근희 ◇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임용 △미래기획관 윤선화 △학교정책과 이주화 △유초등교육과 박지현 서정아 △중등교육과 김중균 △교육복지과 원정화 △학교지원본부 김재균 조정희 허지혜 △진로교육원 김미영 ◇교장·원장 전직 △바른초 장홍재 △연서초 이강의 △한솔초(중임) 김정수 ◇교장·원장 전보 △산울유 민현숙 △소담유 김덕순 △종촌유 최재숙 △참샘유 김선효 △보람중 서재남 ◇교장·원장 승진 △두루유 정진숙 △새롬유 김미리 △슬기유 김지윤 △해들유 김덕자 △도담초 강승재 △새움초 주영옥 △참샘초 남윤제 △아름중 김민영 △한솔중 김영숙 ◇교장·원장 중임 △보람유 오명숙 △보람초 김묘중 △으뜸초 정영애 △전의중 이재붕 △아름고 권용병 ◇공모교장 △해밀초 최수형 ◇교장·원장 퇴직 △슬기유 김미숙 △소담유 이병인 △참샘유 이채숙
보은군 △53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12회 추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오전 9시 보은군공설운동장 옥천군 △옥천군 행복 드림 아카데미 '그림책 작가' 강연=오전 10시 옥천군민도서관 영동군 △못난이 농산물을 부탁해 나눔 활동=오전 8시 영동군 여성회관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봉숭아꽃잔치가 10일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봉숭아꽃잔치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봉숭아꽃, 추억에 물들다'를 주제로 펼쳐졌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행사 기획부터 봉숭아꽃 식재 및 가꾸기, 행사장 조성 등 모든 과정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목받았다. 봉숭아둥이의 K-pop 퍼포먼스, 봉숭아 활용 콘텐츠, VR 승마체험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권영재 추진위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행사가 종료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봉숭아꽃물을 붉게 들이며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며 "관내를 넘어 충주시의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16일까지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융복합 문화콘텐츠 창작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예술과 공학의 장벽은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한다'라는 주제로, 45세 이하의 시각·공연 전문예술인과 융복합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과학자, 엔지니어 등 기술인을 각 15명씩 모집한다. 선발된 인원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의 해커톤 과정을 통해 4개의 최종 기획단을 구성하게 된다. 이후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연말까지 실제 공연을 제작 및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충주권 예술가들의 공연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굴된 콘텐츠는 향후 국내외 관련 콘텐츠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지원,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행사다.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자치단체가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충주시는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가까이 일자리'를 목표로 △미래산업 고도화 △청년취업 세분화 △농업지원 네트워크화 △취약계층 안정화 등 4개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충주시의 고용률(15~64세)은 70.0%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양질의 일자리 지표인 상용근로자 수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충주시의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통해 '일하기 좋은 도시 충주'를 만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