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치는 어떤 사람이나 사건들이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성공하였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성공의 비결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면,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우연이었죠"라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이러한 말을 듣게 되면 믿지 않거나 겸손하다고 여기기도 한다. 우리는 가족, 친구, 동창, 동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생활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길이 나의 길이 되기도 하고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진로가 결정되기도 한다. '계획된 우연 이론'을 적용하면, 이러한 대답에 더 공감이 간다. 계획된 우연(Planned Happenstances)이란 크롬볼츠(John D. Krumboltz)의 사회학습이론 중 하나이다. 삶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우연적 사건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한 사람의 진로와 연결된다는 의미이다. 진로 선택의 경우 개개인의 적성이나 흥미가 중요하지만, 우연도 그와 만만찮은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계획된 우연은 '호기심, 인내심, 융통성, 낙관성, 위험 감수'를 필요로 한다고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존 크롬볼츠는 '성공한 사람들의 커리어 개발 과정'을 연구하면서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금천배수지근린공원에 '금천배수지공원 웰니스공간 조성사업'을 19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천배수지근린공원(금천동 330번지)은 금천동 인근 주민 외에도 시민들 이용이 많은 공원 중 하나로, 지난 7월 황토체험공간 및 황톳길을 조성한 곳이다. 다만 공원 주변 탄성포장, 운동시설, 정자 등이 노후해 교체 요청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공원 내 노후한 탄성포장 및 운동시설 등을 교체하고, 공원에서 정상부에 있는 정자로 이어지는 공간까지 정원을 만들어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 시내 전망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19일 착공해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비로 총 5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낡은 근린공원 시설물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원 내 정원 및 전망대가 색다른 명소가 되어 또 하나의 즐길거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국 10개 대학 수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청주동물원에서 동물원 인력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주동물원에서 진행해오던 기존 '수의사 임상실습 교육'과는 다르게 이번 교육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시각에서 본 동물복지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9일에는 '고민하는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와 '특별한 동물들 그리고 수의사'라는 주제로 최유진 서울대학교 수의인문사회학 연구원이 강단에 선다. 20일에는 '미디어고고학 시점에서의 한국 동물원사'를 주제로 왕민철 영화감독(영화 '동물, 원' 감독)이, 마지막으로 21일에는 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장이 '야생동물의학 개체에서 질병까지'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자는 서울대, 충북대, 제주대 등 각지에서 모인 수의과대 학생 25명이다. 올해 청주동물원은 청주대학교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 시 소재 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13개 대학 총 25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청주동물원에서 진행되는 대학생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청
올해 농촌의 고령인구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지난 4월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총 농가인구 208만9천 명 중 109만9천 명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52.6%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인 18.2%와 비교하면, 농촌 지역의 고령인구 비율은 무려 3배에 이른다. 한편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이 국민의 실생활에 접목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농업이 지구 온난화 위기와 농업 노동력 부족 등 우리 농촌이 직면한 난제를 풀어갈 해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날씨와 경험, 주관적 판단에 의존했던 전통 농업과 달리 과학적인 빅데이터에 기초하여 농업의 편이성과 생산성을 추구하는 전대미문의 기술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위와 같이 영농을 영위하는 주체인 농업인은 초고령화 추세에 있으나, 영농의 방식은 자동화·정밀화되는 스마트농업이 급속히 전개됨에 따라 농업지식체계 (Agricultural Knowledge System) 즉, 새로운 농업기술과 정보를 생성하고 가공하여 보급, 확산하는 시스템에 있어서 대대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가 '2024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8일 체육회에 따르면 '2024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은 지난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마련된 것으로, 총 220명의 청소년이 회차당 1박 2일간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도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재단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스포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과 CPR 교육을 진행했다. 더불어 충주조정체험학교의 전문 지도자가 강사로 나서 조정체험을 실시하며 청소년들에게 해양스포츠를 체험하고 해양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윤 회장은 "2024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이 도내 청소년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내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변광섭)는 지난 17일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2024 어린이 기록실험가' 과정을 마무리 했다. 올해로 3년째 열리고 있는 '2024 어린이 기록실험가' 과정은 문화도시 청주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게 만들고 더불어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24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총 40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8주간 매주 금, 토요일에 과정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그림문자 만들기 △샌드아트 공연 관람 및 체험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 증평 벨포레 미디어아트센터 현장학습 △목판 인쇄를 활용한 부채 만들기 △고무활자를 활용한 북아트 체험 △괴산 한지체험 박물관·진천 종 박물관 현장학습 △3D 활용한 기록물 만들기 △옛 책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 덕분에 호응이 높았다. 선사시대 기록매체였던 바위에 암각화가 새겨지는 과정을 샌드아트 공연으로 보면서 문자의 탄생을 이해하고, 인류 최초의 종이인 파피루스 종이 위에 그림문자를 직접
요즘은 냉방기를 틀어야 잠이 온다. 강렬한 태양에 달구어진 도시는 열섬에 갇혀 밤이 깊을수록 뜨거운 숨을 쏟아낸다. 실외기 돌아가는 소리가 이웃의 잠을 방해할까 봐 늦은 밤이면 에어컨을 끄곤 했는데 올여름엔 그 작은 배려마저 접고 말았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열대야에 사람만큼이나 베란다 화초들도 곤혹을 겪는다. 아침이면 잔열이 남아있는 미지근한 바닥에 물을 뿌리고 지친 잎사귀들도 닦아주며 나도 모르게 한마디씩 건넨다. 우리 가족의 추억이 담긴 동백나무에는 올해 처음 꽃망울이 맺혔다. 한 뼘도 안되던 어린 묘목이었는데 세 해 만에 꽃을 맺으니 참으로 대견하다. 동백나무에게 속삭이듯 건넨 내 말은 낮은 파장으로 도톰한 이파리를 스쳐 요란한 매미 울음에 묻혀 사라진다. 가끔은 타인과 나눈 일상의 대화도 그리 지워졌음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하루를 돌이켜보면 식물들과의 대화로 시작해 잠자리에 누울 때까지 참 많은 말을 한다. 나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도 적지 않지만 대개는 타인과 나누는 대화가 대부분이다. 장소나 목적에 따라 주제가 달라지긴 하지만 생각을 전하고 느낌을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이 즐겁다. 갑자기 대화가 끊기거나 어색한 분위기를 견딜 수 없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이호승)과 함께 오는 9월 4일부터 '2024년 시민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온 시민강좌인 '시민국어문화학교'는 국어 어문 규범, 언어 예절, 올바른 어휘 등 국어 생활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교육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한글날(10월 9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소강당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개강식과 종강식을 포함해 8회차로 구성되며 '바른 국어 생활'교재를 수강생 전원에게 제공한다. 각 회차별 주제로는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김경열 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읽기 전략2(손대익 충북대 교양교육본부 학사 주무관) △수필 읽는 시간(박진희 수필가·평론가) △다정한 말이 최고의 화법(김태인 충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국어의 변화와 충북 방언(김아름 충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충북의 심상지리와 정지용의 시 세계(황지영 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선인들의 문자 생활과 훈민정음(이규범 충북대 국어교육과 교수) △헷갈리는 외래어 표기법(장충덕 충북대 교양교육본부 교수)이 준비돼
[충북일보] 진천 상신초등학교 행복나눔 오케스트라가 제48회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상신초는 지난 10∼13일 전국에서 약 7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 특별부(오케스트라)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 학교 행복나눔 오케스트라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 1악장과 요한스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다경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은상을 받게돼 정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 더 좋은 연주를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휘를 맡은 이대섭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하나가 돼 만든 멋진 무대였다"라며"학생들의 성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눈부셨다"고 칭찬했다. 이영미 교장은 "학생들이 긴 시간 동안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빗소리가 몰고 온 어둠만 가득한 방 안, 당신과 나의 시간이 혼재된 이 좁은 공간에서 오늘따라 생각이 자꾸만 당신의 시간 쪽으로 향하고 있소. 어느새 지천명, 살아야 할 시간보다 살아온 시간이 더 많은 생의 8부 능선에서 돌아보는 지난 시간, 가슴에 멍울로 남아있소. 하지만, 후회는 없어요. 아픔이든 슬픔이든 기쁨이든 추억은 그리움이고 그리움은 다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슬픔도 아픔도 지나고 나면 그리워진다는 걸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소, 당신이 한 땀 한 땀 느린 바느질로 몇 밤을 새워 이불을 만들어 가듯 우리가 걸어온 한 걸음 한 걸음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가를, 순간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추억인가를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저 길의 끝을 향해 우리는 또 얼마나 소중한 걸음을 옮겨야 하는지를…. 사는 동안 문득문득 낯설기도 했던 당신, 때론 굳게 빗장 내린 당신의 방을 기웃거리면서 원망과 노여움에 분노도 했지만, 당신 역시 나의 방 문전을 서성거리다 돌아섰을 그 무수한 날의 슬픔을 이제야 알겠소. 미안하오.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 걸어둔 내 마음의 빗장을 모두 풀고 방마다 당신의 자리를 비워 두겠소. 창밖에는 아직 비가 내리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024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사계절 가을 책놀이' 수강생 접수를 시작한다. '2024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사계절 가을 책놀이' 강좌는 4개 프로그램 총 16개 반으로 운영되며, 양육자와 아기로 구성된 128쌍을 모집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나눠 발달과정에 맞게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도리도리(2023년 10월생~2024년 3월생) △아장아장(2023년 1~9월생) △쑤욱쑤욱(2022년생) △쭈욱쭈욱(2020~2021년생) 등 4개의 주제로 구분된다. 모집인원은 △도리도리 2개반 16쌍 △아장아장 4개반 32쌍 △쑤욱쑤욱 3개반 24쌍 △쭈욱쭈욱 7개반 56쌍이다. 운영하는 도서관은 △오송 △흥덕 △신율봉어린이 △가로수 △오창호수 △청원 △금빛 △기적의도서관 등 8개소이며, 오는 9월 3일부터 한 달 간 강좌별 4회씩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통합 누리집(library.cheongju.go.kr)에서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홍보물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73)로 문의하면 된다. 오송
[충북일보] 세종시의 비학산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산 모양이 날아오르는 학의 모습을 한다. 계단과 야자매트로 길을 이어 쾌적하다. 계단 오르다 보면 금세 완만한 능선이다. 능선 길을 걷다보면 비학정에 도착한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조화가 아름답다. 능선 따라 조금 더 이동하면 일출봉이다. 저멀리 계룡산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청주향교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청주의 여성 유학자 이사주당의 유, 태교당(儒, 胎敎堂)'을 운영한다. '유, 태교당'은 2차에 걸쳐 총 10회가 준비돼 있다. 1차는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5강, 2차는 10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5강이다. 프로그램은 청주향교 명륜당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 2시간씩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예비부부(커플), 예비부모(부부)이며 차수별 10쌍씩 모두 20쌍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사주당(1739~1821)은 세계 최초로 태교 관련 저서인 '태교신기'를 남긴 청주에서 출생한 여성 유학자다. 청주향교는 태교신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의는 총 5강으로 구성되는데 1강은 태교신기를 번역한 김경미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사주당의 일생, 태교신기를 저술하게 된 배경 등을 강의한다. 더불어 스스로 다스리고 기다리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2강은 웃으면서 대화하는 기법과 차례(茶禮)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으로 대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3강에서는 현대적 요소가 가미된 금줄 만들기 실습으로 아기를 마중하는 소중한 마음을 느껴볼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18일 10회 쌀의 날을 맞아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의 소중한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제정했다. 한자 쌀 미(米)를 분해하면 八·十·八이 되는데 이는 쌀 한 톨을 얻기 위해 농부의 손길이 여든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과 충북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북농협은 행사에서 우리 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벼의 일생, 맛있는 밥짓기 노하우, 볏단과 다양한 유색미를 주제로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소포장 쌀과 쌀과자를 나눠주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쳤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우리민족은 예부터 밥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뤄냈다고 할 정도로 우리 쌀은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일궈내 쌀 소비가 획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
[충북일보]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과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은 충북도에서 주관하는 '우리아이 먹거리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도 '우리아이 먹거리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양질의 육아시간 확보를 돕기 위해 식료품, 간편식 등 먹거리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정식품 등 식품기업 3개사가 참여하며,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자녀 양육가정 총 1만5천 명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정식품은 사업 참여 신청자 5천 명에게 8월부터 6개월간 정식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이데이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2매를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을 비롯해 국내 최초 균형 영양식 '그린비아,' 간편 육수 '간단요리사' 등 정식품 인기 제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이번 충청북도 '우리아이 먹거리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산 시대에 양육가정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식품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