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20일 을지연습을 하고 있는 세종시청과 세종교육청의 훈련 상황실을 방문해 훈련상황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임 의장은 이날 훈련 상황을 청취하고 신속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밤낮으로 훈련하는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임 의장은 "을지훈련은 전시 전환 대비 도상 훈련으로서 유사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훈련인 만큼 이번 훈련이 관계기관과 직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 장뜰시장 자율소방대가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상인회 중심 자율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개최되는 '2024년 전통시장 화재안전경진대회'에 참가한다. 증평소방서는 20일 충북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도내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및 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자율소방대 구성·운영 및 심야시간 대비 체계가 잘 갖춰진 우수시장 평가에 증평장뜰시장 자율소방대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평가 방법은 안전 분야의 △안전관리 자율 안전능력 및 안전시설 유지관리, 화재 대비 대응 태세와 훈련 분야의 △자율소방대 초기대응 훈련 영상 등 2개 분야를 평가표에 의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9월 중 외부 전문가 심사로 순위가 결정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 후편교차로와 회인면 눌곡리를 잇는 국도 25호선 10.4km 구간이 23일 정오부터 개통된다. 이날 개통하는 구간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보은군 수한면~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구간의 2공구로, 전체 사업비 1천59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공사했다. 군도로에 터널 3곳과 교량 9곳을 설치했고, 교차로 3곳을 회전교차로로 바꿨다. 기존 14km 거리를 10.4km로 단축함에 따라 자동차 주행시간은 8분가량 줄어든다. 위험 산악지대인 수리티재를 넘지 않고, 수리티터널로 빠르고 안전하게 왕래할 수 있어 통행 편의성, 안전성, 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한다. 최재형 군수는 "수리티재 급경사와 급회전 구간을 위험하게 다니던 두 지역 주민이 빠르고 안전하게 교류하게 돼 매우 기쁘"면서 "이 구간 도로 개통은 이동 편의성과 물류비 절감 등 군 전체를 발전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얼마 전에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이 미국에서 ETF로 상장됐다. 이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등이 화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체도 없는 암호화폐를 화폐로 인정한다는 것은 온라인보안기술이 그만큼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온라인투표의 현주소는 어떠할까?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K-voting'이라는 명칭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많은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투표시스템도 각종 생활선거에 활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폰, PC 등을 이용해 명부조회, 확인 및 투·개표를 전자적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 편리성, 안정성 등을 인정받아 각종 공공단체 등의 임원선거, 국립대총장추천선거, 정당의 당내경선·대표선거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국가선거 도입은 사회적 합의가 필수여서 기나긴 시간이 요구된다.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어 구성원 참여를 증대해 투표율 상승, 비용 절감이라는 이점도 있지만 절차 신뢰, 검증기술 보안, 법·제도 제정 등 여러 난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고 온라인투표를 궤도에 올린 나라가 있을까? '에스토니아'가 대표적이다. 약 131
어떤 풍경 안춘화 충북시인협회 회원 이웃집 담벼락이 꼭 홀아비의 얼굴이다 햇살이 길어질수록 남루함이 드러나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그 표정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호기심은 주책없이 촉수를 올려가고 눈길은 그의 일상을 더듬는다 언뜻 스치는 붉은 치맛자락 환하게 켜지는 등불 더는 감출 수 없는지 풋, 터지는 웃음에 능소화 홀아비 가슴에 착착 안기고 담장 가득 출렁이는 붉은 웃음바다.
소크라테스의 친구이자 제자였던 카에레폰이 델포이 신전에서 아폴론 신에게 "아테네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누굽니까?"라고 질문을 하였는데, 받은 신탁은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는 답을 얻었다고 한다. 이후 소크라테스는 자신은 오직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것뿐이며, 스스로 지혜롭다는 자들과의 논쟁으로 그들이 무지를 깨우치려 하였다. 민주주의자였던 아위토스와 멜레토스는 소크라테스를 신에 대한 불경죄와 청년들을 타락시킨 죄로 고소하였고, BC399년 민주주의 종주국이었던 아테네에서 500명의 배심원은 유죄판결을 내리고 사형을 확정하였다. 소크라테스는 사형을 담담하게 받아들였으나, 그의 친구였던 크리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탈옥을 권한다. 이때 소크라테스는 친구에게 "탈옥이 과연 정의로운가?"라고 묻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질적 질문을 할 수 있는 힘을 인문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리고 인문의 지향은 인간다움(Humanitas)일 것이다.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당시 로마의 야만성을 목도하면서 인간다움을 갖춘 인간이 가져야할 덕목으로 "온건함, 수양, 명예, 정의로움, 위엄, 덕, 세련됨, 지혜, 절제, 겸손, 형평성, 측은지심, 선의,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 태권도부가 지난 11~15일 전북 무주군에서 개최된 10회 도원배 전국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했다. 조민우(1학년) 학생은 플라이급에서 금메달, 이재욱(3학년) 학생은 밴텀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신승빈(1학년) 학생은 핀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희 교장은 "다른 학교에 비해 학생 선수가 적지만 1학년 학생들이 일취월장하며 전체 학생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력 향상으로 태권도 명문고의 부활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세를 몰아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10월 11~17일 경남 김해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의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망사처럼 얇은 천을 사용하여 속살과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 보이도록 연출한 패션을 시스루(see through)라고 부른다. 단어 그대로 투명한 천을 통해 속이 비쳐 보이는 효과를 노린 야릇한 옷인 것이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도 시스루를 걸친 여성이 발견될 만큼 역사가 유구한 이 패션을 나폴레옹의 부인 조세핀이 즐겨 입었다고 한다. 여인들은 희한한 황후의 드레스를 흉내 낸 실크 시스루 드레스를 너도나도 따라 입기 시작했다. 몹시 추운 겨울에도 유행의 열기가 식지 않아 독감과 폐렴으로 목숨을 잃은 여인들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였다니 목숨과 바꾼 무모한 패션열정이 기가 차다. 시스루는 1960년대 이브생로랑 쇼를 통해 대중 앞에 부활했다. 이브생로랑은 속옷을 전혀 걸치지 않은 알몸의 모델에게 시스루 드레스를 입혔는데, 이처럼 파격적인 패션에 대해 다수의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영혼을 자유롭게 만드는 패션'이라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다양한 형태의 시스루 룩이 시즌 런웨이에 다시 등장했다. 1960년대 풍의 관능적인 스타일에 아름답고 정교한 패턴의 미학을 더한 망사 레이스 디테일의 슬립 드레스들이 시스루 유행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미술 작품과 오랜만에 만난 작가들과 함께하면 고요한 묵향과 차향이 있어 비 맞은 나뭇잎처럼 마음 환하고 흐르는 물처럼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되어 머릿속이 차분해질 때 있다. 그것이 미술 작품과 전시장이 주는 마법 같은 평온함이다. 마음을 비우고 쉼 없이 정진하는 작가의 훌륭한 작품 내면에는 수양으로 잘 달궈진 작가의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면 볼수록 시원한 숲의 바람과 강의 물결이 있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이다. 천류불식(川流不息) 흐르는 냇물은 쉬지 않는다. 孔子(공자)는 냇물이 쉬지 않고 흐르는 것을 볼 때마다 "물이로다." 하고 탄식했다고 한다. 사시사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쉼 없이 흐르는 냇물을 보며 사람이 저렇게 마음을 닦고 수양을 한다면 능히 성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강불식(自强不息)이라는 말이 주역(周易)에 있다. 곧 스스로 굳세어 쉬지 않는다는 말이다. 자강불식에서 천류불식이라는 말이 뜻하는 바를 알 수 있다. 천류불식은 크나큰 덕과 품성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것이며 천류불식과 같이 행한다면 인간은 연못의 물이 맑으면 비침을 취할 수 있다는 연징취영(淵澄取映)의 경지에 오르고 사람이 덕을
한여름의 무더위에도 늘 두터운 후드티를 입고 검은 모자를 푹 눌러 쓴 채로 상담실에 오던 아이가 있었다. 중학교 2학년의 여학생이었는데, 아이를 돌봐온 사회복지사를 통해 의뢰된 아이였다. 개인위생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욕구가 없다는 것이 주된 문제였다. 그 외에도 학교를 결석하는 날이 점점 잦아졌으며,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에라도 가면 귀를 막고 몸을 움츠리고 있는 때가 많아 선생님의 걱정이 컸다. 아이는 또래 아이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모자 사이로 삐져나온 머리카락은 떡져 있었고 검은 후드티 위에는 비듬이 가득했다. 옷차림은 계절이 맞지 않았고 지저분했으며, 마주 앉았을 때는 불쾌한 냄새까지 나는 정도였다. 아이는 고개를 숙인 채 눈을 맞추려 하지 않았고, 무표정한 얼굴이었으며, 묻는 말에는 단답형으로 짧게 대답할 뿐이었다. 선생님을 통해 들은 아이의 가정환경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알코올중독 환자였고,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이혼을 했다고 했다. 아이는 두 오빠와 함께 아빠와 살게 되었지만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아빠가 급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다시 엄마에게로 보내졌다고 했다. 엄마는 대부분의 날을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20일 열린 훈련은 전술핵이 증평 인근의 청주공항 일대로 투발되며 증평생활체육공원에 낙진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 합동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37사단, 13특임여단,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증평군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18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낙진피해 및 출입통제 △방사능측정 및 현장제염 △응급조치 및 환자이송 △드론테러 및 주민대피 △사상자 구조 및 화재진압 △테러범 진압 등의 순으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이재영 군수는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용희)는 20일 진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드림스타트와 학교밖지원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내 청소년 20명에게 '2024년 소원을 말해 봐' 희망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일명 '한여름날의 크리스마스'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모아 선정했으며, '우리는 함께'라는 따뜻한 공동체 인식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진천읍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사연을 받아 2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아이들이 꿈을 응원하기 위해 정성껏 선물들을 준비해 전달했다. 아이들이 희망한 물품은 자전거, 모니터, 문구류, 겨울옷, 스케이트보드 등 1인당 20만 원 상당의 선물로 꾸려졌다. 이용희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꿈을 잃지 않고 미래의 주역으로 행복하게 자라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20일 대전현충원에서 '2024년 을지연습 연계 학생 및 학부모 안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최근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 드론 침투, 서해 GPS 교란 등 '남남갈등'을 유발하는 '하이브리드전'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가 을지연습에 참여해 안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안보 현장 견학 체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 30여 명은 이날 교육청에서 을지연습 상황 설명을 듣고 훈련 모습을 참관했다. 이후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현충탑 참배, 천안함 묘역, 보훈미래관을 견학했다. 안보 현장 견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화로운 일상이 유지되기 위해 많은 분의 노력과 희생이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계속되고 있음을 깊이 느꼈다"면서 "아이들이 현충원에서 경건한 모습으로 견학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당에 지원을 요청했다. 20일 세종시당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한동훈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개최한 '당 지도부 및 17개 시ㆍ도당 위원장 회의'에 참석해 세종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세종시는 공무원과 공무원가족들이 여론의 바로이터이고 평균연령 41세의 청년도시로 청년여론의 바로미터 도시이기도 하다"고 세종의 특수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여년간 민주당의 공수표 중 대표적인 하나가 국회의사당 이전이었으나 한동훈 대표 취임후 세종시민의 기대감과 현실성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총선에서 약속한 국회의사당 모형이 속도감 있게 현실화 된다면 앞으로 다가올 지선·대선·총선에서 승리의 시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역동향을 전했다. 주요당무계획에 대해서는 시당과 당협조직을 재정비 강화해 지역 맞춤형 특별위원회를 구성, 지역현안 해결에 집중하는 생활정치 구현과 청년조직을 강화해 청년중심 당원생태계 조성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전문프로그램을 마련해 당원교육을 구체화, 체계화 일상화하고, 대민스킨십 강화를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량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내연기관(경유,휘발유) 차량 화재 건수는 총 1만 933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요인으론 기계적 요인이 3천630건(33.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 2천231건(20.4%), 부주의 1천965건(17.9%)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 장소는 일반도로 5천266건(48.1%), 고속도로 2천161건(19.7%), 주차장 2천24건(18.5%) 순이었고 , 터널 내 화재도 64건 있었다.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장거리 운행 전 냉각수 및 엔진오일 점검 △고속도로 운행 시 2시간마다 10분씩 휴식하며 운행 △에어컨 점검 및 사용시간 조절 △차량 내부 인화물질(라이터, 스프레이,손 소독제 등) 적재 금지 등이 있다. 임병수 서장은 "장거리 운전에 앞서 여름철 차량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