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야의 '6·3대통령선거' 당내 경선과정에서 엇갈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14~15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21대 대선 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경선에 합류하며 후보군만 10명 안팎에 달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확정된 경선 방식(룰)에 반발해 경선참여를 거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캠프에서 "국회에 이어 대통령까지 (더불어민주당에) 내준다면 이 나라는 히틀러의 나라가 될 것"이라며 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대통령 직속 개헌추진단 구성 △상·하원 양원제 도입 △중선거구제 도입 △대한민국 미래 100년 설계 '미래전략원' 구성 △민관 협력 '민관 경제 부흥 5개년 계획' 추진 △네거티브 방식 규제 전환 △규제 없는 '한국판 두바이 특구' 구상 △신산업 게이트프리(Gate Free) 도입 △초격차 기술주도 성장 추진 등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권리당원 50%·일반 국민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최종 결정하면서 내홍이 표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가칭)오송3초등학교와 충주기업도시 내 (가칭)화곡초등학교가 오는 9월 1일 개교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오송3초와 오송3초병설유치원, 화곡초와 화곡초병설유치원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송3초는 45개 학급 1천203명, 오송3초병설유치원은 5개 학급 101명을 각각 수용하며 특수학급 3개 학급도 신설한다. 오송3초가 개교하면 오송솔미초등학교, 오송초등학교, 상봉초등학교, 강내초등학교, 옥산초등학교 등 인근 5개 학교에 임시 배치돼 공동 주택사업자가 제공하는 차량으로 통학했던 학생들의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화곡초는 36개 학급 955명, 화곡초병설유치원은 9개 학급 174명을 수용하며 특수학급은 2개 학급이 생긴다. 대소원초에 임시 배치됐던 학생들은 2학기부터 화곡초로 통학한다. 조례안은 오는 21~30일 열리는 425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 심의될 예정이다. 도의회 본회의 통과 시 오송3초는 '솔강초', 오송3초병설유치원은 '솔미초병설유치원'으로 교명이 바뀐다. 화곡초는 '주덕화곡초'로, 화곡초병설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노후 시설과 위험 요소가 있는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79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10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의 주재 한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의 2024년도 추진 결과와 2025년 점검 계획을 공유하고,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시설 등을 대상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매년 집중 안전 검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노후 시설과 위험 요소가 있는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79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민간 전문가 참여, 전문 장비 활용 등을 통해 점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집중안전점검 기간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세종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