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공수처와 경찰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했다.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해 경기도 과천 공수처로 이동했다. 12·3 계엄 선포 후 43일 만이다. 세계사적으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내란 혐의 수사가 위법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찰의 수사는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나중에는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 기소를 하라"고 요구했다. 14일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거나 방문조사를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이후 "법적·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실제 행동은 그렇지 않았다. 그 바람에 스스로 입지를 좁힌 처지가 됐다. 대통령 체포는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국정 최고 책임자가 현행 법체계 내에서 본인 의사에 반해 구인(拘引)됐기 때문이다. 그나마 국가기관 간의 무력 충돌이나 유혈 사태를 피한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윤 대통령은 유혈 사태를 막기 위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15일 청주국제공항에서 공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안성현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성승면 청주공항 공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주공항의 시설물 현황에 대한 내용을 브리핑 형식으로 공유하고, 항해 안전 시설물 및 안전점검과 관련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무안공항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고, 사고 수습에 여념이 없는 공항 관계자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시장은 항공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항해 안전 시설물 점검, 항공종사자 안전의식 제고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특히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에 차질 없는 항공기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청주공항과 유기적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항공기 사고 예방 및 재난 시 지자체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것과 관련해 충북 지역사회 반응이 엇갈렸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15일 성명을 내 "윤 대통령이 드디어 체포돼 수사를 받게 됐다"며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이후 극우 유튜버와 태극기 부대를 등에 업고 법치를 조롱했는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을 받으라"고 주장했다. 이어 "퇴행과 불안의 시계가 잠시 멈췄다. 이제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시계를 돌려야 한다"며 "헌법재판소는 재판 절차 지연을 위한 꼼수가 통하지 않도록 재판 일정에 따라 조속히 탄핵심판을 진행하고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 관계자는 "내란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억지 월권행위"라고 반발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자진 출석할 의사를 보였지만 경찰이 물리적으로 대통령 관저를 뚫고 간 것은 망신주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탄핵·내란 선동으로부터 국가와 지역을 지키기 위한 진짜 나라세우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도 반응이 극과 극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윤석열 체포는 내란 사태의 진상을 밝히고, 민생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중대한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임세빈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아침부터 오후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겟다.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대부분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11도~영하 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6도 등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약(藥)자와 악(樂)자는 풀 초(艸) 하나 차이로 아주 닮았습니다. 글자가 닮은 꼴이니만큼 음악의 역할이 약의 역할과도 닿아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약은 풀(약초)로써 사람을 고치고 음악은 소리로써 사람을 고친다고 생각합니다."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14일 아트센터 올리브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마에스트로 임헌정을 만나다' 무대에 올라 특유의 위트있는 화법으로 음악가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설명했다. 장난기 있는 목소리였지만 그의 이야기 속에 담긴 메시지는 단단하고 묵직했다. 그는 지휘자 임헌정을 키운 감성의 근간은 고향 청주라고 운을 뗐다. 청주 사직동 547번지 변전소 골목에서 태어나 누나들이 불러주던 솔베이지 송과 동네 형이 노래하던 동요를 듣고, 성탄절이 되면 캐롤을 부르며 자라 자연스럽게 음악과 함께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일흔이 넘은 거장의 어린시절에는 모든 것이 귀했지만 특히 정보가 귀했다고 한다. 지금과 같이 궁금한 것을 모두 금방 찾아볼 수 있었던 시절이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예술적 영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 예술감독은 "어릴 때 피아노 한 번 제대로 본 적이 없었고 바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2025 청주시 지역 문화예술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2025. 1. 16.) 이전에 청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로, 최근 5년간 3회 이상의 활동 실적을 보유하고 총 사업비의 20%를 자부담 편성할 수 있어야 한다. 청주시 예산으로 행사사업비 보조를 받는 단체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이번 공모에는 장애인 문화예술단체 지원 분야가 신설됐다. 단체 대표가 장애인이거나 단체 소속 구성원 중 장애인이 30%이상인 단체를 별도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공연(무용, 음악, 연극 등 공연예술) △전시(사진, 회화, 서예 등 시각예술) △문학(낭송회, 관련 학술행사 등) △기타 등 4개다. 선정된 단체에는 300만 원에서 1천만 원을 분야별로 다르게 지원한다. 접수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leenr22@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채로운
[충북일보] '12·3 비상계엄'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43일 만에 체포됐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15일 새벽 5시께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오전 10시40분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해 경기도 과천 공수처로 이동해 조사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진술 거부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338호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오전 11시부터 조사를 받았다. 공수처 관계자는 "피의자가 거부해 영상 녹화도 진행이 안 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점심은 도시락으로 제공됐지만 식사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에 대한 오전 조사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이, 오후에는 이대환 부장검사가 각각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포돼 관저를 떠나기 전 제작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거에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시선관위)는 설 명절을 맞아 정치인 및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이사장선거) 입후보예정자 등의 위법행위에 대한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설 명절에 할 수 있는 행위는 △선거구내 군부대를 방문해 위문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자선사업을 주관·시행하는 단체에 후원 금품을 기부하는 행위(다만, 개별 물품 또는 그 포장지에 직·성명 또는 그 소속 정당의 명칭을 표시하여 제공하는 행위는 위반) △의례적인 설 인사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하는 행위 △의례적인 설 명절 인사말을 자동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행위 등이 있다. 단, 후원 금품 기부행위 중 개별 물품 또는 그 포장지에 직·성명, 소속 정당의 명칭을 표시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다. 할 수 없는 행위는 △관내 경로당과 노인정 등에 명절 인사 명목으로 과일·선물 등을 제공하는 행위 △법령에 따라 기부행위로 보지 아니하는 행위라도 자신을 지지·호소하는 등 선거운동 관련 발언하면서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인 및 이사장선거 입후보예정자 등에게 설 명절 관련 주요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할 계획"이라며 "공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 야권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헌법 질서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늦었지만 대한민국의 공권력과 정의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구속 수사해 내란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물론, 공권력의 법 집행마저 무력으로 방해하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든 중대 범죄자"라며 "윤석열 체포는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회복, 법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내란 특검법에 대해서는 "온 국민이 목격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수사하고 처벌하는 법"이라며 "국민의힘에 진정성과 의지가 손톱만큼이라도 있다면 즉시 (자체) 특검 법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 명의의 입장문을 대독하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오늘 내란세력이 무너뜨린 헌법원칙을 바로 세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로 사회 대개혁을 이룰 첫 번째 시작"이라며 "신속하고 주도면밀하게 수사해
[충북일보] 충북 지역 농민들이 정부가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과 전국쌀생산자협회 충북본부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농권 침해와 농업에 대한 강제적이고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남아돈다고 하는 쌀은 매년 40만8천700t씩 수입하는 MMA 물량 때문"이라며 "농민들에게 벼농사를 줄이라고 하면서 수입쌀의 원활한 시장 잠식을 돕는 것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관세화 유예에서 관세화로 시장을 개방하며 수입쌀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에 정부가 줄이는 8만㏊는 수입쌀 양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전과 다른 것은 인센티브로 농가 참여를 유도했다면 이번 정책은 300평 이상 벼농사를 짓는 모든 농민들에게 강제적으로 시행된다"며 "이는 농민들에게 어떤 작물을 심을지 결정할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단도 틀렸고 처방도 틀렸다. 벼농사 강제 감축으로 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충북일보] 연말 경기 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충북도내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쳤다. 지난해 연간 상대적으로 양호한 지표를 보이던 충북 고용률은 지난해 12월 짙은 둔화 조짐을 보였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2월 충북 경제활동인구는 95만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천 명(0.6%)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54만7천 명으로 3.5% 감소했고, 여자는 41만 명으로 6.7%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6.2%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이가운데 취업자는 92만7천 명으로 1년 전 같은달 보다 0.2%(2천 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고용률은 64.1%로 지난해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1.5%로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계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12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6만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7.5%(1만5천 명) 감소했다. 건설업계와 연계된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 수는 7만8천 명으로 전년 대비 5.3%(4천 명) 줄어들었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이장환)는 15일 시지부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고향주부모임(회장 박명숙) 읍면 회장단 및 각 농협 여성복지역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용 농축산물 홍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2024는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5년 수지 예산 및 사업계획 승인 순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취약 농가 인력지원, 반찬 나눔 봉사, 농협 사업 참여, 자체 소득사업 발굴 등 올해 더 많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하기로 다짐했다. 박명숙 회장은 "올해도 농업 농촌의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장환 지부장은 "고향주부모임과 지역사회 봉사 및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활력과 행복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옥천군은 20일부터 31일까지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의 캐시백 혜택을 애초 10%에서 15%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매 한도도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한다. 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시적으로 '옥천사랑 상품권' 혜택을 상향했다. 할인율 상향에 따라 '향수 OK 카드'로 최대액인 70만 원을 사용하면 10만5천 원의 적립금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향수 OK 카드' 발행액은 애초 계획했던 700억 원보다 163억 원 증액한 863억 원을 넘어섰다. 군은 적립금 혜택 확대가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면서 군민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규철 군수는"'향수 OK 카드' 혜택 확대 운영을 통해 설 명절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