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학가 상권이 휘청거리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경기를 덜 타 '불황의 무풍지대'로 불렸지만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경기 불황에 주 소비계층인 학생들의 씀씀이마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 부진에 문을 닫는 상점들까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가 상황도 다르지 않다.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인 충북대학교와 청주대학교 인근 상인들도 울상을 짓고 있다. 청주대 인근에서 컵밥집을 운영하는 A씨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의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현재의 가격을 유지할 수 없는 지경이다. 건물 임대료를 내고 직원들 월급 주는 것이 빠듯하다. 물가가 오르면서 재료가격이 크게 상승한 탓이다. 충북대 인근 상가들도 비슷한 곤경에 처했다. 통계청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충북대 상권의 공실률은 27.7%다. 1년 전인 2023년 22.3%보다 5.4%p 늘었다. 상권 내 점포 4곳 중 1곳 이상이 비어 있었다는 의미다. 그만큼 장사가 안 된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선 '한 끼 2천원의 식사'에 참여하기 위해 예약 티케팅 경쟁까지 벌이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매출 부진에 업종을 바꾸거나 새로운 상호를 내걸고 승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봄날 이창식 한국신문예문학회 부회장 월파문학상 외 오솔길 걷다가 굼틀 봄이 밟힌 듯하여 까치발로 눈치 살핀다 키 작은 민들레 노란 웃음 짓고 쫑긋쫑긋 풀싹 만세 부른다 발아래 딴 세상 함부로 발 내민 일 이렇게 미안한 날도 있다 눈뜨고 못 보는 것 봄을 딛고서야 봄을 알고 길섶에 앉아 봄이 되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16일 보은군 산업단지 기업지원시설 2층 대회의실에서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충북소방교육대의 건립 계획과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박경숙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김영준 보은소방서장, 변인순 보은부군수, 황대운 경제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충북소방교육대 건립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 했다. 설명회는 △소방본부의 교육대 건립 계획 설명 △참석자 의견수렴 및 협력방안 논의 △ 건립 부지 현장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충북소방교육대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소방교육대는 도내 소방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및 체계적인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점사업으로 향후 보은군에 건립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최근 충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호흡기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14주차(3월 30일~4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외래환자 1천명 당 16.9명으로, 3월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초 8.0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났고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번 호흡기감염병 유행이 위험한 이유를 감기와 독감, 코로나19가 동시에 번지고 있다는 데서 찾았다. 감기의 경우 전 연령을 대상으로 유행하고 있고, 독감은 새학기를 맞아 각 학급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코로나19는 30,40대 직장인들에게 주로 전파되고 있다. 이처럼 각 연령별, 세대별로 3가지 호흡기감염병이 돌고 있다 보니 병원은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로 문전성시다. 17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병원에는 마스크를 쓴 환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병원을 찾은 직장인 A(32)씨는 최근 발작하듯 터지는 마른 기침에 밤만 되면 열이 오르는 등의 증상이 일주일을 넘어가면서 결국 병원을 찾았다고 한
[충북일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처우에 대한 인식이 재조명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을 향한 사회적 불평등은 고질적인 문제로 남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충북 장애인콜택시다. 충북지역 장애인들은 "건강이 악화돼 비상 의료 상황이 벌어지거나 가족이 돌아가시는 등 급히 이동해야 하는 때에도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꼽은 충북 콜택시의 가장 큰 문제는 '하루 전 예약', '긴 대기 시간', '지역 제한' 등이다. 지난 2024년 5월 충북도가 장애인들의 광역이동을 돕기 위해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운영을 시작했지만 도내 다수 시·군에서 광역 이동을 하려면 하루 전 예약해야 하는 점과 이마저도 예약이 어려운 점 등은 '현실과 동떨어진 처사'라고 불만의 목소리를 토해냈다. 17일 충북일보와 만난 이종일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는 "지난 달 충주에 갔다가 광역콜을 타고 다시 청주로 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예약을 며칠 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용하지 못했다"며 "장애인들은 아직도 이동권에 제한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장애인 콜택시가 '콜택시'로 불리지만 예약택시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이 대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 '6·3대통령선거' 본격적인 경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이 예상되는 충청권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민주당 김동연 경선 후보는 17일 첫 순회 경선지이자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이 있는 충청권에서 승리하기 위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지난 16일 충남 천안에 이어 충북 청주를 방문하며 지지세 확장에 공을 들였다. 청주를 찾은 여야 대선 주자는 김 후보가 처음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청주 상당공원 내 4·19 학생혁명 기념탑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공무원 임용 후 첫 근무지인 충북도청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 후보는 "우선 세종시로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며 "대통령에 당선한다면 바로 다음 날 세종에서 집무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종에서 집무하겠다는 건 대통령실 축소와 깊이 관여 된다"면서 "대통령실의 인력을 외교·안보 라인을 제외하고 지금의 5분의 1 수준인 100명 수준으로 축소하는 한편 분권형 대통령제에 따른 책임 총리·장관과 세종에서 집무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는 당연히 이른 시일 내에 세종으로 이전할 것이고, 대법원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 청주은성교회는 17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 충북도내 노인들의 생산적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을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사)함께하는 나눔회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한형규·문태성·오현정 청주은성교회 성도 대표, 이정우 일하는 밥퍼 운영사업단장, 박재한 (사)함께하는 나눔회 이사, 정동의 충북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노인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민관협력 생산적 복지 사업이다. 이 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어르신들의 생산적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한 성도 대표는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밥퍼의 사역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교회가 드리는 이 마음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과 나눔의 걸음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전MCS㈜ 충북지사는 17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성금 3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한전MCS㈜ 충북지사 및 산하 11개 지점의 직원 15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산불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모금에는 충북지사를 비롯해 산하 11개 지점 △충북지사직할지점(지점장 오흥익) △동청주지점(지점장 문지수) △충주지점(지점장 이형근) △제천지점(지점장 김명한) △진천지점(지점장 박정수) △증평괴산지점(지점장 이경곤) △음성지점(지점장 이기철) △영동지점(지점장 이기홍) △보은지점(지점장 강강호) △옥천지점(지점장 이강춘) △단양지점(지점장 박정수)을 포함한 각 지점의 전 직원이 힘을 모았다. 오흥익 한전MCS 충북지사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산불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MCS는 고객 최접점에서 전력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
[충북일보] 제천시가 17일 '의림지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 코레이트자산운용(주), 현대기술산업(주), ㈜수원개발, (주)이안씨앤디, ㈜듄.웨스트, ㈜스타일로프트글로벌, (주)루이스컨설팅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송학면 도화리 967-3번지 일원(현 제천시 청소년 수련원) 6만3천430㎡(약1만9천200평) 부지에 250실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약 2천5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협약했다. 그동안 시는 도심 관광의 핵심지역인 의림지 일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림지권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랜드마크 조성 사업, 자연치유특구 조성 사업 및 까치산 모노레일 사업 추진 등 의림지 일원에 다양한 사업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시는 체류형 관광산업의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리조트 조성에 따른 직·간접 1천500여 개의 고용 창출과 향후 시설 운영 시 지역 내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의 관련학과 학생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제천시 지역경제 및 도심 관광 활성화에 크게
[충북일보] 45회 충청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17일 청주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에서 각 장애인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열렸다. 이날 충북수어교육원 부스에서 강사들이 수어를 알려주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45회 충청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7일 청주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에서 각 장애인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건영 도교육감이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45회 충청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7일 청주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에서 각 장애인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옥천군은 25일까지 착한가격 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 업소는 요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 중에서 업소의 대표 품목 가격이 지역의 평균 가격을 넘지 않고, 매장의 위생과 청결 상태가 우수한 업소를 말한다. 군은 지역 물가안정과 서민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신규 5개 업소를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현재 35곳이다. 희망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준비해 군청 경제과(043-730-3363)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현지 심사를 거쳐 5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업소는 군으로부터 착한가격 업소 인증표찰과 함께 상수도 요금 감면, 물품 지원, 인터넷 홈페이지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