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내 곳곳에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의 반응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하지만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가 없다. 야간경관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인 탓이다.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부서마다 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컨트롤타워 없이 하다 보니 생긴 부작용이다. 결국 청주시의회가 청주시의 이런 중구난방 식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문제 삼았다. 보건환경위원회 남연심 의원은 21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의 야간관광 콘텐츠 부족을 지적했다. 청주시는 상당산성, 중앙공원, 흥덕사지 일원, 문암생태공원, 무심천 주요 교량, 산업단지에도 야간경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야간경관 가이드라인이 없다. 그러다 보니 미디어 파사드 같은 시설물이나 조형물에서 보이는 방식이 제각각이다.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도맡아 하고 있다. 교각이나 산책로 야간조명은 건축디자인과가 맡고 있다. 하천변 등에 조성되는 야간경관은 하천방재과가 담당하고 있다. 독자성과 전문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다. 그러나 야간경관 사업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초등교육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로부터 교육전문대학원 박사과정 개설을 승인받은 청주교대는 교육계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더욱 전문화된 초등교육 선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전문대학원 박사과정 개설을 지속 추진해 왔다. 청주교대는 1941년 개교 이래 첫 박사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청주교대는 전문성과 융합적 역량을 갖춘 초등교육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여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교육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은 △윤리·인성교육전공 △초등국어교육전공 △수학교육전공 △융합과학과영재교육전공 △체육교육전공 △음악교육학전공 △교육학전공 △심리·상담·특수교육전공 △어린이영어융합교육전공 △유아 및 아동교육전공 등 총 10개 세부전공이다. 청주교대는 33명의 박사과정생을 모집해 고도화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입학 지원은 오는 7월 교육대학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며 학사 운영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시작된다. 한대희 청주교육대 총장은 "이번 박사과정 개설은 교원 양성기관
[충북일보] 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청주경실련) 재창립에 반대하는 대안 시민단체가 창립된다. 충북·청주경실련의 대안 시민단체는 22일 청주 육거리시장 멀티지원센터에서 창립발기인 대회를 연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충북·청주경실련의 대안 시민단체 창립추진을 공식화하고 창립발기인을 공개적으로 모집한 결과 21일 기준 230여 명이 참가했다"며 "예정대로 창립발기인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존 충북·청주경실련에서 활동했던 전직 임원들과 회원을 비롯해 충북지역 각 분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단체 대표자, 경제단체 대표자, 복지 및 교육단체 대표자, 대학교수 등 각계각층에서 폭넓게 참여했다"며 "지역의 각 주체들과 협치를 이뤄가는 종합형 시민단체로 창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창립발기인 대회를 마치고 1개월 가량의 준비 과정을 거쳐 창립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994년 창립한 청주경실련은 1천여 명의 회원과 후원자 등을 갖춘 NGO단체로 2020년 직장 내 성희롱 사건으로 중앙경실련으로부터 사고지부로 지정돼 폐쇄됐다. 이후 5년 만에 재창립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이두영 전 사무처장 등 청주경실
[충북일보] 청주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중심이 된 세계적인 첨단 과학기술 메카로 육성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 분야가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창 K-싱크로트론(가속기) 밸리'는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밸리 조성은 국내 기초과학 연구와 산업화의 글로벌 게임체인저가 될 가속기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충북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산업의 인프라 확충과 의생명·양자·인공지능(AI) 분야의 기반을 구축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적도 있다. 도는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199만5천937㎡) 내 42만8천㎡ 규모로 K-싱크로트론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8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이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한 뒤 내년 정부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완공은 방사광가속기 구축 완료 후 1년이 지난 후인 오는 2030년이다. K-싱크로트론 밸리는 싱크로메디텍 콤플렉스와 글로벌 양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21일 도청에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등 도내 8개 경제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비상 전략회의를 열었다. 김영환 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충북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25% 부과를 90일 유예했지만 이후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현재 도는 미 관세 대응 충북통상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성자금을 4천950억 원에서 5천120억 원으로 확대했다. 지역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천200개 사에 무역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개별전시회 및 사절단 활용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등도 모색하고 있다. 도 국제통상과, 충북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충북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도 운영한다. 김 지사는 "도에서는 인력, 규제, 자금 등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이 골고루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 애로에 대한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40㎜ 내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6도 등 11~1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8~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21일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임금근로자에게는 출산휴가급여와 육아휴직급여가 보장되지만, 여성 농·어업인은 이러한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농·어촌을 지키며 생업과 가정을 함께 책임지는 여성 농·어업인을 '법적 근로자가 아니다'는 이유로 제도 밖에 두는 것은 부당하다"며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출산과 육아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여성 농·어업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개정안에는 출산이나 육아로 인해 영농활동을 일시 중단한 여성 농·어업인에게, 기존 소득에 준하는 지원금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성 농·어업인은 농·어촌의 오늘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이라며 "여성 농어업인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온전히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입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21일 '자유진영 연대'라는 이름으로 비이재명계 '빅텐트론' 카드를 꺼내들었다. 8명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는 누구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서 이길만한 후보가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세력의 국정 파괴와 국가 혼란을 막아낼 유일한 길은 더 넓고 단단한 자유 세력의 결집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의 문을 다시 활짝 열겠다"며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다른 정당에 몸담았던 분들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고 자유와 헌법이라는 대의에 동의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 붕괴로 인한 국가 존립의 위기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믿는 자유 진영이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 지금 필요한 건 진영의 고집이 아니라 연대의 용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자의 과거를 과감하게 떨쳐내고,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는 책임의 연합에 동참해야 한다"며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원대한 여정에 국민
[충북일보]가공식품을 비롯한 가격 상승이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냉해와 대형 산불 사태까지 겹치면서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중순까지 눈과 우박, 황사가 겹치는 이상기후는 개화기를 맞은 과수와 작물들의 냉해를 확대시켰다. 21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접수된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냉해 사고는 총 2천102건이다. 냉해가 주로 과수 분야에 집중된 만큼 사과, 복숭아 등을 주요 작물로 하는 충주시(481건)와 영동군(359건)의 피해 건수가 두드러졌다. 과수 별로는 사과 피해가 926건, 복숭아 857건, 자두 163건 등이 접수됐고, 원예시설은 27건, 밭작물은 인삼 43건 등으로 집계됐다. 과수 개화기 냉해의 경우 사과와 배는 영하 1.7도, 복숭아는 영하 1.1도 부근에서 1시간 이상 꽃눈이 저온에 노출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개화기 저온에 민감한 배는 암술머리 고사 등이 발생하며 수확량 저조, 상품성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기준 KAMIS 농수산물 유통정보시
[충북일보] 충북지역 학교급식 관계자(조리원, 조리사 등)의 폐암 검진비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고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한 조례가 발의됐다. 21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의민주당 박진희(비례) 도의원은 학교급식 관계자 폐암 검진 지원 및 휴게시설, 휴게시간 등을 규정한 '충북도교육청 안전한 학교 급식시설 근무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을 보면 교육감은 학교급식 관계자의 폐암 검진 관련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매년 시행하고 모니터링 결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검진 실시 및 검진비를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교육감은 학교급식 관계자의 폐암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판정된 학교급식 관계자에게는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검사를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폐암 검진에 드는 비용은 연간 9천104만5천 원이 들 것으로 추계됐다. 이는 2022년과 2023년 검진 대상자 중 이상소견자 695명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조례안은 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하여금 학교 급식시설의 현안 사항을 검토하고 안정적인 운영 방향에 대한 협의를 위해 급식시설개선협의회를 둘 수 있다는 조항도 담겨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 A학
[충북일보]오리온제과의 화물을 운반하던 노동자들이 운송 위탁업체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는 21일 오리온 청주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온제과는 지난 1월 1일 운영사와 운송사를 KLP와 구일지엘에스로 변경했다"며 "이 과정에서 7명의 화물 노동자가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가운에 3명은 '근무태만'이라는 터무니없는 사유가 적용됐다"며 "하루 16시간이 넘는 살인적인 운행에 내몰린 노동자에게 '태만'을 운운하며 해고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청기업인 오리온제과는 화물노동자의 노동조건과 생존권에 대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간접고용 구조 뒤에 숨어 현장의 고통을 외면하는 태도는 구시대적이고 반노동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리온제과로부터 물품 운송 신규 위탁업체로 지정된 KLP(한국로지스풀)은 지난 1월 1일 기존 화물운송 노동자들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전체 인원 139명 중 7명에 대해 고용승계 불가 방침을 전했다. 계약이 해지된 화물 노동자들은 부당 해고라며 원직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계약이
[충북일보] 이상식(청주9) 충북도의원은 21일 "김영환 지사는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에 쏟는 열정의 일부만이라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피는 데 힘쓰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42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3월 충북의 소비자물가 지수와 생활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9%, 2.3% 오르는 등 생필품 중심의 물가 상승이 도민 생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리스크 심화를 지적하며 "작년 말 기준 도내 자영업자 대출의 취약 차주 비중은 15.3%, 연체율은 4.1%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자영업자의 부실 위험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충북도정은 도민의 삶에 중심을 둬야 하는데 김 지사는 잦은 설화(舌禍)로 인한 논란과 행정 불신을 초래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충북도가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구체적 대안으로 △특례보증한도 확
현대 도시 경제에서 상권은 단순한 상업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상권은 지역 사회의 문화와 정체성을 반영하며,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화, 소비 트렌드 변화, 온라인 쇼핑의 확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많은 골목상권의 상인들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상권 활성화 정책은 매우 중요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개별 주체별 지원에서 벗어나 상권 단위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정책은 단순히 상점의 매출 증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활성화된 상권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런 정책적 효과로 인해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상권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전략수립 및 준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이고, 획일적인 관점에서 상권 활성화 전략을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21일 김상욱 ㈜바오밥케어 대표를 '그린리더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 그린리더클럽은 매월 10만 원 이상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초록우산 후원자 모임이다. 김 대표는 매월 30만 원씩 연간 360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며 후원금은 충북도내 저소득층 아동 3명에게 지원된다. 이와 함께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바오밥매트 물품을 KBS 동행에 출연한 사례 아동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유년 시절 많은 분에게 도움을 받고 자랐다"며 "이제는 충북의 키다리아저씨가 돼 미래의 아동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바오밥케어는 국내 최초 프리미엄 매트 시공 전문 기업으로 깊은 뿌리와 넓은 가지를 가진 바오밥 나무처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이어지고 있다. 청주대학교 총동문회는 21일 산불 피해 특별모금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2025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으로 기탁돼 추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과 피해 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이태희 청주대학교 총동문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민들과 피해지역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청주대학교 총동문회가 함께 정성을 모았다"며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는 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충북개발공사도 CJB청주방송국에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본부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마련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중심이 된 세계적인 첨단 과학기술 메카로 육성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 분야가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창 K-싱크로트론(가속기) 밸리'는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밸리 조성은 국내 기초과학 연구와 산업화의 글로벌 게임체인저가 될 가속기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충북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산업의 인프라 확충과 의생명·양자·인공지능(AI) 분야의 기반을 구축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적도 있다. 도는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199만5천937㎡) 내 42만8천㎡ 규모로 K-싱크로트론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8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이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한 뒤 내년 정부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완공은 방사광가속기 구축 완료 후 1년이 지난 후인 오는 2030년이다. K-싱크로트론 밸리는 싱크로메디텍 콤플렉스와 글로벌 양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중심이 된 세계적인 첨단 과학기술 메카로 육성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 분야가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창 K-싱크로트론(가속기) 밸리'는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밸리 조성은 국내 기초과학 연구와 산업화의 글로벌 게임체인저가 될 가속기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충북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산업의 인프라 확충과 의생명·양자·인공지능(AI) 분야의 기반을 구축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적도 있다. 도는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199만5천937㎡) 내 42만8천㎡ 규모로 K-싱크로트론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8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이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한 뒤 내년 정부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완공은 방사광가속기 구축 완료 후 1년이 지난 후인 오는 2030년이다. K-싱크로트론 밸리는 싱크로메디텍 콤플렉스와 글로벌 양
[충북일보]가공식품을 비롯한 가격 상승이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냉해와 대형 산불 사태까지 겹치면서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중순까지 눈과 우박, 황사가 겹치는 이상기후는 개화기를 맞은 과수와 작물들의 냉해를 확대시켰다. 21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접수된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냉해 사고는 총 2천102건이다. 냉해가 주로 과수 분야에 집중된 만큼 사과, 복숭아 등을 주요 작물로 하는 충주시(481건)와 영동군(359건)의 피해 건수가 두드러졌다. 과수 별로는 사과 피해가 926건, 복숭아 857건, 자두 163건 등이 접수됐고, 원예시설은 27건, 밭작물은 인삼 43건 등으로 집계됐다. 과수 개화기 냉해의 경우 사과와 배는 영하 1.7도, 복숭아는 영하 1.1도 부근에서 1시간 이상 꽃눈이 저온에 노출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개화기 저온에 민감한 배는 암술머리 고사 등이 발생하며 수확량 저조, 상품성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기준 KAMIS 농수산물 유통정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