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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4.21 17:24:10
  • 최종수정2025.04.21 17: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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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가 21일 오리온 청주공장 앞에서 부당해고 원직 복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오리온제과의 화물을 운반하던 노동자들이 운송 위탁업체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는 21일 오리온 청주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온제과는 지난 1월 1일 운영사와 운송사를 KLP와 구일지엘에스로 변경했다"며 "이 과정에서 7명의 화물 노동자가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가운에 3명은 '근무태만'이라는 터무니없는 사유가 적용됐다"며 "하루 16시간이 넘는 살인적인 운행에 내몰린 노동자에게 '태만'을 운운하며 해고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청기업인 오리온제과는 화물노동자의 노동조건과 생존권에 대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간접고용 구조 뒤에 숨어 현장의 고통을 외면하는 태도는 구시대적이고 반노동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리온제과로부터 물품 운송 신규 위탁업체로 지정된 KLP(한국로지스풀)은 지난 1월 1일 기존 화물운송 노동자들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전체 인원 139명 중 7명에 대해 고용승계 불가 방침을 전했다.

계약이 해지된 화물 노동자들은 부당 해고라며 원직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계약이 해지된 화물 노동자 중 3명이 4개월 째 오리온 본사와 청주 공장 앞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원청인 오리온제과의 해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오리온제과와 KLP는 화물연대의 2차례에 걸친 교섭 요구에도 '교섭 요청을 받은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상옥 화물연대 청주지부 오리온지회장은 "조금이나마 처우 개선을 위해 노동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의 대상이 됐다"며 "벌써 따뜻한 봄이 왔지만 해고된 노동자들의 가슴은 여전히 차가운 겨울로 남아있기에 원직 복직되는 날까지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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