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9.10 13:17: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 신용평가 회사인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지난 2일 등급위원회를 열어 한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9개월 전에 낮췄던 등급 전망을 다시 높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피치가 신용등급 및 등급 전망을 낮춘 39개국(지난해 10개국, 올해 29개국) 가운데 등급 전망을 다시 높인 나라는 한국과 우루과이 두 나라뿐이며, 투자적격등급(BBB- 이상)에 속하는 나라로는 한국이 유일하다.

신용등급은 민간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또는 정부(지방자치단체 포함)의 차입금의 변제능력이나 이들이 발행한 장단기 채권의 위험도를 지표화한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 회사들은 매년 각 나라의 대내외 경제상황을 반영해 국가신용등급을 매긴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S&P, 무디스, 영국의 Fitch IBCA 등이 공인된 신용평가기관이다.

무디스는 21등급(Aaa~C),S&P는 21등급(AAA~D),피치는 24등급(AAA~D)으로 나눠 평가한다. 무디스의 경우, 채권의 투자부적격 판단기준을 Ba1 이하로 하고 있다.

투자부적격 기준을 S&P는 BB+(장기)와 B(단기) 이하, 무디스는 Ba1(장기)과 프라임 등급이 아닐 때(단기)로 본다.

신용평가에는 정부 재정의 건전성과 함께 외환보유고, 외채 수준, 경제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된다.

국가신인도는 좁은 의미에서는 정부의 신용등급, 즉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의 신용등급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포함하는 국민경제 전체의 발전 가능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국가신인도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신용도는 물론, 정부 부문의 경쟁력, 규제의 정도, 시장개방 정도, 국민의 의식수준 등이 포함된다.

신용평가 회사들은 또 각 나라의 향후 경제 전망을 토대로 '안정적' '부정적' 등의 등급 전망도 매긴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면 수개월 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고 '안정적'이면 당분간 현 신용등급을 유지한다는 의미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