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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2.26 18:54: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중 실업률은 3.6%로 2007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고용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 나라의 고용사정이 어떠한지를 알아볼 때 가장 널리 쓰이는 통계지표가 실업률이다.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실업자 수를 한 나라의 경제활동인구로 나누어 산출한다. 여기서 경제활동인구는 15세 이상으로서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말하며, 실업자는 경제활동인구로서 적극적 구직활동에도 불구하고 매달 15일이 포함되어 있는 주중에 1시간 이상 수입 있는 일에 종사하지 못한 사람을 가리킨다.

보통 실업률은 불경기에는 상승하고 호경기에는 낮아져 경기 판단의 주요지표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심각한 불황이 계속되어 일자리를 찾고 있던 사람이 일자리를 구할 가능성이 너무 낮아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어 실업률 산출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오히려 경기상황과 반대로 실업률이 낮게 나올 수도 있다. 또한 실업률에는 실업이냐 아니냐의 여부만 반영되기 때문에 고용의 형태(상용, 일용 등)과 같은 고용의 질을 가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극심한 고용대란에 직면한 지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 jobsharing)가 산업전반으로 확산된다면 실업문제도 다소 완화 될 수 있을 것이다.

/ 자료제공=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정천수 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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