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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호국의 불, 엑스포의 불, 청풍호 불로 채화

  • 웹출고시간2017.06.11 15:57:21
  • 최종수정2017.06.11 15:57:21
[충북일보=제천] 충북도민의 화합과 도약을 위한 스포츠 축제인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화 채화가 체전 하루 전인 오는 14일 오전 10시 자양영당에서 시작된다.

제천시는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와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시민화합 및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성화 봉송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개막 전날 제천의병의 혼을 담은 '호국의 불',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엑스포 불', 청풍호의 미를 담은 '청풍호 불'을 채화해 의림지에 안치한 후 개막식 당일 충청북도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조화의 불꽃으로 개막장소인 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한다.

주 채화지인 자양영당에서는 을미의병의 창의지로서 '호국의 불'이 채화되며 천제봉행에 초헌관 이근규 제천시장, 아헌관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 종헌관 장병석 제천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제를 올린다.

칠선녀가 채화한 성화는 권기수 성화부장, 이근규 제천시장, 최초주자를 통해 성화봉송차에 점화돼 구석기시대 유적인 점말동굴을 경유해 의림지로 이동한다.

또한 같은 날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장소인 한방엑스포공원에서는 '엑스포 불', 아름다운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청풍문화재단지에서는 '청풍호 불'이 채화돼 의림지에 각각의 성화로 안치된다.

이날 의림지에서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D-100일을 기념해 성화 안치식과 함께 힐링콘서트가 개최돼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장이 펼쳐진다.

의림지에 안치된 성화는 개막 당일인 15일에 성화봉송차를 통해 한수면을 시작을 덕산면~수산면~청풍면~금성면~백운면~봉양읍~송학면 등 8개 읍·면 지역을 이동한 뒤 보건복지센터에 도착해 종합운동장까지 주자봉송하게 된다.

특히 성화봉송차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살레시오의 집, 세하의 집, 청암학교, 밀알한마음쉼터, 명락노인종합복지관, 제천시노인회관 등 6개 사회복지시설과 한송초, 남당초, 의림초 등 3개 학교를 경유해 봉송함으로써 전 시민의 환영과 격려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주자봉송은 보건복지센터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약 3㎞의 노선을 7개 구간으로 나뉘어 구간마다 주자 8명씩 성화를 봉송하며 이중 2개 구간은 노인, 장애인, 사할린동포,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다둥이가족이 참여해 충북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이벤트 구간으로 마련됐다.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11개 시·군 4천629여명이 참가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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