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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린 충북도민체전 '성료'…청주시 종합우승

준우승 충주시, 3위 진천군

  • 웹출고시간2022.08.28 15:09:31
  • 최종수정2022.08.28 15:09:35

61회 충북도민체전 이틀째인 26일 옥천군 군서면 관성정에서 열린 궁도 단체전에 출전한 청주시 최영근 선수가 힘찬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에 열린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청주시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8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옥천군 일원에서 진행된 61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청주시는 2만5천885점을 획득해 대회 6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2만1천450점을 획득한 충주시가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고 진천군이 1만8천942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대회 보다 성적이 우수한 시군에게 수여되는 성취상 부문에서는 옥천군이 1위, 영동군이 2위, 음성군이 3위를 각각 차지했고 모범선수단에게 수여하는 화합상은 영동군, 질서상은 괴산군, 우정상은 증평군에 돌아갔다.

61회 충북도민체전 이틀째인 26일 옥천읍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민속경기 윷놀이에 출전한 단양군 선수가 윷놀이 결과를 보고 기뻐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모범종목단체상은 충북사격연맹과 충북배드민턴협회가 수상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육상과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등 일반부 26개 종목과 축구와 태권도 등 학생부 4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도내 11개 시·군의 선수 3천250여명과 임원 1천590여명 등 모두 4천850여명이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개막식은 회원종목단체를 상징하는 60개 종목별 기수단이 순차적으로 입장한 후 '옥천생애'를 다루는 주제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61회 충북도민체전 이틀째인 26일 옥천읍 테니스장에서 열린 장년부 복식 테니스 경기서 제천시 문정민 선수가 볼을 받아넘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3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 아트쇼도 참가 선수단과 개막식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 마지막 주자로는 옥천군의 육상 유망주 손희진(여·14)선수가 나섰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옥천군체육회 임직원들과 궂은일 마다않고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아주신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 며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도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써, 대도민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충북체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62회 충북도민체전은 영동군에서 개최된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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