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충북방송이 바쁜 생활 속에 주어지는 여가 시간을 보다 알차고 멋있게 보낼 프로그램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다.
현대인의 웰빙따라잡기 '나도야 멋객'이라는 프로그램에서다.
김한수 PD가 연출하고, 김유경 작가가 구성한 이 프로그램은 바쁜 생활 속에서 이따금 보너스처럼 주어지는 자기만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지를 일러주는 '고품격 놀이교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
보통 직장 남성들의 경우 '요즘 취미생활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10명 중 절반 이상이 매일저녁 반복되는 술자리, 노래방 등으로 대표되는 음주가무를 꼽을 것이다.
영화감상이나 공연관람, 스포츠 즐기기 등은 고작 1년에 몇 번 시도해 보는 것이 고작이다.
이제 음주가무 따위를 취미생활로 기록해야 하는 현실에서 과감히 탈출해 보자. 이김에 내년 목표를 '현대인의 웰빙따라잡기'로 정해도 좋을 듯 하다.
'나도야 멋객'은 각자가 여가를 어떻게 보내야 잘 보내는 것인지를 애써 고민하지 않아도 방송을 시첨함과 동시에 고급스런 취미생활로 안내해 준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리스타 과정'을 비롯해 현대인의 정서순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난 가꾸기', 건강도 지키고 몸짱·얼짱으로 거듭날 수 있는 '웰빙 다이어트' 등 고품격 취미생활로 가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보고 '아 저런 것이 있구나'하며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전문가를 초빙해 전 과정을 함께하는 강의에서 설명 위주가 아닌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 다양한 시청각 자료는 물론 소품을 활용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기획돼 시청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간접체험의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개인에게 맞는 별다른 취미가 없었다면 새해에는 '나도야 멋객'을 통해 고품격 취미 생활을 추천받아 보자.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