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으로 시원한 골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는 박지성 선수의 경기를 관람할 때면 누구나 애국심이 불끈 솟는 스포츠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야구, 농구, 배구, 당구, 골프 등 TV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스포츠 경기의 매력도 다양하다.
흔히 우리주변에도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다.
그들도 TV를 통해 자신이 직접 뛰는 경기장면을 볼 수는 없는 걸까?
스포츠 중계는 그저 유명 운동선수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던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있다.
현대HCN 충북방송의 '스포츠'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김갑두 편성제작팀 PD가 기획하고 유연서 작가가 구성한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와 연계해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지역생활체육대회 주요경기를 HCN충북방송 채널 12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동호인의 체육대회, 이색 레포츠 등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가 있는 현장도 제작진이 직접 찾아가 역동적인 경기 현장을 TV화면에 담아낸다.
특히 지난 10월 한국 프로야구의 유일한 200승 투수인 송진우 전 한화이글스 선수의 활약을 기념한 '송진우 야구대회'가 HCN충북방송 주최로 열려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송진우 야구대회는 해마다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박찬호기'에 이어 두 번째로 선수 이름을 딴 야구대회로 모두 24팀의 어린이 야구단이 참가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첫 대회는 송 선수 은퇴를 기념해 이벤트 형식으로 치러졌지만 내년부터는 '송진우 대회'라는 공식 이름으로 개최돼 역동적인 경기현장이 TV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현대HCN 스포츠'의 가장 큰 이점은 자신들이 출전한 경기를 여러 번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케이블 방송의 특성을 십분 발휘해 일회성 중계에 그치는 기존 프로그램 보다 방송 횟수를 늘려 더 많은 시청자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는 경기 해설에 있다.
전문 프리랜서와 도생체협 관계자가 해설을 맡아 자신들이 파악하고 있는 선수의 장점과 특징을 살려 경기의 맛깔스러움과 현장감을 더하고 있다.
△ 제작진
연출 : 김갑두 PD
구성 : 유연서 작가
△ 기획의도
이제 지역의 스포츠 중계는 HCN충북방송에서 볼 수 있다. 충청북도 생활체육협의회와 함께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지역생활체육대회 주요경기를 HCN충북방송 채널 12를 통해 중계 방송. 충북도내에서 펼쳐지는 동호인 체육행사 및 이색 레포츠 중계방송
△ 방송시간 내용
* 화요일/목요일/토요일
낮 12:30 오후 6:30 밤 11:30
* 일요일
오전 8:30 오후 2:30 밤 11:30
/ 김수미기자
김갑두 편성제작팀 PD 인터뷰
"저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 누구나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남녀노소, 경기 종목에 관계없이 다양한 경기현장을 찾아가 생활체육 인구를 늘리고 지역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하자는 것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입니다. 경기를 카메라에 담는 동안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해설자분들이에요. 전문 프리랜서도 있지만 함께 진행하는 생체협 관계자분들이 자신들이 파악하고 있는 선수의 특성이나 평소 버릇 등을 입담 좋게 살려 맛깔 나는 진행을 해 주시거든요. 선수들 역시 TV를 통해 자신들의 경기장면을 모니터해 다음 경기를 펼치는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할 때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내년부터는 홈런을 친 선수, 경기 중 퇴장 당한 선수 등 그때그때 경기에 변수가 되는 선수들의 생생 인터뷰를 담아 보는 재미를 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