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 올갱이를 활용한 특화 먹거리가 개발돼 눈길을 끌었다. 군은 18일 괴산군 오가닉테마파크 요리체험관에서 '괴산 특화 먹거리 개발을 위한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시식회는 괴산 올갱이를 활용한 특화먹거리를 개발해 지역 특산품의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와 향토음식연구회, 상인회, 외식업협회, 청년단체 사잇점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식회에서는 올갱이 영양죽, 올갱이 김치, 올갱이 곰국수, 올갱이 발효신선탕, 올갱이 발효정식, 올갱이 파스타, 올갱이 디저트 등 괴산 올갱이로 만든 각종 음식을 선보였다. 군은 개발된 먹거리를 판매하고자 하는 지역상인이나 먹거리를 이용해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레시피 전수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례로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해 개발한 옥수수빵과 버섯페스토 등에 참여의사가 있는 단체가 있어 레시피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발된 음식 레시피는 지역 음식점과 청년창업자들에게 전수하고 홍보해 괴산 특화먹거리를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 연구팀(마가은, 임한솔 연구원)은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 하린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서로 표적이 가능한 두 가지 상보적인 항암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는 첫 번째 나노입자가 암을 공격한 후, 두 번째 나노입자가 첫 번째 나노입자와 결합하면서 다시 암을 공격하는 이중 공격 방식의 항암치료 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연구팀은 임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헤파린과 프로타민의 상호 선택적 결합 원리를 응용해 두 종류의 상보적인 자가조립 나노입자를 제조했다. 첫 번째 헤파린 기반 나노입자는 암조직 표적화와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고, 두 번째 프로타민 기반 나노입자는 첫 번째 나노입자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추가적인 암세포 사멸을 유도했다. 이런 나노입자 간 표적 시스템은 면역 반응을 자극하여 암세포에 대한 면역계의 공격을 유도하는 면역 유도 세포사멸을 통해 더욱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여줬다. 연구팀은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하고, 주변 정상 세포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세계 최고 수준 학술지인 'Nano Today'에
[충북일보] 시민의 119신고에 따라 신속하게 뇌졸중 환자를 구조한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최근 소방청 주관 전국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최소영 소방교는 지난해 10월 병원예약 환자와 통화 중 환자의 말이 평소와 다르다는 119신고를 받고 환자의 상태를 급성 뇌졸중으로 판단, 구급차 등 다중출동을 지시했다. 최 소방교는 휴대전화 위치조회를 통해 환자위치를 파악하고 이웃 주민들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들을 출동시켰다. 그 결과 편마비 증세를 보였던 환자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뇌혈관센터로 신속하게 이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긴급하지 않은 신고로 여길법한 전화를 긴급 상황으로 판단한 119종합상황실의 빠른 대처 능력이 빛을 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초기신고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재평가하고 추적한 상황관리 대응능력 부분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최근 경북 동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됐다며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매년 5~6월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내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과 사망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약 50% 내외인 만큼 게, 새우, 어패류 등 해산물을 반드시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가 되면 늘 초조해진다. 월요일 아침 직원들에게 들려줄 이야기 소재가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한 주를 시작하면서 직원들에게 건네는 칼럼형식의 글 '최민호의 월요이야기'가 화제다. 주제는 다양하다. 1주일 동안 최 시장이 중점을 두고 추진할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주로 시사성이 있는 글감을 찾아 타산지석(他山之石)이나 반면교사(反面敎師)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는다. 지난해 2월 13일 처음 세종시 누리집에 올라온 '월요이야기'가 지난 17일 70호를 맞았다. 이글은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로 시작된다.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가 7만5천건의 미국 산업재해를 면밀히 분석해 만들어 낸 법칙이라는 친절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큰 재해와 작은 재해,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다. 최 시장은 이 법칙을 "사소한 것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작은 사고는 연쇄적 사고로 이어진다"는 말로 정리한다. 작은 조짐도 가볍게 넘기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다. '운이 나빠서', '실수'로 일어나는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용평등 실천과 행복한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세종형 행복일터'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 '2024년 세종형 행복일터 우수기업' 2곳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형 행복일터 지원 사업은 차별 없고 행복한 근로환경을 모범적으로 조성하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세종형 행복일터로 선정되면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기업당 1천200만원(자부담 120만 원 포함)의 노사상생지원금을 받게 된다. 행복일터 우수기업은 지원금을 교육, 상담, 연찬회(워크숍), 책자(안내서) 등 노사상생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신청대상은 본사나 주공장이 세종시에 소재하고 3년 이상 정상 가동하면서 최근 2년 이내 근로기준법 위반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장이다. 시는 신청기업 가운데 △행복일터 실천의지 △행복일터 이행·성과 △사회적 책임이행 △간접고용 개선노력 등 4개 분야를 평가·심사해 최종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세종시 누리집 공고·공지사항 확인 후 관련서류를 다음달 1일까지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전자우편(sejong@sjnosaminjung.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 노사민정협의
[충북일보] 충주시는 6월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광업·제조업조사(2023년 기준)'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관내 광업·제조업 부문의 규모와 구조,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해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국가 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관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종사자 10인 이상의 광업·제조업체 338개소다. 창설 연월, 조직 형태, 종사자 수 및 급여, 영업비용, 연간 출하액 등 13개 항목이 조사된다. 조사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인터넷, 팩스, 이메일, 배포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원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조사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비밀이 철저히 보호된다"며 "경제정책 마련의 중요한 기초자료인 만큼 조사 대상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은 충북지역 81개 신협이 '2024 충북신협 이사장 세미나'에서 기부금 300만 원을 신협재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원호 신협중앙회 이사(청주남부신협 이사장)와 송재용 신협 충북지역협의회장(남청주신협 이사장)은 이날 충북지역 81개 신협을 대표해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에게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충북지역 신협은 지역내 취약계층 이웃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2020년부터 지역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5년 동안 누적된 충북 신협의 기부금은 약 6억7천만 원에 달한다. 기부금 조성 외에도 충북지역 신협은 두손모아봉사단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와 협력해 지역 내 희귀 난치병 환아 대상 의료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거취약아동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용품 후원, 1 신협 1 아동 결연사업을 통해 매월 생활비, 학습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살피며 신협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신협의 포용금융 가치 전파에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18일부터 청주발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과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대상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푸꾸옥 △장자제 △옌지 등 3개 노선이다. 탑승기간은 각 노선 취항일로 푸꾸옥 7월 20일·장자제 7월 18일·옌지 6월 28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은 청주-푸꾸옥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8만8천100원부터다. 또한 △청주-푸꾸옥 △청주-장자제 △청주-옌지 노선에 적용 가능한 할인 코드도 제공한다. 할인 운임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기입 란에 'NEWESR'을 입력하면 5%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기안84와 함께하는 '아무렇게나 캠페인'을 통해 출발 14일 전까지 국제선 여정 변경 시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혜택이 적용되는 탑승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을 위한 다
[충북일보]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 휴진에 돌입했다.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을 부추기는 셈이 됐다. 휴진 의사들은 유사시 병원을 차리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더 많은 돈을 벌지도 모른다. 그런 직업 선택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 하지만 반생명·반국민 행위에 대한 책임에선 자유로울 수 없다. 사법적·행정적·도덕적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정부는 진료 거부 장기화로 병원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 가능성을 언급했다. 환자 단체는 고소·고발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책임을 끝까지 물을 요량이다. 의협이 18일 휴진을 예고했다. 하지만 동네의원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다. 시민 입장에선 아주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 의대 교수가 "의대 증원 문제가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냐"고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승봉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 위원장은 언론 기고문을 통해 "10년 후에 활동할 의사 1천509명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수십만 명 중증 환자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후 1% 의사가 늘어난다고 한국 의료가 망한다고 말
초여름 날씨가 어느새 30도를 넘었다는 소식이다. 녹음 사이로 쏟아지는 태양 빛은 뜨겁다 못해 따가운 느낌이다. 작열하는 태양이라 했던가, 살갗에 닿는 무더위는 시간여행을 하자는 듯 추억을 부른다. 그때도 오늘처럼 무더운 날씨였다. 먼 밭에 나가 들일을 하시는 부모님께 물을 갖다 드리는 일은 나의 일과와도 같았다. 방과 후 집에 오면 으레 노란 양은주전자를 들고 밭으로 향한다. 샘가에 펌프는 한참 동안 펌프질을 하면 그래도 차가운 물이 나왔다. 어린 마음에 찬물을 받아 당원(?)이라는 인공 감미료를 넣어 단물을 만든다. 내 몸짓에 비해 버거운 주전자를 들고 어머니 아버지가 일하는 밭을 향해 산길을 걸어간다. 야트막한 산모롱이에 이따금 망초꽃이 동무가 되고 먼 산에서 들려오는 산비둘기 소리가 장단을 맞추어 주었다. 조금 가다가 한 모금 단물을 삼키고 또 걷다가 한 모금 마셔보고 풀 섶을 걸으며 주전자 물을 쏟기도 했다. 부모님께 물을 갖고 가는 일은 번거롭기도 했지만 달콤한 물을 음료수 삼아 마시는 즐거움이기도 했다. 밭에 도착했을 때 반쯤 남은 물은 어느새 미지근해 있었다. 구슬땀을 흘리시던 부모님은 단물로 목을 축이시며 나를 칭찬하셨다. 그 옛날 밭일이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청주병원이 충북도의 불허와 법인취소 절차로 이전이 답보상태에 놓인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병원 법인취소를 유예해줄 수도 있다는 여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17일 청주시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도는 의료법인이 부동산이 없는 상태에서 허가를 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문제가 시청사 건립문제하고도 관련이 돼 있고 무엇보다도 40년동안 지역사회 의료를 위해 봉사해온 병원이기 때문에 무조건 법인을 취소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법인이 6개월 내에 부동산을 매입하겠다고 의사를 표방하고 있어 이 문제를 실무자들과 논의를 해서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부동산매입과 절차를 이행하겠다는 것은 도에서 검토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당초부터 도는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이었는데 법인 취소를 유예하거나 이전에 대해 허가 할 수 있는 근거와 조건이 만들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조건 제시가 된다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김 지사의 입장표명에 따라 청주병원 사태는 활로를 찾았다. 이달 말 예정된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수제화 가게 '슈스타일' 김정자 대표가 17일 초록우산 중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리더클럽에 위촉됐다. 김 대표는 이번 위촉을 통해 청주시 보호대상 아동을 위한 후원금 120만 원을 해마다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김 대표는 "어린이가 곧 미래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성장을 지지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린리더클럽회원으로서 청주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은 지역 내 인재양성아동, 보호대상아동 등을 돕기 위해 월 정기후원 10만원 이상 참여하는 1% 후원자 모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043-258-4493)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지역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은 국민의힘 김현기, 박노학, 안성현, 이완복 후보다. 시의회는 국민의힘이 22석, 더불어민주당이 19석, 무소속 1석으로 배분돼있는데 국민의힘 당내에서 합의만 이뤄진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의장으로 당선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민주당은 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거론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반기 시의회 출범당시 전반기는 국민의힘에서 의장을 하기로 했고, 후반기에는 민주당에서 의장을 맡기로 했는데 이 약속을 어기고 있다는 것이다. 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김병국 의장이 임기를 마쳤으면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이 가져가야한다는 논리다. 이같은 반발에도 국민의힘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전반기 합의 당시에는 양당의 의석 수가 21석씩 같았지만, 현재는 여러 요인으로 의석 수가 변동돼 이 합의의 효력이 없어졌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반기 의장을 과거 청원군 지역인 김병국 의장이 한 만큼, 후반기 의장은 통합 이전 청주시 권역 지역구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오송읍, 강내면, 강서 1
[충북일보]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도내 의료계도 이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예정대로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단휴진에는 전국 개원의들을 포함한 40개 의과대학이 소속된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도 참여한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18일 당일 휴진을 신고한 의료기관은 전체 대상 3만 6천371개소 가운데 1천463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충북지역 의료 기관은 23개소로 집계됐으며, 충북대병원 비대위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충북의사회 소속 개원의 100여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세버스를 빌려 흥덕보건소, 서문대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등에서 각각 집결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서울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의사회 관계자는 "의사들의 자율적 판단으로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참여 인원과 세부 계획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충북대병원에는 비대위 관계자를 포함 외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 87명 중 77명이 휴진하는 것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