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설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충북도내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역내 공공기관들의 발주공사가 지역 건설업체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대전지방 국토관리청 충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지난 6월 10일 추정금액 31억 규모 '국도 37호선 음성 감우리 등 2개소 도로포장(GUSS(Mastic))보수공사' 입찰공고문을 게재했다. 해당 공고문에는 입찰참가자격 조건에 '공동이행방식'이 가능함이 제시됐다. 문제는 공동도급을 허용하면서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적용하지 않고, 전국단위 입찰공고를 냈다는 점이다. 현행 국가계약법은 공사 계약시 가능한 공동계약을 하도록 권장한다. 추정가격이 고시금액 미만이고 건설업 등의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공사현장 관할지역 소재 업체를 공동 수급체 구성원에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공사에서 '대표사 포함 5인 이하, 최소 지분율 10% 이상'의 조건 외 지역 건설업체들의 의무 공동도급 내용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건설업체들은 충주국토관리사무소가 지역의무공동도급 등 균
[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가 17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자 권리 확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헌혈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헌혈자 350명 중 26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대한적십자사 회장,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본부장 표창을 받았다. 또 1997년부터 총 477회 헌혈에 참여하고 조혈모세포기증과 사후 장기기증에도 동참한 강호중 헌혈자가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평소 생명나눔을 실천하시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헌혈자 예우강화 및 선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은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헌혈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본산 구인사(20대 총무원장 덕수 스님)가 17일 충북체육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충북체육회에 1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구인사 천태종 지부인 청주 명장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구인사 총무원장인 덕수 스님을 대신해 명장사 주지인 도웅 스님(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 교무부장)과 정수관 명장사 총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김병선 충북도체육회 경영기획본부장이 참석했다. 구인사는 태권도 전국(소년)체전 충북 대표선수가 사찰에서 수련과 하계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11대 구인사 총무원장 운덕스님(전종윤)이 27년간 충북도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충북체육과의 인연이 있기도 하다. 도웅 스님은 "체육을 통해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충북체육회에서 노력해 달라"면서 "후원금이 충북체육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데 긴요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충북체육을 위해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충북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엄태영(제천·단양)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7일 "의정 갈등 봉합에 여야가 힘 합쳐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위원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의에서 "오늘 서울대 의대, 서울대병원 교수의 무기한 휴진에 이어 내일은 의사협회가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계의 집단휴진 강행에 대해 "시민단체와 환자단체, 병원 노동자들까지 나서서 정당성도 없고 명분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내년 의대 입시 정원 확대는 잘한 일이라고 한 응답이 66%이고 현재 의료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의사들 책임이라고 하는 것이 48%, 정부 책임 38%보다 더 높게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환자의 질병과 아픈 마음을 돌보아야 하는 의사들이 잘못이 없는 환자들을 상대로 피해와 고통을 주는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명분도 실익도 다 잃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헌신하는 대다수 선량한 의사들까지 오만하고 이기적인 집단으로 매도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의료계는 파업을 중단하고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수개월째 지속되는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17일 임직원을 동원해 조직적인 인터넷 검색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 조치된 온라인 플랫폼 '쿠팡(주)'과 관련해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 지금 당장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쿠팡의 자사PB상품 부당지원과 2천여 명의 임직원을 동원한 조직적인 검색순위 조작의 실체가 드디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임직원을 동원해 PB상품의 리뷰를 조작해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를 한 쿠팡(주)과 씨피엘비(주)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천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두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쿠팡은 자기상품과 중개상품 거래를 모두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1위 사업자다. 송 의원 등에 따르면 쿠팡은 감독과 선수의 지위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 선수에게는 더 유리하게 알고리즘을 조작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을 동원해 PB상품에게 유리한 리뷰와 평점을 쓰도록 관리해 PB상품의 순위를 상위권에 고정시켰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상단에 노출된 PB상품이 더 좋
[충북일보] 충북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의사들의 집단 휴진 철회와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17일 오전 11시께 충북도의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을 백지화시키겠다는 의협을 중심으로 의사 단체의 도를 넘은 집단이기주의와 집단행동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그 피해와 고통은 죄 없는 국민에게 고스란이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충북은 의료기관 수·의사가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있다"며 "치료가능 사망자 수와 중증도 보정사망비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의료 취약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는 2025년 충북지역 의대 정원을 300명으로 증원한다고 발표했지만, 집단진료 거부, 집단사직, 집단휴진 등의 행동으로 충북 의대 정원은 225명으로 축소됐다"며 "국민 대다수가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의사단체는 기득권을 지키겠다며 4개월째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의 생명과 맞바꿀 만큼 의사들의 특권과 기득권이 중요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도내 의사 단체들의 향후 행동을 지켜본 뒤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북도청~
[충북일보] 최민호 시장이 지역 의료인들에게 "집단휴진을 멈춰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최 시장은 17일 호소문을 통해 "세종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18일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불안해하는 시민과 환자들을 위해 사명감으로 자리를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의료인 여러분이 '환자의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떤 것들도 멀리하겠노라'고 선언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되새기는 초심으로 돌아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촌각을 다퉈 여러분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아픈 환자들을 위해 정상 진료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세종시는 18일 예정된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공무원 1인당 5곳 안팎으로 담당 의료기관을 지정·관리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지역 의원급 병원은 226곳 중 14곳으로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보건소 연장진료와 함께 휴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 병원, 종합병원, 약국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의료기관에 업무개시 명령을 등기로 발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소재 벽지 생산기업 ㈜금진이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 이하 한경협) 자문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7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금진을 방문해 지난 10년 동안 한경협경영자문단과 협업을 통해 거둔 성과를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금진과 한경협경영자문단의 첫 인연은 2011년 충북경영자문 상담회에서 처음 시작됐다. PVC벽지, 카펫타일 등을 OEM 생산하는 금진은 성장 정체 시기를 겪으며 자문단에게 상담을 의뢰했고, '품질경영(Superior quality)'을 도입했다. TF 조직을 만들어 불량 원인을 제거하고 3정5S(정위치·정품·정량,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와 품질분임조 활동을 통해 공장 내 여유 공간 확보와 공정·물류 흐름을 개선했다. 첫 번째 자문을 통해 품질을 확보한 후 5년간 매출액이 두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금진은 '조직 운영체계화(Operation System)'를 위한 경영자문을 다시 요청했다. 대기업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를 LX하우시스와 함께 참여했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조직 운영 체계 개선은 조직 기능에 따른 업무 세분화, 부분별 목표 달성에 따른 보상제도 신설, 예산통제시스
[충북일보] 충북도와 인천시가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사업' 협의체 발족식과 워크숍 등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과 지역의 디지털 정책을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거나 지역 디지털 기업·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 프로젝트다. 충북은 지난 4월 단일형 과제(27억 원)에 이어 지난달 인천시와 공동으로 초광역 협력과제(57억 원)에 선정됐다. 단일형 과제는 충북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시제품 제작과 생산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올해 말 구축 예정인 충주 XR(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실증센터를 활용해 적용하게 된다. 초광역 과제는 충북과기원이 주관하고 인천TP가 참여한다. 블록체인 기반 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을 개발한다. 사업은 57억 원을 들여 3년간 추진된다. 바이오의약품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도이탈 사전예방, 블록체인 기반 의약품 관제 모니터링 기술 등을 확보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 실증까지 이어진다. 이에 충북과 인천은 초광역
[충북일보] 18일 충북지역은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출신 골퍼 노승희 선수가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 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승희 선수는 지난 16일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2위 김수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까지 세웠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지난 2006년 신지애 선수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 대회라 이번 우승이 더욱 뜻 깊다. 노 선수는 2015년 박성현 선수 이후 9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KLPGA 데뷔 5년차에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노 선수는 청주 출신이다. 청주 동주초, 천안중, 청주 방통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현재 요진건설 여자골프단에 소속돼 있다. 노 선수는 청주 동주초 2학년 겨울방학 때 골프를 시작했다고 한다. 노 선수의 부모님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엄마와 함께 동네 골프 연습장에 가
[충북일보] 세계 여러 국가 대학생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가 17일 세종시에서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세종시는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과 양성,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해 이날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 콘퍼런스(17~19일)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연합콘퍼런스·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채용매칭데이(19~20일)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20~21일) 등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 행사는 첫날 오전 9시 등록절차를 거쳐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개막연설과 빠르게 발전하는 산업계의 사이버보안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19일에는 지난 4월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온라인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40개 팀(초급부문 20팀·고급부문 20팀)이 한자리에 모여 총상금 3천800만원을 놓고 치열한 본선 경쟁을 벌인다.
[충북일보] '여성친화도시' 청주시가 양성평등 인식 제고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청주시여울림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6월 2일 문을 연 청주시여울림센터는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여성리더 육성, 여성 활동 공간 지원 등의 역할을 하며 여성 문화·교육·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본보는 김미영 센터장을 만나 지난 1년의 주요 성과와 애로사항 등을 들어봤다. 청주시여울림센터는 문을 연 2023년 △양성평등 문화조성사업(시민대상 젠더 아카데미, 지역사회 리더 젠더 의식UP!, 찾아가는 양성평등 체험부스 운영) △여성 능력개발·권익향상(양성평등 교육강사 플랫폼 구축, 양성평등 학습회 운영, 양성평등 교육강사 워크숍) △풀뿌리 여성동아리 지원 △양성평등 네트워크 구성·소통플랫폼 공간 지원(2030 양성평등 파트너단 지원사업, 오프라인 공간지원) 등 4개 분야에서 11개 세부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13개 세부사업(찾아가는 젠더 아카데미, AI와 함께 쓰는 육아일기, 콩콩팥팥 여울림 가족캠프, 찾아가는 양성평등 체험부스, 현장르포 양성평등 콘테스트, 양성평등 클래스 ON, 몸테라피·힐링 춤 테라피 지도자 과정, 알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세종본부가 오는 7월 열리는 22회 세종조치원 복숭아축제 프로그램 운영비 1억원을 후원했다. 홍순옥 NH농협은행 세종본부장은 17일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최민호 세종시장과 박영국 대표이사에게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다음달 진행되는 22회 세종조치원 복숭아축제 프로그램 운영비로 쓰일 예정이다. 최민호 이사장은 "NH농협은행 세종본부의 후원으로 지역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2회 세종조치원 복숭아축제는 7월 26~28일 3일간 도도리파크, 시민운동장, 왕성길 등 조치원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은 드론 쇼, 물총놀이, 어린이 EDM 댄스파티 등 여름철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