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알뜰시장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유치원 원생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장난감, 의류 등을 모아 알뜰시장을 진행했고, 88만9천540원의 수익금을 센터에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전액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병설 유치원 관계자는 "원생들이 알뜰시장 참여를 통해 자원 절약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준구 오창읍장은"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인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앞으로의 2년은, 지난 2년간의 씨앗을 열매 맺을 수 있는 단계화와 고도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6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식을 쌓는 과정을 거쳐 의미있는 경험을 만나 지혜의 시대로 전환하는 교육을 지향한다"며 "비전으로 제시했던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통해 충북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앞으로의 2년에 대해 "'더 큰 헤아림'으로 모두의 지혜를 모아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충북교육을 이끌겠다"는 포부와 '성장과 감동의 충북교육'을 위한 수행과제를 밝혔다. 앞으로의 정책 방향은 △더 큰 헤아림으로 교육의 출발선 보장 △현장 피드백을 통한 정책의 정교화·확장 △학교급별 '실력다짐 프로젝트' 단계화·고도화 △지역특색을 살린 지역 인재 양성 등이다. 그는 "'더 헤아리는 교육'은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충북교육을 의미한다"며 △이주 배경 학생 한국어학교 설립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With Students 추진 △지역과 기업,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충북형 나우 늘봄학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실시해 임기 내 100만 명까지 지원하고 직장 근로자, 감정 노동자들을 위한 심리상담 확대 및 일상 생활에서의 상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첫 번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정신건강을 국가가 챙기겠다고 밝힌 데 이어, 12월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주요 국정 아젠다로 삼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출범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민간위원을 대표해 위원장(신영철 현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 강상경(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하영(정신질환 당사자, 유튜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 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아무리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해도 국민이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하지 않다면 국가가 역할을 제대로 못 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역대 정부 처음으로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들을 만나
[충북일보] 충북으로 귀촌한 인구가 2년 연속 2만8천 명대를 유지했다. 귀농인은 지난 2013년 통계 공표 이래 최저치인 700명대까지 무너졌다. 인구 감소와 함께 의료·문화·교육 등 정주여건 문제가 지속되고 최근에는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소매점이 없는 '식품사막' 현상까지 나타나며 귀촌·귀농 정책도 대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26일 통계청의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 귀촌가구는 30만6천441가구로 1년 전 대비 (-3.9%) 감소했다. 충북 귀촌가구는 2만2천931가구로 집계됐다. 충북 귀촌가구는 1년 전 대비 0.9% 증가했으나 2021년(2만4천116가구)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충북으로 귀촌한 사유는 직업(9천464가구)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5천198가구), 가족(5천36명가구), 자연환경(1천56가구), 주거환경(592가구), 교육(234가구)가 뒤를 이었다. 기타는 1천351가구였다. 전국적으로 귀촌한 인구는 40만93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1천13명(-5.0%) 감소했다. 충북으로 귀촌한 인구는 2만8천783명으로 1년 전보다 537명(1.9%) 증가했으나 6년간(
[충북일보] 충주시 새충주새마을금고가 봉방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와 26일 4회 지역상생의 날을 맞아 '충주시 봉방동 하절기 소독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 봉방동 일대의 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200만 원)와 새충주새마을금고(400만 원)가 총 600만 원 가량의 소독장비와 방역약품을 새마을지도자·부녀회에 지원했다. 지난 1997년부터 봉방동 방역소독을 시작한 새충주 새마을금고는 2006년부터 새마을협의회에 사업을 위탁해 매년 하절기마다 소독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병하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하절기마다 소독사업을 통해 하천 및 하수구 주변의 병충해를 퇴치하여 봉방동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새충주새마을금고, 새마을협의회, 봉방동 행정복지센터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소독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간 이어진 사업이고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사업인 만큼 명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알뜰시장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유치원 원생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장난감, 의류 등을 모아 알뜰시장을 진행했고, 88만9천540원의 수익금을 센터에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전액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병설 유치원 관계자는 "원생들이 알뜰시장 참여를 통해 자원 절약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준구 오창읍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인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 제1의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반등을 넘어 성장 가도에 진입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26일 발표한 '2024년 5월 충북 수출입 동향'을 보면 반도체 수출은 8억8천만 달러로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7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던 2018년 5월 이후 6년 만에 갱신됐다. 월간 수출액 역대 4위의 실적을 올렸다. 역대 월간 반도체 수출액 최고치로 기록된 때는 9억8천만 달러였던 2022년 6월이다. 5월 전체 수출액은 22억2천만 달러, 전체 수입액은 6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2%, 18.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수출은 5월에도 여전히 플러스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으나, 올해 중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이며 하반기 반등을 기대케 했다. 5월 수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품목은 정밀화학원료(영향률 162.5%), 건전지·축전지(70.7%) 전력용기기(70.6%)로 분석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차전지·소재(양극재), 태양광 등의 부진이 충북 수출의 플러스 전환을 막고 있다. 반대로 수출 감소를
[충북일보]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청주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회장 유현모)와 학내 미래창조관에서 '청주육거리 종합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주 육거리시장을 '주민이 제일 가고 싶은 시장, 세계로 뻗어 나가는 K-명품시장'으로 만들어 지역이나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및 추진 △브랜드 재조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각종 이벤트와 관광상품 개발 및 협력 등에서 전담채널을 마련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홍양희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충북형 콘텐츠·아이템을 개발·육성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발전 하는 선도모델로 으뜸 육거리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현모 회장은 "청주대가 보유한 혁신캠퍼스의 최첨단 장비 및 기자재와 우수한 교수진을 활용해 육거리시장 맞춤형 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청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자 전국 5대 재래시장인 육거리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25일 국내 잎담배 농가와 상생을 위해 복지증진 지원금 약 4억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KT&G는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해 올해까지 총 42억7천700만 원을 지원했다. 같은 기간 수혜를 받은 경작인 수는 누적 1만5천212명이다. KT&G에 따르면 국내 잎담배 농가들은 감소하는 농촌 인구와 고령화 문제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노동 강도가 매우 높아, 잎담배 경작인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는 건조기를 통해 잎담배 건조 시 외부로 배출되는 열을 다시 내부로 순환시켜 연료를 저감할 수 있는 설비다. KT&G는 농가의 유류비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14대를 제공했다. 김정호 KT&G SCM본부장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가 복지증진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잎담배 농가들의 건강과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6일 농촌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천 디지털전자고등학교에서 봉양농협(조합장 홍성주)과 함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 구강검사, 검안·돋보기 제공 등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개편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충북도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해 '농촌 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예산이 확대되면서 의료서비스가 강화되고 대상자도 확대됐다. 의료 부분의 특화는 농촌 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상지대 한방병원이 참여해 한방진료를 진행했다. 구강검사와 검안·돋보기 제공 등 의료진 20여 명은 이날 제천 시민 200여 명에게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충북도 주요 시책인 의료비 후불제 홍보 부스도 운영돼 농촌 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들에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는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한 연 최고금리 12%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이 출시 3달여 만에 가입자 2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 출시된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은 2024년 용띠 출생자(2023년 12월 출생자 포함)를 대상으로 하는 공익적 상품으로 기본이율 연 6%, 우대이율 연 4%를 제공한다. 둘째는 우대이율 연 5%, 셋째 이상은 연 6%가 적용되며 인구감소지역은 자녀 수와 관계없이 연 6%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만기자동이체로 해지되면 누구나 적용받을 수 있으며, 동 상품은 5만 명을 한정으로 판매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저출생과 지방소멸에 대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 매년 생애 첫 통장 개설 출생자에게 1인당 최대 20만 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고, 2023년에는 토끼띠 출생자를 대상으로 연 10%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깡총적금')을 판매했다. 해당 상품은 3만5천 명의 출생자가 가입해 올해 총 43억 원의 이자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새마을금고는 2024년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어린이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
[충북일보] 청주행복신협(이사장 조남재)이 창립 45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본점 신축을 기념하며 이전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 박상우 충북지역본부장과 신협 관계자, 조합원들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직지대로 574에 위치한 청주행복신협 신사옥은 지하 1층과 지상 4층 건물로, 지상 1층은 영업장으로 4층은 조합원과 직원들을 위한 휴식공간·회의실 등으로 꾸려졌다. 조합원 1만2천 명, 임직원 16명으로 구성된 청주행복신협은 자산규모 3천500억 원의 견실한 조합이라는 내외 평가를 받는다. 또한 연체율은 2024년 5월말 기준 0.35%의 건전성과 지난해 4.5%의 조합원 출자배당을 하는 등 우수조합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조남재 이사장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조합원 및 고객의 접근성 향상과 쾌적한 업무 환경 제공을 통한 편의 증진으로 더욱 편안하고 앞서가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앞으로의 100년을 조합원과 동행하며 지역민에 다가서서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26일 예금자보호한도를 1인당 1억 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예금보험위원회가 5년마다 의결을 통해 금융업종별로 보험금 지급 한도를 정하도록 규정하는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엄 의원에 따르면 예금보험제도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영업정지·파산 등의 사유로 예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제도이며, 현행법에 따르면 보험금 지급한도는 국내총생산액(GDP) 등의 규모를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여년이 넘도록 국내총생산액(GDP)은 2.7배가량 상승했으나, 예금자보호한도액은 2001년 1인당 5천만 원으로 조정된 이래 현재까지 동결된 상태다. 미국 25만달러(약 3억4천만 원), 영국 8만5천파운드(약 1억5천만 원), 일본 1천만엔(약 9천만 원) 등에 비해 우리나라 예금자보호한도액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작년 상반기 '새마을금고 위기설'이 이슈화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금융기관 부실 우려가 대두되면서 예금조차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는 국민적 불안감이 조성된 가운데 예금자보호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 청주아트홀에서 직원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장애인의 권리 존중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마선옥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게'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 마 지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거두고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존엄성을 지닌 인간으로서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연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에 대한 차별 없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공직자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