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이 미래 지역 음악계를 이끌 주역을 발굴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기획연주회 '2024 영 비루투오소'를 위한 협연자 오디션을 연다. '영 비루투오소'는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을 통해 협연자를 뽑고 선발된 학생들은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오디션은 오는 7월 10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관악, 현악, 피아노, 성악으로 전 분야에서 5명 내외 협연자를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청주지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대학교·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 △본인 또는 부모가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 2가지 요건 중 1가지 이상 해당하는 자로 공고일(6월 24일) 기준 초등학교 1학년부터 30세 미만이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7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청주시청 누리집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립예술단 사무실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술가로서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
[충북일보] 청주 자생한방병원이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한약을 후원한다. 충북도체육회와 청주 자생한방병원은 25일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청주 자생한방병원은 충북의 명예를 걸고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에게 5년간 체력 증진을 위한 한약을 후원하기로 했다. 전국체전 참가 선수들이 부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맞춤 진료와 기타 편의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체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도내 엘리트 선수들의 부상 시 자기공명 영상장치(MRI)와 엑스레이 등을 활용한 검진부터 추나요법, 침치료, 도수치료, 한약 처방까지 체계적인 한방 의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청주 자생한방병원의 따뜻한 후원이 10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우성 청주자생한방병원장은 "충북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청주 자생한방병원에서 지속해서 후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특정 후보자의 지지자와 선거사무 관계자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청주시 모 선거구 후보자의 지지자인 A씨는 선거사무 관계자 B·C씨와 사전 공모해 식사 자리를 마련한 뒤 후보자와 또 다른 선거사무 관계자 등 12명에게 35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서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선거사무 관계자의 경우 선거에 관한 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종료됐지만 앞서 발생한 선거법 위반 행위는 면밀한 조사와 함께 엄중 조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5일 농협 충북본부(본부장 황종연)을 방문하고 '2024년 충북농협 현장경영'을 행보를 펼쳤다. 이날 현장 경영은 강 회장을 비롯해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 대표,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충북지역 농축협 조합장, 중앙본부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의 발전 방향과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기치로 열린 이번 현장경영은 △조합장 건의 사항 및 추진계획 보고 △충북농협 업무보고 △회장 조합장과의 대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 순으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충북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농협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지원 사항을 건의했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업무보고에서 "충북 우수 농산물의 판매 확대와 농촌 인력 공급 확대, 여름철 농업재해 대응 등 주요 당면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금은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협 임직원 모두가 절박한 심정으로 새롭게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충북일보]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충북지역 현역의원 가운데 국회부의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박 의원이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되면 충북에서 다섯 번째 국회부의장의 주인공이 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27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 몫의 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후보자가 선출될 예정이다. 충북 최다선인 박덕흠(4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룸에서 국회부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민주당은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에 5선의 우원식 의원, 부의장에 4선의 이학영 의원이 선출된 바 있다. 국민의힘 몫의 국회부의장은 국회의장을 보좌하고 부재시 이를 대리하기 때문에 민주당 소속의 부의장과 선수를 맞춰야 한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는 개원 초기부터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냉혹한 평가를 반성하고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일한다는 믿음을 얻는 것이 우리 국회가 바로 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은 민주당 출신 5선 국회 부의장을 배출할 만큼 충청도에서도 진보세가 매우 강한 지역이다"며 "이런 곳에서 내리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수개월째 방송통신심의위원 미임명했다는 이유(직무유기)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형법 제122조 직무유기이자 동법 제123조의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위법행위를 일삼는 윤 대통령을 공수처에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입틀막' 통치로 언론의 자유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특히 야권 몫 방심위원 추천자의 위촉을 7개월째 미루며 방심위를 언론 재갈 물리기의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25일 대표이사실에서 ㈜진인프라(중부본부장 송영선)와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인프라는 청주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이 후원금을 △청주시 문화예술 발전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나눔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송 본부장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과 청주의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이 청주문화나눔 사업에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인프라는 1986년 ㈜한국통신기술에서 출발해 2006년 분사를 통해 설립된 IT기업으로 서울 본사 외 충청권의 중부본부 등 전국 각지에 지사를 두고 있다. ICT 기반의 정보통신망 설계·컨설팅·구축·유지보수, 고객 맞춤형 솔루션, 클라우드, AI 서비스 개발, 양자 암호화 기술 개발, 기업 모바일, 상품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월 회사와 임직원이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독거가정, 취약계층, 투병중인 환우 등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다. 아침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7도 내외가 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이 25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찾아 여성친화도시 우수 사례를 견학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화천군 우수사례를 통해 충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현행사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천군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만들기를 최우선 정책목표로 하여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과를 설치하고, 초등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하는 등 돌봄서비스와 교육 지원뿐 아니라 주거정책까지 다양한 정책에 힘쓰고 있는 지자체다. 이날 벤치마킹에는 재단 관계자와 충북도와 도내 시·군 여성친화도시 담당공무원, 시민참여단, 컨설턴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재단은 화천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온종일 돌봄 프로그램, 사업운영 시스템 등 돌봄과 교육을 넘어 주거까지 아우르는 화천군 교육복지 정책 우수사례를 청취했다. 유 대표이사는 "보육과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화천군의 우수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발굴하는데 재단이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충북의 여성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5일 단양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용장교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문화체육센터와 올누림센터 방문, '도민과의 대화' 도정 보고회 등을 가졌다. 김 지사는 먼저 수해 위험지역인 매포읍 용장교를 찾아 교량 안전, 하천 호우 대비 등 현장을 점검했다. 군의 2024년 6월 말 기준 재해 복구 공사 공정률은 84%이며 주요 구조물은 집중호우 전 공정이 완료됐다. 이어 문화체육센터 지붕 정비 공사 현장과 오는 26일 개관하는 올누림센터를 방문해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작은 영화관, 가족센터 등을 살폈다. 올누림센터 내 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주여성과 결혼이민 배우자 가족센터 통·번역사, 프로그램 강사 등과 현장간담회를 했다. [충북일보] 이어 단양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 지사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1호인 '단양역 복합관광 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충북도의 용도지역 심의 기간 단축과 군이 추진 중인 '비치파크 조성 사업' 등 적극적인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도정 보고회에서 김 지사는 중부내륙 시대를 열기 위한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7월 7일까지충북도자치연수원 내 가덕면 창작실험실(청주시 상당구 은행상야로 425)에서 최광근 작가의 'TO BE CONTINUED Part 4. 웃는 옹기(투 비 컨티뉴드 파트 포. 웃는 옹기)'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가덕면 창작실험실 릴레이 기획전 'TO BE CONTINUED'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창작실험실에서는 공예의 지속가능성을 연구하고 공유하기 위한 릴레이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4~19일 입주단체인 청주공예협회가 'Part 1. 그래서'를 주제로 입주 보고전을 펼쳤고 이어 죽시 양창언 작가가 'Part 2. 대를 잇는 전통, 익숙한 아름다움'을, 최아인 작가가 'Part 3. Re: start(리스타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옹기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예술적 가치와 쓰임새에 주안점을 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숨 쉬는 그릇'인 옹기를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데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최광근 작가의 제2의 인생을 엿볼 수 있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옹기장 정학봉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은 최 작가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초대 작가, 인사동박람회 초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교수진이 휴진 강행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최근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제외한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지만 서울의대 교수진이 무기한 휴진을 닷새 만에 중단하면서 의료계의 휴진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충북대학교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26일까지 재직 교수 2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무기한 휴진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12일 임시총회에서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던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측 결정에 지지를 보내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비대위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서울의대의 휴진 철회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의협은 27일 예고했던 무기한 휴진을 29일 범의료계 위원에서 결정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비대위 측 한 관계자는 "무기한 휴진 재논의 결정이 투쟁을 아예 중단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부 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료계 내부에선 이미 의대 정원이 확정됐고 병원의 경영난과 환자 피해도 극에 달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휴진은 명분도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 전기제어과 3학년 학생 40여 명은 25일 지역 우수기업인 ㈜유진테크놀로지를 방문·견학했다. 충북테크노파크의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기업탐방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직접 알기 힘든 기업의 내부 공정 시스템을 살펴보고,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능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은 청주테크노파크(청주TP)와 충북도가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 인재의 매칭을 통해 상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3년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기업탐방 프로그램 운영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우수기업 발굴 및 모집 등이 있으며, 충청권 중소·중견기업과 청년을 대상으로 징검다리 역할을 해 청년 취업률을 증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됐다"며, "졸업 후 취업하게 될 수도 있는 회사를 미리 견학하고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5일 도내 과학중점학교(금천고·세광고·영동고·청주고·청주중앙여고·충주고 등 6교) 관리자와 담당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오창 제이원 호텔에서 과학중점학교의 교육과정 내실화와 수업·평가 혁신을 통한 학생탐구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김차진 경북여자고등학교장의 'IB를 통해 생각을 끄집어 내는 수업' 주제의 특강과 황원빈 시흥매화고등학교 교사의 과학중점학교 우수 운영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IB교육과정의 시사점을 과학중점학교의 수업과 평가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방안과 학생 탐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과학·수학 교육과정과 과학 탐구활동 강화를 통해 우수 과학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과학·수학 교육과정 운영 및 과제연구, 이공계 진학역량 강화 및 과학 체험활동 등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과학중점학교 협의체 중심의 역량 강화 연수, 컨설팅 및 벤치마킹을 위한 선진지 답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과학중점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청주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던 당직 전담사가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한 전수점검 결과와 긴급 특별 안전점검 실시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지난 24일 청주 한 고교에서 운동장 개방을 위해 교문을 열던 경비원 A씨는 낡은 경첩이 분리되면서 쓰러진 접이식 철문에 깔렸다. 사고 직후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대전지방노동청은 1999년 설치된 철제 교문을 지지하는 경첩이 낡아 분리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발생 뒤 도교육청은 본청과 직속기관, 유·초·중·고, 특수학교에 설치된 접이식·슬라이딩 철제교문을 전수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된 515곳 중 철제교문은 258곳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철거 후 재설치가 필요한 교문은 17곳(초 3곳·중 2곳·고 11곳·기관 1곳)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32곳(유 1곳·초 18곳·중 5곳·고 8곳)이다. 이외 209곳은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시설 정문·후문 등 안전점검표'를 도내 학교에 배포하고, 철제교문이 있는 285곳 중 재설치와 보수를 요청한 49곳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