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3일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월간지 '어린이동산' 4천800부(2천4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충북도내 259개 초등학교 도서관에 400부씩, 연간 총 4천800부가 보급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독서는 우리 삶에서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마음의 양식이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간접경험과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 주신 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과 임세빈 은행본부장은 "우리 지역의 꿈나무들이 다양한 읽을거리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은 물론 충북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유일의 청소년 금융교육센터를 운용하며 금융분야 진로체험 실습, 행복채움 금융교실 운영, 장학금 지원사업 등 충북 미래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어린이동산은 1984년 창간된 국내 유일 어린이 종합 교양지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와 정보로 1998년부터 2023년까지 네 차례 문
[충북일보] 박완희(52) 청주시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현역 기초의원 자격으로 중앙당 최고위원 도전은 민주당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오는 8월 18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주체는 지역의 실상을 정확히 아는 지방의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이었다"며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의 단식투쟁을 통해 1991년 지방의원 선거와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시행되었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단식투쟁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을 막아내고 지방재정자치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의 최일선에서 주민을 만나 민주당의 가치를 전파하고, 민주당의 성장을 위해 밭을 일구는 지방의원이 비현실적인 처우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희생을 강요하며 민주당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다"며 "수백 배 인원의 공무원을 상대로 현장을 살피고, 정책을 연구하는 지방의원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주체는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통계청과 '2024년 지역통계발전포럼'을 공동개최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된 이 포럼은 지역통계의 중요성과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지역별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지역통계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단위 데이터 활용 및 확충 방안'을 주제로 이틀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부대행사로 지역통계 작성·활용 우수사례와 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 전시를 준비했다.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정부 주도의 지역특화 발전을 위해 지역통계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방이 직면하고 있는 '인구감소', '지역불균형' 등의 여러 도전 과제가 통계를 통해 정량적으로 인지되고, 국민이 체감하는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통계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번 포럼이 통계와 정책의 유기적인 결합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각 기관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지역의 의사결정 과정에 유용하게 활용돼 지역통계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전 한국지역정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3일 '청년처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촉구했다. 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세대의 문제와 고민은 곧 대한민국의 문제와 고민"이라며 "청년세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이를 위한 일관되고 종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처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고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여러 부처에 산재되어 있는 청년정책을 국무총리 소속 청년처 신설을 통해 일관되고 효율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청년세대의 문제해결과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년처 신설'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청년세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지원을 위해 국무총리 소속의 청년처를 신설해 각 부처에 산재돼 있는 청년정책들을 통합 추진하도록 하는 것으로, 엄 의원이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3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최근 화재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리튬'의 관리와 안전 기준이 부처별로 달라 일관성 있는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행안부와 소방청의 통합관리 필요성을 피력했다. 리튬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위험물질로 분류되지만, 화학물질관리법에서는 일반화학물질로 분류돼 있고 리튬배터리의 구성품으로 물과 반응하면 독성물질을 발생시키는 '염화티오닐'만 위해화학물질로 구분하고 있다. 소관부처 적용법률이 달라 발생되는 비효율적 관리의 문제점을 짚은 것이다. 이 의원은 소방청을 대상으로 하는 화성공장 화재 현안질의에서 금속화재에 대한 소방대책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카카오 먹통사태를 유발한 데이터센터 화재와 며칠 전 발생한 지하철 3호선 선로의 특수차량 화재 등에서도 리튬배터리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고발생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지금 도로에도 60만 대의 전기차가 리튬배터리로 거리를 누비고 있다"며 이번 화재에서 무리한 적재에 따른 문제는 없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충북일보] 세종시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기후변화·산림 복원 등 국제적 산림 현안에 대응하고 아시아 국가 간 산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제안해 2018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최민호 시장과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은 3일 시청 세종실에서 '정원 속의 도시, 세종' 건설과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완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참여·홍보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 협력사업 발굴·추진 △AFoCO 회원국 지자체와의 산림분야 협력 증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박람회 홍보와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했다. 최민호 시장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유엔총회 옵서버(Observer) 지위를 취득한 국제기구인 만큼 세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외국인 관람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하천수, 지하수 등을 저장·순환해 바닥분수, 폭포 등으로 활용한 인공 시설물로 이용자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물놀이 시설이다. 이번 검사는 도내 이용자가 많은 공원을 비롯해 대단지 아파트 등 16곳의 물놀이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법정 4개 항목(대장균, pH, 유리잔류염소, 탁도)에 대해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한다.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개방을 중지하고 소독·청소·용수교체 등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수경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운영기간 동안 15일마다 1회 이상 4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하고, 이용자가 많은 날은 채수해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감형 수질 검사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물복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설공단(이사장 유운기)은 3일 자체적 대행사업비 절감 활동 추진으로 올해 12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청주시로부터 예산을 편성받아 운영하는 지방공기업이다. 인건비, 공공요금, 자재비 등 물가상승 요인으로 해마다 대행사업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청주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이루어진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먼저 외부용역을 실시하던 '체육시설 정기 안전점검'을 공단 각 분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자체 점검으로 실시했다. 이로써 1억4천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청주야구장 관람석' 교체에 필요한 3억9천만 원의 예산 소요 대신 공단 직원들이 직접 토치를 사용해 관람석 의자를 하나하나 구워 본연의 색으로 복원함으로써 재료비 감안 총 3억8천45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약했다. 소각시설은 '절탄기 우회 설비'를 구축해 긴급정지를 예방하고, 폐기물 위탁비용과 보수공사 비용을 포함해 약 4억 원의 예산을 아꼈다. 이외에도 소각시설·추모공원·휴양시설 등 시설물 유지 보수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7천만 원(외부용역비)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로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올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며서 재난 안전상황실을 강화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본격적 운영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자연재해 발생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조치다. 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6월 30일부터 비상근무를 하며 올해 처음 배수장 4개소를 가동했다고 한다. 또한 기상청 강우량 예보에 따라 저수지 수위를 예측해 재난을 관리하고, 집중호우에 취약한 저수지(14개소)와 배수장 (5개소)을 선정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평시에도 KRC충북 종합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재난안전상황실을 강화 운영한다. 최현수 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이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자연재해와 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대응해 농어민이 안심하고 농사지을수 있도록 전직원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가무형유산 택견보존회는 오는 6일 오후 3시 충주시 택견원에서 택견의 초대 인간문화재인 송암 신한승 선생의 제37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제에는 정경화 택견인간문화재를 비롯한 택견전승자, 단체 관계자, 유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추모사, 결의문 낭독, 헌무, 헌악, 헌시, 분향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신한승 선생(1928~1987)은 근세 택견의 유일한 마지막 전승자로, 1960년대부터 택견 정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그의 노력으로 택견은 1983년 6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됐다. 신 선생은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해마다 공개발표회를 여는 등 활발한 전승활동을 펼쳤으며, 1987년 5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이번 추모제는 택견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택견 보존과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단장 김현우)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앵커 기업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간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보유한 R&D역량과 기술 인력과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항체·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바이오의약품과 항암, 면역, 희귀질환 분야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메디톡스벤처투자·투자 조합을 통해 투자를 지원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매칭과 전반적 운영을 지원하며, 연구 시설·장비·입주 공간 등의 인프라와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등 혁신 환경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톡스가 보유한 전문적인 R&D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라며 "함께 성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울란바토르 노선 단독 취항을 기념하며 '여기 지금 몽골'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여기 지금 몽골' 캠페인은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에어로케이의 청주~울란바토르 노선 활성화를 위한 취항지 홍보 캠페인이다. 몽골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계승돼 이어지는 유목민 문화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문화까지 동시대의 두 가지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금'의 몽골을 조명하며 기존 취항지 캠페인과 차별화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매일 한 명씩 울란바토르행 무료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몽골 여행 성수기인 7~8월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코드를 즉시 증정한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5월 15일부터 주 3회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밤 9시 35분 출발(수·금·일)해 울란바토르에 다음날 새벽 12시 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울란바토르에서 새벽 2시 5분 출발(목·토·월)해 청주공항에 오전 6시 10분 도착한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오는 6일 국제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해 탑승객 대상 이벤트와 특별 프로모션을
[충북일보] 에코프로는 정부 기회발전특구 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항 지역에 대한 투자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지난 1일 3분기 조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관련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포항을 마더 팩토리로 삼아 캐나다 및 헝가리에 성공 노하우를 이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는 1차 기회발전특구로 에코프로의 경북 포항을 비롯해 총 8곳을 지정했다. 1998년 충북 오창에서 본사와 생산 라인을 구축하며 출발한 에코프로는 수주 물량 증대로 포항에 제2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양극재 12만t(SNE 기준)을 출하하며 하이니켈 글로벌 양극 소재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 과정에서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방 출신인재를 채용하며 지방소멸 방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세기말의 여름 손문숙 충북시인협회 회원 온 하늘 조명이 번쩍번쩍 끊임없이 으르렁대는 사자의 포효 소리 단단히 얼어붙은 하늘에서 영화 촬영이 한창이다 피어오른 먼지마다 가득 흘러나오는 시간들 호우와 폭염 특보를 동시에 거느리고 숙성되지 않은 깃발 사이로 긴 속죄의 눈물이 떨어진다 물 흐르듯 공기 가르며 하루 앞에서 허걱이는 세월 사각 모퉁이에서 잃어버린 눈을 찾다 살짝 꼬리만 남은 봄가을이 다가오는 겨울 앞에 바르르 떨고 섰다
[충북일보]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50대)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께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주민 B(40대)씨 등 8명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인근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며 떠드는 B씨 일행의 소리에 화가 나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직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잠을 자고 있는데 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