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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설공단, 업무혁신 경영 효율 높였다 '2024년 12억 원 예산절감'

선제적 시설개선·효율적 인력 운영

  • 웹출고시간2024.07.03 15:13:42
  • 최종수정2024.07.03 15:13:42

청주시설관리공단이 2024년 예산 12억 원을 절감한다.

[충북일보] 청주시설공단(이사장 유운기)은 3일 자체적 대행사업비 절감 활동 추진으로 올해 12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청주시로부터 예산을 편성받아 운영하는 지방공기업이다. 인건비, 공공요금, 자재비 등 물가상승 요인으로 해마다 대행사업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청주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이루어진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먼저 외부용역을 실시하던 '체육시설 정기 안전점검'을 공단 각 분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자체 점검으로 실시했다. 이로써 1억4천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청주야구장 관람석' 교체에 3억9천만 원의 예산소요 대신 공단 직원들이 직접 토치를 사용해 관람석 의자를 하나하나 구워 본연의 색으로 복원함으로써 3억8천45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소각시설은 '절탄기 우회 설비'를 구축해 긴급정지를 예방하고, 폐기물 위탁비용과 보수공사 비용을 포함해 약 4억 원의 예산을 아꼈다.

이외에도 소각시설·추모공원·휴양시설 등 시설물 유지 보수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7천만 원(외부용역비)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로써 상반기 기준 약 1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공단은 옥화자연휴양림의 '성수기 시설 운영'을 위한 외부용역비 5천200만 원 중 공단 내부 인력을 탄력적으로 활용해 4천5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예정이다. 소각시설은 '보일러 수질 관리시스템 도입'이 국비지원사업(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정부지원금 1억6천400만 원·민간부담금 3천500만 원을 포함한 2억 원 상당의 예산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유운기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시설관리 전문공기업으로서 전문 인력을 활용해 시설물 개선 및 자체 보수를 실시해 시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예산을 절감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향후 공단은 혁신제품 시범구매, 자체보수 등 적극적인 예산 절감 활동으로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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