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홍영기 청주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 교수가 청주내덕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건강교육' 강연을 했다. 1일 청주대에 따르면 예방의학 박사인 홍 교수는 전날 강연에서 "최신 의학 연구에서 치매의 원인으로 기존에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 생성 가설은 점차 설득력을 잃고 있다"며 "반면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다른 만성 성인 질환과 마찬가지로 치매의 발생은 오랜 세월 동안 몸에 쌓여온 일상생활 습관의 조합적 결과라는 학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실제로 대단위 임상연구에서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건강한 생활 습관의 지속적 실천임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홍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의 본질인 잘 먹고, 잘 자고, 몸을 열심히 움직이며 친구를 사귀고 이웃을 돕는 것"이라 규정한 뒤 각 영역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에 기반한 실질적 실천 지침을 상세히 알려줬다. 청주대 스포츠재활학과 관계자는 "청주내덕노인복지관과 협업해 그동안 근골격계 재활운동과 치매 교육을 포함한 건강 교육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청주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이달 2일까지 추가로 입국하는 94명의 근로자는 39개 농가에서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절임배추 등의 농작업에 투입된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 입국한 408명의 근로자를 포함하면 총 502명의 농가직접고용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82개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군은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라오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을 도입해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 중국에서 이민자 초청 방식으로 계절근로자 10명이 추가로 입국해 7개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군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대제산업단지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용숙소 건립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로 인한 인력송출 중단 우려에 대비해 라오스 등 다른 국가와의 협약체결로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농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 태극전사 김우진(양궁·청주시청) 등 남자 양궁 선수들의 금메달은 시원했다. 국민들의 사기를 높이기에 충분한 쾌거였다.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내친 김에 더 높은 목표와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올림픽은 참가 자체로 의미가 크다. 메달을 획득한다면 금상첨화다.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는 큰 위안과 기쁨이 될 수 있다. 60년 전인 1964년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이 열렸다. 이때 한국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26위를 차지했다. 당시 기준으로 한국의 역대 하계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이다. 이번 제33회 하계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선배들의 쾌거를 재연해주길 간절히 소망한다.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그만큼 큰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경기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야 가능하다. 지금 국민들은 폭염과 정치판의 정쟁으로 지칠 대로 지쳐 있다. 태극전사들의 승전보는 그 피로감을 일거에 날릴 수 있는 청량제가 될 수 있다. 태극전사들은 눈부신 기량과 투혼으로 당당히 승부하고 있다. 세계인들의 박수를 아낌없이 받고 있다. 이기고 지는 결과는 중요하다
[충북일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31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공동주택 신축현장' 안전교육장에서 공사금액 800억 원 이상 주요 건설공사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안전 활동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지청은 올해 2월부터 대규모 공동주택 신축공사, 플랜트 설비공사, 도로개설 토목공사 등 공사금액 800억 원 이상의 주요 건설현장 39개소를 대상으로 공종에 따라 4개 협의체를 구성했다. 매월 상호 교차점검(6개월간 179회)을 실시하면서 위험성평가의 현장 조기 안착과 자율점검 체계 마련, 잠복되어 있는 위험요인을 다양한 시선으로 발굴·개선, 우수사례 등 안전 노하우 공유로 우리 지역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7월 '안전 활동 포럼'은 공사금액 800억 원 이상 건설현장 중 건축·플랜트 공사의 현장소장 21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각각 실시된 교차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추락 위험 장소에 대한 안전조치 미흡 사례, 건설기계 사용 시 취약 사항, 호우로 인한 현장관리의 어려움, 폭염에 대한 근로자 안전조치 등의 내용과 개선사항과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김경태 지청장은 "호우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원장 허경재)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홍준)은 31일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허경재 충북진흥원장과 이홍준 세종진흥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진흥원에서 300만 원을 세종진흥원에서 200만 원을 서로 교차기부해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양 기관이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자리로, 충북과 세종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허경재 충북기업진흥원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는 지역사랑을 위한 사회공헌 분야 뿐 아니라 충청지역의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복지재단에 이은 시 산하 3번째 재단 설립 추진이다. 청주시활성화재단은 시의 도시재생, 농촌지원, 상권활성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재단 설립을 위해 시는 3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어 재단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재단 정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0명의 발기인이 참석했다. 설립 취지문에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재단이 수행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정관에는 재단 운영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이 규정됐다. 시는 그동안 행정안전부의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 따라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충북도와 설립 협의 등의 절차를 밟아왔으며 지난 7월 12일에는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공포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임원을 선출하고 10월 충북도에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동안 청주시활성화재단은 기존 시의 업무 분산화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충북일보] "실종자가 풀숲으로 들어가는 것이 마지막으로 확인됐습니다. 빠르고 안전한 수색을 위해 드론을 투입하겠습니다." 31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천. 이곳에선 가상으로 설정한 실종 노인 A(76)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한창이었다. 무심천은 실종 노인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던 곳으로, 경찰은 목격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갔다. 경찰은 34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도보 순찰을 진행했고, 일부 경찰관들은 발 디딜 틈 없이 우거진 수풀을 헤치며 실종자의 작은 흔적이라도 찾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 무전기를 통해선 지속적으로 진행 상황이 들어왔지만, A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다. 수색이 장기화되자 경찰은 협약기관에 드론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드론에 한 번에 넓은 면적을 볼 수 있어 수색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시 후 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드론들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일제히 하늘로 날아올랐다. 드론은 무심천 상공을 누비며 수색 작업을 펼쳤다. 또 인력이 투입되기 어려운 하천 주변까지 구석구석 수색을 이어 나갔다. 드론 컨트롤러에는 드론이
만뢰산* 류귀현 충북시인협회 자문위원 천리마 달리다 멈춰있는 듯 병풍 같은 자태로 안온함을 이루어 주네 먹구름 끼는 날에는 비 내리고 산비둘기 노래 따라 산에 오르니 북으로 대문리 거쳐 백곡 저수지 이르고 남으로 보령골 우아한 연꽃 속에 보탑사 3층탑 자비를 말하는가 태령산 기슭에 삼국통일 위업 이룬 흑무왕 김유신 장군 그 옛날 활 쏘고 말 타는 모습 눈에 선하네 *만뢰산 : 충북 진천군 소재 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등 도내 수련병원들이 오는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전공의 수련 관련 사항을 결정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7천645명으로 확정했다. 도내에선 수평위에 전공의를 신청한 병원은 충북대병원 등 총 4곳으로 집계됐다. 병원 별로는 △충북대병원 56명 △하나병원 4명 △효성병원 4명 △한국병원 3명으로 총 67명이다. 앞서 전공의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집단 반발해 사직한 뒤 병원을 떠났고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전공의들은 현행 수련 지침상 수련을 받다가 도중에 사직하면 1년 이내 같은 동일 과목과 연차로 복귀할 수 없으나,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이 올해 하반기 모집에서 동일 연차와 동일 과목으로 다른 병원에서 재수련을 받고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수련 특례'를 적용했다. 그러나 전공의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익명을 요구한 도내 한 전공의는 "언론 등에선 전공의들이 하반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초(超) 다자녀가정 지원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가운데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불참한 청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5자녀 이상 초(超) 다자녀가정에 0세부터 18세까지 자녀 한 명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한 '충북도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에 5자녀 이상을 초(超) 다자녀가정으로 규정하고 지원 규정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18세 이하 자녀 1명당 매년 100만 원을 지원하며, 5자녀 이상인 경우 해마다 최대 500만 원을 18세까지 받게 된다. 결혼 비용과 임신·출산가정 대출이자 부담 감경을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도내 19~39세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신용대출 1천만 원 이내 이자를 2년간 연 최대 5%까지 지원한다. 도내 임신·출산가정은 신용대출 1천만 원 한도에서 3년간 연 최대 5% 이자를 지원한다. 단 출산 후 6개월 이내인 부 또는 모가 출생아와 함께 충북에 거주해야 한다. 이들 사업과 도
[충북일보] 본보 독자권익위원회와 충북농협이 31일 쌀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생활 선도를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함께했다. 농협이 추진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최근 쌀 소비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고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은 "아침밥으로 힘차게! 하루를 신나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내 쌀 생산과 소비 시장의 건강한 순환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 7월 25일 기준 통계청이 발표한 산지 쌀 가격은 80㎏기준 17만9천516원으로 18만 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는 농업계의 쌀 15만t격리 요구에 지난 7월 1일 민당정 협의회 후속조치를 통해 △정부가 5만t 매입 △농협이 쌀 소비촉진으로 10만t을 해소해 총 15만t 규모의 격리 효과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쌀 소비 운동을 통해 국내에서 최대한 소비시킬 수 있도록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쌀 선물보다는 직접 밥을 먹는 것이 쌀 소비에 더 효과적이다"라며 "아침밥과 함께 건강도 챙기시고 우리 농가도 힘을 낼 수 있도록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힘쓰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
[충북일보] 충북도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K-바이오 스퀘어의 핵심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탈락했다.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는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도는 오는 9월 재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올해 2차 연구개발 예타 대상 사업 선정에서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이 선정되지 못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는 캠퍼스타운을 포함해 총 4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나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도는 지난 5월말 과기부에 예타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타운을 첨단바이오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육성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애초 이 사업이 포함된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에 대한 예타 면제를 추진했으나 다른 시·도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어려움이 있다는 정부 의견을 수용해 조사를 신청했다. 그런 만큼 대상 선정을 기대했으나 도는 예기치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오는 16일까지 관내 소방공사현장과 위험물 제조소 등 223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부분의 위험물은 열에 취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나, 특히 일부 위험물의 경우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폭발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에 동부소방서는 위험물에 의한 화재·폭발 등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대책 주요 내용은 △화재 위험성 관련 안전기준 안내 △온도에 대한 취약성 및 사고 발생 위험 적시 △위험물 관련 안전관리 실태 확인 △위험물 안전관리 기준 확인 등이다. 송정호 서장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위험물제조소등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24년 2분기 충북 여성 고용률이 58.5%를 기록하며 충북의 전반적인 여성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31일 '2024년 2분기 충북여성고용동향'을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충북 여성 고용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p 상승해 58.5%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도 3.1%p 높은 수치로 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았다. 충청권 여성 고용률은 충북(58.5%), 충남(56.4%), 세종(56.2%), 대전(52.9%) 순이다. 충북 여성 고용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올해 2분기 여성 취업자 수는 41만5천 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8천 명 증가한 수치다. 반면 여성 실업률은 0.2%p 하락한 1.8%다. 충북의 고용률 성별 격차는 17.5%p(남성 76.0%, 여성 58.5%)로 여전히 큰 편이나, 격차 폭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만 명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박민정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충북 여성
[충북일보] 술에 취해 자신을 도와준 10대 청소년들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폭행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밤 11시 30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한 노상에서 자신의 귀가를 도와주던 B(16)군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이 "괜찮으시냐, 저희가 도와드리겠다"고 말하자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뒤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다행히 B군과 경찰관 모두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