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2024 충북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분야의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최로 지난 25일 열린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김봉현 지도교수와 학생 5명(팀장 장진우, 팀원 홍서빈·황재민·이호현·박유진)으로 구성된 컴퓨터공학과 CJ팀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 및 상황 감지 시스템'을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은 CJ팀은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는 '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장진우 팀장은 "교수님의 지도와 컨설팅 덕분에 팀원들과 함께 최고의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발표 스킬과 시장분석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서 본선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아침에 후문 건널목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자원봉사자 담당 구역인데 지킴이 어르신이 편찮으셔서 정문으로 지원을 가셨다. 학생들이 몇 명 다니지 않는 길이지만 횡단보도 위치와 신호체계가 자칫 잘못하면 위험한 지역이라 비울 수 없는 곳이다. 학교 밖에 서 있으면 평소에 못 만나는 이들을 만나곤 한다. 인근 학교로 전근 간 행정실장이 운전석 창문을 열고 "교장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인사를 하고 부모님 차를 타고 오는 학생들도 손을 흔들며 반가워한다. 며칠 전에는 아주 특별한 친구를 만났다. 전임지에서 졸업시킨 수현(가명)이라는 학생이다. 6학년 수현이는 통통한 얼굴에 키가 컸고 몸집도 친구들에 비해 큰 편이었다. 착한 성품이지만 소극적인데다 말수가 적었고 잘 웃지도 않아서 걱정스러웠고 배우는 속도가 느려 담임과 선생님들이 힘들어했다. 아버님 혼자 아이들을 키우셨지만, 아버지는 늘 밝은 태도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키려 애썼고 사랑을 가득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졸업 후 중학교에 간 수현이가 학교에 한 번 왔었는데 조금 달라 보였다. 말수가 늘었고 발랄해진 느낌이랄까. 그리고 한참을 못 봤다. 키가 크고 늘씬하며 인
한때 일본침몰이란 말이 유행하더니 이제는 일본인들이 곧잘 '한국침몰'이란 말을 서슴지 않는다. 일본의 한 극우 인사가 한국이 파리 올림픽에 대표단을 대폭 줄였다고 하면서 망언을 했다.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규모는 144명이다. 이는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당시 232명의 60% 수준에 불과하다고 일본 인사는 이유를 들었다. 한국에게 파리올림픽은 '침한(浸韓.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라고 비웃었다. 그는 '올림픽 개막으로 세계 언론은 자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한 나라 선수단의 올림픽에서의 활약은 경제지표나 군사력 지표와는 다른 차원의 국력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 일본인의 견해는 사실 기분 나쁜 소리이긴 하다. 한국이 일본을 앞질러 잘나가는 모양이 배가 아파하는 말 같기도 하다. 국민 개인 소득도 일본을 앞지르고 반도체 등 첨단기술도 일본을 제친지 오래다. 그러나 '침한 충고'는 곰곰이 생각할 필요가 없지 않다. 지금 한국의 현실을 냉철하게 목도하며 현실을 곱씹어 봐야 한다. 사실 침한의 전조증상은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는 국가부채, 인구 절벽, 시골의 공동화,
1981년생부터 2010년대생까지를 묶어 MZ세대라고 부른다. 요즘의 '젊은 세대'로 대표되는 이 세대는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 MZ세대는 1981~1996년에 태어난 'M세대'와 1997~2010년에 태어난 'Z세대'로 구분된다. 그 중 M세대를 '밀레니얼세대'라고 부르고, Z세대를 '젠지(Gen Z)'라고 부른다. 필자는 1992년생으로 아쉽게도(?) 젠지 탈락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강내면만 해도 베이비붐세대, X세대, M세대, Z세대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근무 중이다. 강내면에서 MZ세대를 나누어 본다면 젊은 팀장님들부터 가장 나이가 어린 2003년생까지 같은 MZ세대로 묶이게 된다. 2002 월드컵에 태극기를 두르고 냄비를 두드리며 거리 응원을 했던 우리가 2002 월드컵을 자료화면으로만 접했던 세대와 묶인다니! 이건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 MZ세대의 주요 특징은 '주로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고 스마트 기기에 높은 적응력을 갖고 있으며 자유로운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것에 거리낌이 없는 세대'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M과 Z는 그들만의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고 단순히 '요즘 세대', 'MZ'라고 묶이기에는 강산이 3번이나 바뀌
첩보영화에나 나올 법한 충격적인 극비 기밀 유출 사건이 우리나라 군의 최고 정보기관에서 터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소속 군무원이 블랙요원의 신상과 개인정보 관련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보도에 의하면, 해당 군무원은 상당 기간 관련 정보를 수집해 왔으며 현재로서는 간첩행위일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이다. *** 정보사령부 기밀 유출 블랙요원은 신분을 위장하고 첩보활동을 하는 정보사 요원을 말하는데, 신상 정보가 유출된 요원 중 다수는 북한 관련 첩보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 유출 정보가 북한으로 향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한다. 구속된 군무원이 기밀을 중국 동포에게 넘겼고, 이 중국 동포가 북한 정찰총국의 정보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정보사는 이로 인해 해외 파견 인원 즉각 복귀 조치와 출장 금지 조치를 취하고 시스템 측면에서의 문제점 점검 보완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보가 유출된 해외 요원이 귀국하지 못하고 위해를 입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신분이 노출된 정보 요원은 사실상 정보활동이 불가능하므로 그동안 구축한 정보망 손실이 클 뿐 아니라 신변의 안전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충북일보] 청주지역 중·고등학생 77명이 호주에서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미첨 걸스 하이 스쿨(Mitcham Girls High School) 등 6개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규 수업 참여, 주제 프로젝트 발표, 짝활동, 홈스테이, 공동 체험학습 등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시드니로 이동해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배움을 확장할 예정이다. 고수현 오송고 학생은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호주 학생들과의 배움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2기 청주 글로벌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예총이 최근 충주댐 물 문화관에서 '제3회 대한민국 물 대축전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3일 충주탄금공원에서 '물과 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충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환경부,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충주교육지원청, (사)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의 후원으로 환경과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됐다. 이 대회에는 총 1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지사 안제식 지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총 50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은 충주중산고등학교 1학년 임호수 학생이 수상했다. 안 지사장은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학생이 참가하고 작품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내현 충주예총 회장은 "대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뛰어난 재능을 가진 미술 꿈나무들이
[충북일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주수도지사가 지난 30일 혈액 부족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매년 헌혈 부족 시기에 맞춰 지역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K-water 충주수도지사, 케이워터기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유태종 지사장은 "임직원과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이 하나의 봉사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사내 임직원과 함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지속 시행해 물 환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답례품 다양화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1년 새 모금액이 110% 증가했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세종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억100만 원이다. 지난해 동기 모금액 4천800만 원 대비 110% 증가했다. 기부 참여 인원은 총 952명이다. 금액별 기부 인원은 전액 세액공제 한도인 10만 원 이하 기부가 923명(96.7%)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의 기부가 364명(38.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앞서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시행 2년차를 맞아 기부자에게 다양한 답례품 제공을 위해 답례품을 기존 31개에서 71개까지 확대했다. 또 조치원복숭아축제와 복사꽃 마라톤 대회 등 전국적인 축제·행사에 참여해 세종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해 왔다. 지방공공기관과 국책연구기관 등을 찾아가 제도를 안내하고 기관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시는 올해 목표액인 2억 원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양질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찾아가는 홍보활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발
[충북일보]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이 최근 1박 2일간 의림지 수변무대 일원에서 개최한 '4계절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 여름' 행사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4계절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여름'과 관련된 특별 체험인 농경 키링 만들기, 벼화분 만들기, 고추장 담기, 모루 허수아비 만들기, 황토물 미꾸라지·장어 잡기, 워터슬라이드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생동감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의림지에서 진행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웃으며 행복한 체험이었다"는 등 다양한 긍정적 의견들을 내놓았다. 또한, 4계절 농경문화 여름 먹거리 체험으로는 천년미소 떡 메치기 & 떡 나눔 행사(선착순 300명), 쌀강정·주먹밥 만들기, 제천 특산 음료(식혜, 맥주 등), 탕후루 만들기 등 많은 인원이 몰려들어 다양한 의견과 만족감을 표했다. 여기에 공연 프로그램도 열려 1일 2회 진행된 재주 땅 재주넘기 공연과 고은소리의 전통 민요 공연은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신명 나는 공연을 진행해 흥을 돋우며 행복한 분위기 속에 많은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본 행사에서 전통 민속놀이 체험(활쏘기, 화포쏘기, 제기차기, 다듬이, 팽
[충북일보] 제천시 중앙동 직능단체협의회와 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30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했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 김꽃임 도의원,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송수연, 김수완, 이경리 시의원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배식은 오전 11시30분 김 시장의 배식 봉사로 시작돼 오후 1시지 이어졌으며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은 준비된 삼계탕(주메뉴)과 3~4종 반찬, 떡, 과일 등을 먹으며 더위를 달랬다. 이날 봉사에는 중앙동 직능단체원 50명과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30명 등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중앙동 직능단체협의회에서 300여 인분의 떡과 과일 등을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강종선 중앙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기관·단체와 모든 직능단체원,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복한 중앙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음성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 음성군청년센터 청년대로는 31일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서 세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시재생 및 청년정책·전문인력 교류, 도시재생 연계사업 및 공동사업 추진, 지속적 상호 협력 증진 등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 공모 신청 예정인 지역특화 재생사업과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방안 및 지원방식 등을 논의했다. 군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역말 주거지지원형, 시장통 일반근린형, 한빛복지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감곡면 우리동네살리기 등 4 건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한빛복지관은 지난해 준공해 노인복지시설과 주민교육, 체험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나머지 3개 사업은 준공을 앞두고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로 한창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 교류의 장이 마련돼 지역 청년들에게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정액권 형태의 신개념 대중교통 이용권인 '이응패스' 카드발급을 다음 달 8일부터 시작한다. 월 2만 원의 이응패스를 구입하면 최대 5만까지 관내 모든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청주, 대전 등 일부 관외 지역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9월 10일 이응패스 도입에 앞서 사전에 카드 발급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시민 기준 월 2만 원의 이응패스를 구매하면 최대 5만 원까지 간선급행버스(BRT), 시내버스, 이응버스와 두루타 등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어울링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지역을 연결하는 관외 대중교통 이용까지 이응패스 혜택을 확대해 광역 간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응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받고 이응패스 앱을 내려받아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카드발급은 다음 달 8일부터 신한은행과 이응패스 앱, 정보무늬(QR)코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종시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구입·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은 무료다. 시는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의 카드발급을 돕기 위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장유진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라계 대모로 불리는 조명희 비올리스트, 천상의 목소리로 전국을 종횡무진 중인 이해원 소프라노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높이는 화려한 라인업의 클래식 공연이 충북도민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AG아트홀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24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 여름의 클래식 축제'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일요일 하루를 제외하고 9일간 매일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에 다양한 콘셉트의 클래식 무대의 막을 올린다. 2024 썸머 페스트벌은 현악4중주, 첼로, 클래식기타, 비올라, 바이올린, 피아노, 마림바 등 다채로운 악기 연주부터 가곡, 오페라, 성악 등 기품 넘치는 목소리가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AG아트홀 소속 콰르텟 '르포렘'이 1일 공연 대장정의 스타트를 끊는다. 바이올린 김수연·김현우, 비올라 최지연, 첼로 최아현으로 구성된 르포렘은 바흐, 슈만, 브람스, 하이든 등 거장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2일에는 이상은 첼리스트의 콘서트가 열린다. 유성경 피아니스트가 협연하며 멘델스존의 Song withou
[충북일보] 충주시가 31일 친환경농업연구관에서 '학교교육 연계 농촌교육농장 교사 양성 과정' 교육생 31명의 수료식을 열었다. '농촌교육농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를 의미하며 단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해서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농장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교육(체험)농장 운영자의 역량 강화 및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기초반, 29일과 30일 심화반으로 나누어 총 4일 32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교육농장의 기반 이해, 아동 발달 및 학습 능력을 고려한 교육 환경 조성,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 및 적용 방법 등을 포함해 농촌 체험교육의 경영 마인드 함양과 교사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충북교육청 늘봄학교 정책 담당자의 특강과 농촌교육농장 우수 멘토와의 만남 등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좌가 추가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충주시 교육지원청과 협력하고 늘봄학교 정책과 연계해 교육 수료생들이 지속 가능한 농외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