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단양에서는 3만여 군민과 10만 출향 군민이 정부를 향해 한목소리로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단양천댐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단양군청 소재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마땅하다"고 외치고 있다. 필자는 단양 토박이다. 단양에서 지방공무원으로 30여 년을 근무했고 영원한 단양 사람임을 자처하며 지금은 단양군의회 재선의원으로서 군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대변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민심은 천심이다. 그리고 3만여 군민의 뜻은 곧, 단양이 보존하고 만들어 가야 할 올바른 길임을 잘 알기에 군민의 생각과 바람을 이 기고문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했으면 한다. 단양군이 가장 강성하고 화려했던 시절부터 2024년 현재 인구 2만7천여 명까지 쪼그라질 대로 쪼그라져 온 단양의 변천사를 필자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1985년 정부 정책으로 충주댐이 건설됐다. 이에 따라 단양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군청 소재지를 이전해야 했다. 그리고 단양군민에게는 정든 고향과 삶의 터전이 수몰되는 아픔을 더하고 단양군을 쇠퇴기에 접어들게 한 결정적인 일대 변혁이었다. 단양의 아픔과 쇠퇴는 40년
[충북일보] 세종시 어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서·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어진마음 마음돌보미' 사업을 추진한다. 어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심리상담센터 마음에 앉다와 21일 복지취약위기가구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다음 달 부터 분기별 10명에게 회복탄력성, 직무스트레스 등 심리검사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신영호 어진동장은 "1인 가구가 많이 분포된 어진동에 이번 사업이 큰 도움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꾸준히 민관협력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식 위기가구를 위한 '어진마음 버거나눔',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어진마음 효나눔', 복지취약계층에 추석 선물을 전달하는 '어진마음 추석꾸러미' 등 특색있는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조기업들의 기업심리지수가 3.2p 상승하며 101.0으로 낙관세로 돌아섰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100.6으로 전달에 비해 0.1p 상승했다. 내수회복 지연과 경기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국 제조업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양새다.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도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1.0이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 가운데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충북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월 이후 기준값 1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91.7 △2월 100.1 △3월 100.3 △4월 99.9 △5월 96.6 △6월 103.8 △7월 97.8 △8월 101.0 이다. 이달 지수에는 생산(+1.6p)관련 지수가 상승하며 영향을 미쳤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생산BSI는 92로 전달에 비해 8p 상승했다. 신규수주BSI(88)와 매출BSI(84)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21일 서원구 미평천에서 수질오염 개선에 탁월한 'EM흙공' 던지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M흙공에는 효모,유산균,누룩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을 제거해 수질개선에 큰 도움이 되며,악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현기 청주시의장, 대한적십자사, 서청주농협, 분평동 행정복지센터, 오송첨단의료재단 등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1천500개의 EM흙공을 던졌다. 차재구 본부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환경개선 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북도문화재연구원과 한성백제박물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성백제와 중원' 학술대회가 오는 30일 오후 1시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중원역사문화권 지역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학술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삼국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신라의 중원진출과 문화양상' 학술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도 문화재연구원과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백제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교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날은 한성기 백제의 영역과 그 과정에서 남겨진 다양한 백제의 문화유산을 통해 백제의 성장 과정에서 이뤄진 중앙과 지방의 문화교류를 살펴볼 예정이다. 주제발표로는 △한성 함락 시점의 국제정세와 백제의 영역변천(박종욱 고려대학교 강사) △고대 축성기술의 형성(김봉근 충북대학교 학술연구교수) △백제 한성기 횡혈식 석실묘 비교연구(이동규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철 생산의 흐름(조록주 중원문화유산연구원 조사1팀장)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토기의 특징(한지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사)
[충북일보] 충청북도의사회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도내 의사 20명, 치과의사 2명 등 72명의 해외봉사단이 참여했다. 의사회는 봉사활동 이외에도 1억 원의 성금을 모아 캄보디아 시엠립주내에 보건소가 없었던 뱅밀리아(Boeng mealea)지역에 보건소를 건립했다.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예방교육을 시행하고 라면 등 식료품도 전달했다. 양승덕 충북의사회장은 "72명의 봉사단원들은 무더운 날씨 가운데 열과 성의를 다해 열악한 환경의 지역주민 진료에 최선을 다했다"며 그리고 충북의사회가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보건소를 건립을 하게돼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반값 아파트' 사업에 대한 주민 반발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업 예정 부지 옆 아파트 주민들은 서명 운동과 대규모 집회 등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대원칸타빌 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0일 오후 아파트 체육관에서 '충북형 청년주택'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충분한 사전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교통 혼잡과 조망권 침해, 소음·분진 발생, 실효성 부재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조만간 반대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인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공동 서명 운동과 대규모 집회 등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미 380명이 넘는 반대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청년주택 대신 정치인들이 선거 때 공약으로 내세운 복합 문화시설이나 도서관 건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공공복지 사업인 만큼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보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주민들과 공사의 입장이 팽팽해 '충북형 청년주택'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비긴급 신고는 자제하고 119다매체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영상통화·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문자 신고는 119번호로 문자 입력 후 전송하면 신고가 접수되며 사진과 영상 첨부가 가능하다. 영상통화 신고는 도로유실 · 침수가 동반되는 현장 상황을 정확히 알릴 수 있어 출동지점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앱 신고는 '119신고'앱을 설치 후 신고 서비스를 선택해 전송하면 위치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신정식 서장은 "태풍 예보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관련 출동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급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줄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최근 전기차량의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증평에서는 드론교육장에서 드론의 배터리(리튬폴리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께 드론교육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고가 접수됐다. 이날 화재는 오후 2시25분께 증평읍 미암리의 한 드론 교육장에서 강사가 드론용 배터리를 컨테이너에서 이송중 바닥에 떨어뜨렸다. 바닥에 떨어진 배터리에서는 가스가 새어 나오고 불꽃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자체진화에 나서 곧바로 화재를 진화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증평소방서는 화재가 진압된 것을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고 18만1천원의 재산피해(배터리)를 입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알프스산맥, 고급 시계, 초콜릿, 치즈와 퐁뒤, 넓고 깨끗한 호수, 목장 등으로 유명한 스위스. 스위스 수도 베른은 에메랄드빛 아레강과 중세 시대의 건축물들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어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베른은 세계적인 관광지지만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 '천재'로 대표되는 알버트 아인슈타인(1879~1955년)의 업적들이 탄생한 도시로 유명하다. 독일 태생인 아인슈타인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실업자로 지내던 중 친구 아버지의 소개로 1902년 베른에 있는 특허청에 취업해 특허 서류를 검토하는 특허심사관으로 일하게 된다. 아인슈타인은 1903년 밀레바 마릭과 결혼하고 1909년 특허청을 사직할 때까지 베른에 머물렀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지식은 제한되어 있지만 상상력은 전 세계를 아우르고 진보를 촉진하며 진화의 시간 속에서 우리를 확장시킨다." 아인슈타인은 생전 이러한 명언을 남겼는데 베른은 아인슈타인에게 경제적 안정과 사랑, 그리고 인류의 역사를 뒤흔드는 폭발적인 상상력을 선물했다. 아인슈타인은 베른에서 친구 모리츠 솔로비네와 콘라트
[충북일보] 속보=더불어민주당 박진희(비례) 충북도의원이 최근 충북도교육청에 제기한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 작성' 의혹이 법정에서 가려질지 주목된다. 해당 의혹은 박 의원이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기한 것으로, 박 의원은 SNS에서 제보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제보를 받은 지 두 달이 지나서야 그 증거로 볼 수 있는 것이 입수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해당 글에서 "도교육청이 김 전 교육감의 장모상(지난 5월 11~13일)에 참석한 조문객 명단을 비밀리에 제작했다는 것", "전현직 교육청 직원 중심으로 제작된 명단은 A보좌관 주도로 B비서관 등이 함께 작성을 했고 제작 후에는 A보좌관이 직접 윤건영 교육감에게 보고를 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본보 취재 결과 박 의원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 명단 작성자로 지목된 'B비서관 등'은 법적 대응을 위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비서관 등은 박 의원이 SNS에 게시한 내용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 명예 훼손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박 의원은 의혹 제기 사흘만인 21일 SNS에 추가 글을 게시했다.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은 2020년 8월 문을 열었다. 교육부가 공모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충북지역 사업자로 선정된 뒤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해왔다.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의 전체 사업을 이끄는 총괄운영센터다. 한상배 충북대 약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RIS의 사업 목적은 지역 인재 양성과 취·창업 연계, 지역 기업 육성, 인재의 지역 정주 지원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의 협업체계인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대학 교육체계 개편 △기술개발·연구과제 수행 △지역 내 취·창업 지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창업, 정주까지 체계적 지원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 경제 침체로 인해 지방대학은 큰 위기에 봉착했다. 지방대학 위기는 경제에 영향을 끼쳐 결국 지역 위기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국가 경제성장 저하와 균형 발전 저해 등 더 큰 위기를 연쇄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 이
[충북일보] 질병관리청은 올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지난 2020~2022년과 같은 대유행이 아닌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영미 청장은 이날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사에서 코로나19 발생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번 유행은 이달 말까지 늘다가 이후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려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였다"면서 "지난해 치명률은 0.05%로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비슷하지만, 고연령층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감염 취약 시설 관리와 의료 대응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수급 등을 통해 이번 유행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 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전담 대응팀을 운영하고 환자 발생 초기부터 보건소의 환자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해 중증도에 따라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
[충북일보] 증평군이 (주)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와 증평의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21일 벨포레리조트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에듀팜관광단지(벨포레리조트) 활성화를 위한 민·관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에듀팜관광단지의 현재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군 문화관광과와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사업기획본부 외 3개 부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관광단지 운영 현황 파악 △마케팅 및 홍보 전략 △관광 인프라 개선 △지역 경제 및 문화와의 연계 △신규사업 발굴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공공과 민간 부문이 협력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에듀팜관광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 유일의 관광단지인 에듀팜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충북일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개최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등 대안 1건, 수정안 3건, 원안 4건 등 10건의 법률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안건 중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대안) 및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안은 올해 말까지로 돼 있는 '소·부·장 경쟁력강화 특별회계'의 유효기간을 2029년 말까지로 5년 연장하고, 특별회계의 명칭과 세출 대상에 '공급망 안정화'문구를 추가했다. 이는 특별회계 유효기간 연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12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법 개정취지를 반영해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려는데 의미가 있다.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은 도시가스 요금감면 근거를 임의규정으로 신설하고, 요금감면을 대신 신청하기 위한 당사자의 동의 및 관계기관에 대한 협조 요청 근거 등을 추가하는 것으로,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위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감면 대상자의 누락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