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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산불피해 극복 도울게요!"

영동군민 줄 잇는 후원 '훈훈'

  • 웹출고시간2025.04.01 13:20:13
  • 최종수정2025.04.01 13:20:1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 이츠마트 직원들이 1일 산불 피해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1천 2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군에 맡긴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민과 기관·단체들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경북 주민의 피해 극복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NH 농협은행 영동군지부(지부장 이한국)와 영동농협(조합장 안진우), 황간농협(조합장 박동헌), 추풍령농협(조합장 손석주), 학산농협(조합장 박광수) 등 군내 농협들은 이들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560만 원 상당의 라면과 생필품을 1일 군에 맡겼다.

또 이날 영동읍에 있는 이츠마트(사장 정진흥)는 컵라면 등 1천2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호)도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금 560여만 원을 보냈고, 군 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박충용)도 나눔에 동참해 산불피해 주민 돕기 성금 300만 원을 냈다.

군은 기탁금과 물품을 경북 의성군 피해 현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영철 군수는 "지역을 넘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영동군 주민의 따뜻한 마음이 산불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피해를 본 주민이 신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한시라도 빨리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염원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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