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는 23일 올해 10대 성과와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송 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역대 최대 정부사업 확보, 민간투자사업 7천115억원 유치, 문화·체육·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산촌 구현, 괴산 철도시대 개막 '연풍역' 개통,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행복지수UP,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살기 좋은 괴산 건설, 군민 모두가 건강한 괴산, 안전한 괴산으로 삶의 질 업그레이드, 공감과 소통의 열린 행정 구현을 10대 성과로 꼽았다. 이어 "민선 8기 출범 이후 정부사업을 역대 최대인144건 선정돼 총사업비 7천346억원을 확보했다"면서 "잇단 대규모 정부사업 선정으로 괴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고, 동시에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지역축제 개최와 40여 건의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충북 아쿠아리움을 개장해 연간 방문객 184만명이 다녀가며 46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내년도 중점 추진사업은 괴산읍 도심 정주기능 강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 확대, 체류형 관광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계절적 발생이 뚜렷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주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적절히 섭취하지 않은 경우,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은 시판용 락스를 희석(락스1:물50)해 묻힌 천으로 닦아내어 소독하고,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는 비말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아산시청과 아산시의회에서 청주시의 조선시대 행궁 재현과 활용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초정행궁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아산시의 방문은 온양행궁 복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초정행궁 조성 현황 △추진 경과 △주요 사업과 시설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광천수'를 이용해 지난 10월 개장한 '초정치유마을' △앞으로 들어설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 청주 내수 초정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방문이 앞으로 아산시의 국가유산 복원과 활용에 현실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정행궁은 1444년 세종대왕이 눈병 등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짓고 머물렀던 초수행궁이다. 1448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2019년 청주시가 복원했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부지 3만7천651㎡ 연면적 2천55㎡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업비는 총 165억7천8백만원이 투입됐다. 2020년 6월부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한 테마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 재투성이 엘라Ⅱ'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신데렐라 시즌 Ⅰ의 후속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은주 예술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차석단원 박정한의 안무로 지난 시즌보다 완성도를 높였다. 극중 캐릭터가 갖고 있는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하며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화려한 무대와 영상으로 기존의 매력을 한층 강화해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구연동화에 곁들여진 다양한 캐릭터들의 코믹한 연기로 남녀소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이 여러분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3일 화합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사도부문 이철우(61) 영동고등학교 교장 △학술부문 변광섭(57)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공로부문 한석호(65) 제비마을부흥권역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41회 충청북도단재교육상'을 수여했다. 충북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 충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들에게 주는 상이다. 이철우 교장은 "배려를 기본으로 정의롭고, 지혜롭고, 봉사하는 사람을 키우자는 교육철학으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변광섭 대표이사는 "사람이 사람을 키우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교육을 통해 잠재된 재능을 일깨우는 일에 앞으로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석호 제비마을부흥권역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학교가 없어질까 두려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농촌의 작은 학교를 넘어 충북 교육과 동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길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을 위해 열정을 쏟으며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3명의 수상자는 학생들에게 가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작업치료학과 졸업 예정자 29명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52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업치료학과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5명의 교수진이 현장실무 교육과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실습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갖춘 작업치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례형, 문제 해결형 중심의 국가고시 문항 유형에 대비해 1대1 국가고시 책임지도 교수제를 시행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지역사회 보건소, 복지관 등과 협약을 맺어 매년 지역사회 노인들에게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작업치료 전공을 활용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학과의 모든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술제, 해부학캠프·해부학 현장실습, 대학병원 심포지엄 참여 등 1학년 때부터 전공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대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작업치료학 대학원 석·박사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업치료학과 학부 졸업 이후에 석·박사 과정까지
[충북일보] 윤성주 청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호텔관광학회가 주관한 48차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23일 청주대에 따르면 윤 교수는 '항공사 항공 서비스품질이 대안매력과 전환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항공사의 시스템적, 물질적, 인적 서비스 품질이 높을수록 이용객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정형 빅데이터를 활용한 항공사 기술기반셀프서비스(TBSS)에 대한 고객 인식 연구'라는 논문에서는 항공사가 셀프 체크인, 수하물 처리, 모바일 통합 등 핵심 영역에 집중하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윤 교수는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다 청주대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윤 교수는 2022년 한국호텔리조트학회와 (사)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가 주관한 통합학술대회에서 대학생 아이디어공모전 지도교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항공기내 방송실무'와 '항공실무영어 및 면접', '항공기구조 및 객실서비스' 등이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실용댄스과 학생들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오픈 2024 국제댄스대회'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충청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티 독립궁전에서 지난 13~15일 개최됐으며 전 세계 여러 대학에서 선발된 팀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벨리 부문에서 충청대 실용댄스과 오승연(3학년) 학생은 1위를, 송현영(1학년)·이고운(1학년) 학생은 2위를 했다. 학생들은 "국제 대회에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고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애 교수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2025년에도 더 글로벌하게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사진 - 최근 '카자흐스탄 오픈 2024 국제댄스대회'에서 벨리 부문 1위를 한 충청대학교 실용댄스과 오승연(가운데) 학생과 2위를 한 송현영(왼쪽)·이고운 학생. 사진제공=충청대학교 사진1 - 최근 '카자흐스탄 오픈 2024 국제댄스대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유엔인권이사회, 유럽연합, 국제사면위원회(AI), 휴먼라이츠워치(HRW), 국제인권연맹(FIDH) 등 각종 국제사회 단체들이 한결같이 북한 인권문제를 이슈로 제기해왔다. 지난 12월 17일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되었다. 유엔 산하 인권 관련 문제를 다루는 제3위원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컨센서스로 통과시킨 후 약 한 달 만에 유엔 본회의에서도 통과된 것이다. 이처럼 유엔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이 20년째다. 유엔 인권결의안은 국제사회에서 공동으로 제기하는 문제라 개별국가나 단체가 제기하는 인권문제보다 무게감이 실린다. 2024년에 통과된 북한인권결의안은 과거와 비슷한 인권침해가 적지 않게 담겨있다. 그동안 북한은 국제사회의 인권문제 지적을 도외시하다 보니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북한의 사회통제가 엄격해지면서 인권침해가 더욱 가혹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고 있다. 특히 결의안에는 최근 북한이 만든 법·제도적 장치나 정책 등을 처음으로 거론하면서 인권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3대 악법으로 알려진 '반동사상문화배격법'(2
조선 시대는 유교 사상을 기반으로 한 시대로 여성으로서 꿈을 펼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러나 신사임당(1504~1551)의 아버지 신명화는 딸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보고 교육에 힘썼다. 7세부터 미술을 가르쳤으며, 조선 왕실에서 구해온 귀한 작품을 딸에게 보여주고 그려보도록 했다. 특히 조선전기 화가 안견의 작품을 가져와 그리도록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작품이 찢기거나 손상될 우려도 있었겠지만 어린 딸을 믿고 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신사임당은 다양한 그림을 보고 그리며 실력을 쌓아갔다. 미술교육에 있어 모작은 관찰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그리며 타인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는 능력도 배양된다. 신사임당은 모작을 통해 실력을 쌓아나갔으며, 긴 시간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개성을 지닌 작품이 탄생하기에 이른다. 출가외인(出嫁外人)이라 하여 조선 시대는 여성이 결혼하면 남편의 집에서 사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신사임당의 집안에서는 반대로 사위를 집안으로 들였다. 19세에 남편 이원수와 결혼하여 4남 3녀를 출산했다. 오늘날로 비유하자면 출산과 육아를 친정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다자녀를 출산하였음에
고등학교 교사로서 곤란할 때가 고3 학생들의 12월 진학 상담이다. 수시나 정시에 두 개 이상 합격한 친구들이 어느 곳에 가면 좋을지 묻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 내 대답이 이 학생의 인생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보통은 학생의 얘기를 먼저 듣는 것이 좋다. 실제로는 답을 얻기보다는 공감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기도 하고, 대개는 그렇게 말하다 보면 자신의 본심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담감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조언이 앞서게 된다. 한참 조언이라고 하다 보면, 내가 더 많은 말을 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떤 것이라도 도움이 되어보려는 마음이 오히려 일을 망치기도 한다. 한 학생이 상담을 청해서 듣다 보니, 지난 달에 내가 이미 했던 얘기다. '내가 너 고민하게 될거라고 했잖아.' 하면서 웃으니, 학생도 '그 때는 진짜 그럴 줄 몰랐어요.'라며 웃는다. 맞다. 원래 겪어야 알 수 있는 일들이다. 어떨 땐 교사들은 예언하는 능력을 가졌으되 설득력은 빼앗긴 예언자, 카산드라가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결국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깨닫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카산드라의 입장에서 한 마디 하자면, 지금도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이
[충북일보]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감성과 낭만이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데는 공연장·전시장 나들이가 제격이다. 문화로 풍요로운 크리스마스 주간을 만들어 줄 전시와 공연을 소개한다. 청주에서 활동하는 기획사 소명은 오는 27~2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뮤지컬 '빨래'를 올린다. '빨래'는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대학로 대표 베스트셀러다. 강원도 아가씨 나영과 몽골청년 솔롱고, 그리고 이웃 주민들이 각자 마음 속 아픈 사연 하나씩은 안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고향 강원도를 떠나 하늘과 맞닿은 서울의 작은 동네로 이사 온 27살의 나영은 한 서점에서 근무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나영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청년 솔롱고를 만난다. 몽골 총각 솔롱고는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원급을 제때 받지 못하고, 나영은 동료의 부당 해고에 목소리를 냈다가 본인의 위치도 위태로워지고 만다. 나영이 살고 있는 집의 주인인 욕쟁이 할매는 세탁기 살 돈이 아까워 찬물에 빨래하고 박스를 주워 나르며 억척스럽게 살지만 오늘도 빨래줄에 나부끼는 아픈 딸의 기저귀를 보며 남몰래
[충북일보] 제천시는 2025년 개최하는 국제대회 2개 대회 모두 '2025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3일 시에 따르면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2025년 6월1~16일 개최)'는 국비 4억 3천만원을,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2025년 7월 20~30일 개최)'는 국비 3억 1천만원을 얻어 총 7억 4천만원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5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13개 시도 34개의 대회가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시도 22개 대회가 선정됐다. 제천시가 공모 신청한 2개 대회는 유치 대회의 우수성과 종목단체와 지자체의 협력과 노력, 사업계획 충실도 부문에서 많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4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주니어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비상 대비 충무훈련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충주시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실시한 충무훈련에서 전국 유일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충주시가 지난 5월 20일부터 4일간 진행한 충무훈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5월 22일 관내 대형 예식장에서 진행된 실제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테러와 화재 상황을 가정해 7개 기관과 단체에서 180여 명이 참여하고, 20여 종의 장비를 동원한 실전 훈련이었다. 민·관·군·경·소방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한 이 훈련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무훈련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자원 동원과 중요시설 복구 등을 실제 훈련 위주로 시행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충주시는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군·경·소방이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
[충북일보] 음성군은 연말까지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인구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 인구가 수준으로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실제 군내 내국인 인구수는 지난 5월 말 9만214명까지 즐았다가 6월 들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이달 19일 기준 9만1천171명이다. 이는 작년 12월 말 기준 인구수 9만1천183명 대비 12명이 부족한 수치다. 이에 군은 이달 31일까지를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 기관·단체 및 군민들과 협력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집중 홍보 대상은 실거주하는 마을별 미 전입자, 기숙사 거주자 및 타 지역 출퇴근 기업체 종사자, 학교 기숙사 거주 고교생 및 대학생, 미전입 유관 기관·단체 구성원 등이다. 군은 각 기관단체 연말 회의와 행사 개최 시 전입 지원 혜택 안내, 군 SNS, 블로그, 메시지 전송시스템, 전광판, 현수막 게첩 등 다양한 수단으로 전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은 우리 고장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
[충북일보] 23일 오전 11시 11분쯤 충주시 목행동 수소충전소에서 충전 중이던 시내버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버스기사 A씨(50대)와 정비사 B씨(60)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는 폭발로 인해 인근에 있던 버스 여러 대와 사무실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있었으나, 다행히 추가 화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버스는 이미 완충된 상태에서 충전기가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뒤쪽 충전기 연결 부위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11월 수소버스 연료 혼합 사고에 이어 발생한 것이어서 수소버스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당시 사고로 인해 2022년부터 도입된 충주지역 모든 수소 버스들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었다. 전문가들은 수소버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전소 안전관리 기준 강화와 정기적인 시설 점검, 운영인력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수소충전소의 경우 고압가스를 다루는 시설인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는 의견이다.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첨단연구 인프라인 가속기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이 필요한 이차전지 분야를 육성해 세계 배터리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첨단산업 전초기지로 떠오른 청주 오창을 이차전지 관련 핵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창은 지난해 7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지역 내 4개 산단(1천460만9천㎡)이 지정 받았다. 이들 산단에는 300개 넘는 기업이 입주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40여 곳이 둥지를 틀고 있다. 도는 올해부터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시설인 EV용 리튬이온전지 화재 안전성 평가 기반과 친환경 모빌리티용 배터리팩 제품화 지원센터 등을 구축한다. 빅데이터 기반 상용배터리 공정 고도화 플랫품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인력 양성을 위해 배터리 아카데미 충북거점 캠퍼스도 유치할 방침이다. 도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특화단지 추진단을 가동 중이다. 추진단은 입주 기업과 함
[충북일보] 세종시 어진동 '어진마음 어진가게' 1호점이 탄생했다. 세종시 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뉴욕버거 세종어진점에 어진가게 1호점 현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어진마음 어진가게는 어진동 지사협의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매월 정기 기부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업체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진가게 현판을 전달하는 복지사업이다. 어진가게 현판 부착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에게 어진가게 위치를 안내하고 시민들에게 나눔 문화를 홍보해 기부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뉴욕버거 세종어진점은 어진동 개청 이후 1년 가까이 사랑의 햄버거를 정기적으로 기부해온 첫 번째 업체로, 햄버거는 어진동 지사협을 통해 관내 취식취약가구에게 매월 지원되고 있다. 신세웅 대표는 "어진가게 1호점이라는 타이틀을 받아 쑥스럽지만 어진동 지사협을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나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