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청명·한식일 대비 특별 경계근무에 나선다. 소방 인력 599명과 45대의 소방 장비가 동원되는 이번 특별 경계근무는 △화재 취약 대상처 감시 체계 구축 △관계기관 협조체계 및 비상연락망 상시 유지 △산림화재 우려 지역 순찰 강화 등 유사시 신속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윤명용 서장은 "산림 인접 지역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에 동화 속 오두막 같은 특별한 쉼터 숲속의 집이 탄생했다. 증평군은 1일 좌구산자연휴양림에 들어선 숲속의집 '트리하우스' 준공식과 함께 공식개장을 앞둔 숙박시설을 공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조윤성 군의장과 군의원, 시공사 관계자, 율리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휴양 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군에 따르면 트리하우스 2개동을 건립하는데 사업비 5억 원이 들어갔다. 지난해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나무 위 오두막집처럼 숙박동을 높게 배치해 좌구산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트리하우스는 주변수목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숲의 경관과 잘 어울리는 외부 마감재를 고르고, 내부는 친환경 소재로 마감했다. 숙박동 이름은 좌구산을 대표하는 수종인 '자작나무'와 '단풍나무'에서 따와 자연 친화적 이미지가 풍긴다. 이재영 군수는 "친환경적 설계와 자연을 배려한 감성적인 공간으로 조성된 좌구산자연휴양림 트리하우스가 증평을 대표하는 휴양시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구산자연휴양림 트리하우스는 3일부터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은 숲나들e(https://w
△송기섭 진천군수=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2일 오전 10시 남차리 일원에서 열리는 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9시 음성읍 용산리 일원에서 열리는 2025년 영농지원 발대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9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테마회의 주재. △창규 제천시장=오후 2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제41회 제천 전국 사진 공모전 참석.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오전 11시 진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라는 제113차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참석.
제천시 △제41회 제천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오후 2시 의림지 역사박물관.
[충북일보] 제천시 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천시, 시 체육회가 후원한 제15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전국 760팀 1천520명의 배드민턴 선수가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세명대학교 체육관 및 제천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에서 열려 나이별(20~60대) 및 급수별(A~F) 남·여복식, 혼합복식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선수들은 물론 대회 관계자가 대거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며 제천의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층 이바지했다. 안성국 시 체육회장은 "전국 각지 많은 동호인께서 대회참가를 위해 제천을 찾아줘 감사드린다"며 "오는 4월 26일부터 2일간 열리는 전국배드민턴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2025년도 전문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전문 교육과정은 오는 7일(매주 월·총 10강) 디카시 교육을 시작으로 △우드버닝 공예 △손 건강마사지 △새 활용 공예 △매듭공예 △펀치 니들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각 분야의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봉사자들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는 동시에 이를 봉사활동과 연계해 재능기부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문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통해 자원봉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지속 이바지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양성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644-136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단양올누림센터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단양군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단양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있어 상호 협력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각 기관은 △정책자금 지원과 신용보증에 관한 분야 △지원 정책 정보 제공에 관한 분야 △지역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4기타 협약 당사자의 고유사업을 기반으로 한 협업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충북신용보증재단은 대출과 보증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정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부 지원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숙 소진공 제천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책자금 신청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금별 이해도를 높여 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게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정책 서비스의 혜택
[충북일보] 제천시 새마을회가 지난 31일 저장 강박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각종 쓰레기와 오랫동안 쌓아왔던 물건들로 악취와 각종 벌레로 건강 악화 등이 염려되는 상황에 부닥쳐 주거개선이 시급했던 이 가구는 제천시청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의 의뢰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됐다. 이날 시 새마을회 이사진과 3105부대 3대대 장병들 30여 명은 주거 내부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배출하고 분리수거 및 폐기물 처리까지 참여해 나눔문화 및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박경배 회장은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선정하고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대상자가 좀 더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며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의 해답을 아는 제천시 새마을회는 올 한해도 사랑의 집수리를 통해 나눔을 지속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31일 김창규 제천시장 주재로 '2025년 집중 안전 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도 집중 안전 점검 추진에 대한 점검 실효성 확보와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관리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9개 분야 88개소의 중점 점검 대상 시설을 선정해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민간 전문가 등을 포함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점검 시 지적 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예산확보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집중 안전 점검이 점검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점검 시 위험 요인을 즉각 개선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월세'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8~39세 이하(1986~2007년생) 무주택 1인 미혼 청년이다. 또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239만원)이면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이거나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LH임대주택 거주자, 국토교통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등에 참여 중인 청년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청년월세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청년은 월 5만 원씩 1년간 최대 60만 원의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전액 군비로 마련됐다. 지난 1차 사업에서 월세를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종료(12개월 경과) 후 2차 사업을 재신청할 수 있다. 자격을 갖춘 청년은 신청서와 증빙서류 지참하고 군청 미래전략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에 대해 지원기준 적합여부를 검토한 뒤 대상자 23명을 5월 말 선정할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이 지난 31일 제천시 보훈회관에서 무공수훈자회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국가안보와 호국보훈'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 박 의장은 "경기침체와 재정 악화를 이유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분들에게 충분한 예우와 보상이 제공되지 못하는 실정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무공수훈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MZ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보훈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기 무공수훈자회 제천시지회장은 "오늘 자리를 통해 의회와 보훈 가족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해 8월 국가보훈대상자 수도 요금 감면 내용을 포함한 '제천시 수도 급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보훈대상자 예우를 위한 제도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4월부터 남녀공무원 통합당직제를 시범 운영한다.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공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남성공무원은 숙직(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여성공무원은 일직(오전 9시~오후 6시)을 전담해왔다. 그러나 최근 여성공무원 비율이 52.4%(전체 483명 중 253명)까지 증가하면서 당직주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실제 남성 숙직은 40일, 여성 일직은 180일마다 근무일이 돌아와 근무주기에서 4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군은 남녀공무원들의 당직주기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직원을 대상으로 통합당직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224명 중 86%(193명)가 통합당직제 도입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실효성 여부를 점검한 뒤 7월부터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일·숙직 근무를 성별에 관계없이 동성끼리 조를 편성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다만 임신 중인 직원은 당직근무에서 제외된다. 한부모 가정 또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은 일직만 담당하도록 조정했다. 군은 당직실 내부의 남녀 휴게공간을 분리하는 등 근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마을 초운관에서 지난 29일 열린 '제5회 산수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상천리는 마을에 자생하는 산수유나무를 주제로 계절별 축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봄에는 '산수유 마실길 걷기'를 통해 지역 자원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마을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널리 알리는 한편 방문객들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인구소멸 위기 대응의 하나로 이웃 맺기 캠페인 참여자들을 초대해 산수유축제를 함께 즐겼다. 이웃 맺기 캠페인 참여자인 주식회사 작은자리 안민희 대표는 "상천리 이웃 맺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많은 도시인이 상천리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산면 상천리 안경태 이장은 "산수유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서 기쁘고 여름에는 물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고 겨울에는 산수유 빨간 열매 나눔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선고된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만큼 방송 생중계를 허용한다. 헌재는 1일 오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을 허용한다고 전했다. 헌재는 지난해 12월 14일 국회로부터 소추의결서를 접수한 이후 108일째 되는 날 선고기일을 공개했다. 4일 선고가 진행되면 111일만에 결론이 난다. 지난 2월 25일 변론 절차를 종결한 이후 38일 만이다. 헌재는 2차례 준비기일과 11차례 변론을 마무리한 뒤 재판관 평의를 열고 사건을 검토해왔다.
[충북일보] 단양군과 제천시가 1일 단양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전달식'을 갖고 두 지역 간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양 지자체 공직자들이 총 800만원을 상호 기탁하며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공동 발전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단양 방문 특강 직후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제천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선배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군은 기부에 대한 답례품으로 마늘, 고추장 등 지역 특산물과 함께 대표 사찰인 구인사의 템플스테이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품목 외에도 차별화된 새로운 답례품을 추가 선정해 기부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지자체는 이번 상호 기부를 계기로 지역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교류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웃 시·군 간 특강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통해 두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해 단양과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정국불안과 내수침체 등으로 촉발된 경기침체로 충북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맸다. 이로인해 충북지역 대형소매점은 지난 2월 최악의 실적표를 받게 됐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년=100)는 72.9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0.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68.4로 전달 대비 24.8% 줄었다. 2월은 통상 유통업계 비수기 시즌으로 꼽힌다. 연말연초 직후인데다 짧은 일수와 추운 날씨 등이 영향을 미쳐서다. 충북은 지난해 내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긴 적이 없다. 올해 1월 104.7로 급등했으나 2월 들어 최악의 매출 부진을 보여준 셈이다. 최근 5년간 동월 기준 최악의 감소율을 보였던 2022년 2월(-21.3%)과 비교하더라도, 당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82.0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가 가장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충청지역 내 4개 시도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충북 -20.2% △충남 -14.5% △대전 -11.3% △세종 -7.6%다. 소비가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광공업 생산은 소폭 상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