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천댐이 기후대응댐 후보지 결정에서 일단 제외됐다.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기후대응댐 14개 후보지 중 9곳만 우선 확정했다. 단양군 등 5곳은 후보지(안)로 남겨 뒀다. 향후 추가 진행하거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기후대응댐은 정부가 추진하는 목적사업이다. 앞으로 다가올지 모르는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물론 지역사회에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혜택을 제공할 목적도 갖고 있다. 그러나 단양군은 정부의 이런 설명에도 거세게 반대했다. 특히 단양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천혜의 자연 경관이 사라지게 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단양천댐 건설은 선암계곡 하선암 인근까지 수몰을 의미한다. 선암계곡은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경관지역이다. 주민들은 댐 건설로 인한 생태자원 파괴를 원치 않는다. 게다가 해당 지역주민의 의사가 무시된 일방적 댐 건설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단양군은 지난해부터 제2의 관광 단양 시대를 열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사시사철 특별한 여행 감성을 충전하는 내륙관광 1번지'를 비전으로 내세워 집중하고 있다. 한 마디로 다양한 관광사업을 통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시루섬 관광레저타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글로벌 R&D(연구개발) 임상연구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센터를 중심으로 대형병원과 대학,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성과의 사업 추진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사업 계획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도는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다음 달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5개월이다. 선정된 업체는 국내외 의료 환경을 분석하고 최신 의료 기술 사례와 시장 등을 파악한다. 글로벌 의료기기 및 바이오산업 성장 분야도 조사한다. 충북 의료 환경과 인프라를 살펴보고 의료, 연구, 산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의료기관·대학·기업을 검토한다. 국비 확보를 위해 임상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국가적 역할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에는 센터와 도의 협력 모델, 병상 규모, 병원과 연구시설 규모, 사업비,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이 담긴다. 도는 오는 8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과
[충북일보]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은 지난 12일 국가재난대응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청장은 이날 건설 현장의 추락·붕괴, 화재·질식사고 예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과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국가재난대응시설이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 수준의 재난대응 거점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며 "해빙기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도 한층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13일 청주시 신청사가 들어설 부지에서 지난해 말 자진 퇴거한 청주병원 철거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신청사 부지가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청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13일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과 즉시 구속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충북혁신회의는 이날 청주와 충주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하고 "국가 위기, 비상사태에 직면해 결연한 마음으로 윤 대통령이 파면되는 날까지 단식농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은 폭력을 선동하며 탄핵 절차 지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법치를 짓밟고 국정을 마비시키며 국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세력에게 더 이상의 광장을 내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내란 우두머리를 옹호하는 김영환 충북지사처럼 내란 동조 세력도 발본색원해 역사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이 미뤄질수록 국정 혼란만 커지고 대한민국은 퇴행한다"며 "헌재는 즉각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라. 그것이 정의이며 국가를 정상화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충북도청 서관 앞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는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혁신회의 회원 마재광·차순애씨가 무기한 단식 농성의 첫 주자로 나섰다. 충주에서는 이태성 충북혁신회의 공동대표가 이마트 사거리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각 시
[충북일보] 2025년도 충북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사실상 현상유지 수준을 보였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열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3.65% 상승했다. 이는 전년도 변동률(1.52%)보다 높고,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기간인 2005년~2024년 중 연평균 변동률인 4.4% 보다는 낮다. 충북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0.18% 상승해 지난해 변동률(1.08%)보다 0.9%p 낮아졌다. 시·도별로 변동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7.86%↑) △경기(3.16%↑) △인천(2.51%↑) △전북(2.24%↑) △울산(1.07%↑) 등 순이다. 전년 대비 공시가격이 크게 떨어진 지역은 세종(3.28%↓)이 가장 컸고, △대구(2.90%↓) △광주(2.06%↓) △부산(1.66%↓) △경북(1.40%↓)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시가격 중위값은 1억7천100만 원으로 지난해 1억6천800만 원보다 300만 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억7천400만 원, 세종 2억8천100만 원, 경기 2억2천700만 원 순이다. 충북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9천900만 원
[충북일보]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충북지역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1시간 평균 농도가 ㎥ 당 각각 148㎍와 88㎍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선(150㎍/㎥)과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선(75㎍/㎥)에 근접하거나 넘는 수치다. 이날 뿌연 하늘은 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탓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가 지정한 1 급 발암물질 로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차단용 마스크 착용, 장시간 외출 자제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번 황사는 14일 오전까지 충북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15일 청정한 동풍 기류가 유입되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정서적·행동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을 강화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법 개정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은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상담·치료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원활한 지원을 위한 보호자의 협조 규정과 비용에 대한 지원 근거도 담겼다. 보호자가 학생에 대한 상담·치료 권고를 정당한 사유 없이 지속해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학생에게 상담 또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포함됐다. 교육활동 보호도 강화된다. 교육활동 중 학생이 자신 또는 타인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는 등 긴급한 경우에 한해 교원이 '방어 및 보호를 위한 제지'를 할 수 있고 학생이 교육활동을 방해해 수업 진행이 어려울 땐 일시 분리해 개별적으로 교육지원'을 할 수 있다. 학교의 상담역량도 강화를 위한 전문상담교사 배치 기준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두거나 시·도교육행정기관에 전문상담순회교사를 두도록 했으나 법 개정을 통해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관 '2025년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기업·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예술인을 파견해 예술적 창의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세종, 예술로'에 참여할 지역 기업·기관 4곳과 지역 예술인 2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서는 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이메일(jiwonhan@sjcf.or.kr)로 오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여 예술인은 다음 달 모집 예정으로,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관내 거주 예술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기관과 예술인은 월 10일, 30시간 이상의 예술 협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044-850-0532)으로 하면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비롯한 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사교육 경감을 위한 교육부-교육청 협력·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영상으로 열리는 간담회에서 교육부는 △ 2024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결과 발표(3.13.) 후속으로 사교육 경감을 위한 주요 정책적 대응방안을 교육청과 논의하고 △ 시·도별 사교육 특징 및 지역 여건 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교육 경감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교육부와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개혁 과제들의 실행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는 사교육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육개혁 과제의 안착과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여건에 기반한 맞춤형 사교육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여야가 13일 '상법'·'초·중등교육법'·'아동복지법'등 53건의 국회 본회의 안건을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제423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42건의 법률안을 포함해 총 5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에게로 확대하는 '상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정서적·행동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상담·치료를 지원하고, 교육활동 방해 학생을 일시 분리해 개별적으로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했다. 지역사회의 돌봄센터를 제도화하고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사후지원을 강화하는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마약 등 약물 운전 법정형을 상향하고 운전자 약물 측정 근거를 마련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시켰다. 또 △화장품 기재사항을 표시할 때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등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의 계약에서 부당특약을 무효화하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해외사업자에게 국내대리인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부여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충북일보] 유정복(사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13일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 구조를 개선하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확고히 하는 내용의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을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날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주관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회 대신협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신협과 인터뷰를 갖고 "저는 30년 전 지금의 자치시대가 열릴 때부터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관련한 행정 업무를 이어왔다"며 "저에게 지방자치는 제 공직 생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분야로서, 항상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협의회장은 중앙 정부와 국회에 과도한 권력이 부여되면서 자방자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이같은 권력구조로 인해 현재의 국가적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유 협의회장은 "개헌에 앞서 '지방'이란 용어 개념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서울권과 비서울권 이란 말을 쓰는 등 지방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에 오류가 있다"며 "아울러 중앙과 지방의 관계에 대해 '상하 개념'
[충북일보]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이 13일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선정한 '6회 자치분권대상'을 수상했다. 대신협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신협 정기총회·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유 협의회장을 올해 6회 자치분권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신협은 지난 2020년부터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 및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신문 발전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언론단체장, 학자를 대상으로 회원사의 후보를 받아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있다. 유 협의회장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지방자치·지방분권에 대한 각별한 철학과 열정을 나타내며 지역 관련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대한민국헌정회, 한국헌법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전국회의와 함께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유 협의회장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에서 주신 상인 만큼 이 상은 대한민국 17개 시·도의 국민들께서 주신 상이란 생각에 더욱 감사드리고 어깨
[충북일보] 전국 주요 지역 일간지 29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와 1차 사장단 정기회의, 6회 자치분권대상 및 회원사 우수사원 시상식을 가졌다. 대신협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사 연대·역량 강화 △정부·국회·언론단체 대응 강화 △수익 다각화 및 외부 협력 강화 △회원사 연대·역량 강화 △임원·사무국 운용체계 정비 등을 새해 4대 역점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2025 대한민국중소기업박람회'가 공동 신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비롯한 각종 박람회·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권역별 연계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신협 위상 제고와 영향력 강화를 위한 회원사 공동 프로젝트도 함께 협력·추진될 계획이다. 대신협은 임기가 만료된 김중석(강원도민일보 회장) 현 대신협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신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제도분과 위원장, 대한석탄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충북일보]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충북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초·중·고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74.3%로 집계됐다. 연도별 사교육 참여율은 △2020년 61.6% △2021년 69.5% △2022년 73.1% △2023년 72.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83.0% △중학교 71.7% △고등학교 60.3%로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은 4학년(88.9%), 중학생은 1학년(79.0%), 고등학생은 1학년(62.0%)이 사교육을 많이 받았다. 충북지역 전체 학생(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 포함)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5만2천 원이었다. 사교육비는 초·중·고학생들이 학교 정규 교육과정 외에 학교 밖에서 받는 보충교육을 위해 개인이 지출한 비용(교재비 포함)을 의미한다. 연도별 전체 학생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0년 22만5천 원 △2021년 28만4천 원 △2022년 31만8천 원
[충북일보]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가 유입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충북지역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1시간 평균 농도가 ㎥ 당 각각 148㎍와 88㎍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선(150㎍/㎥)과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 기준선(75㎍/㎥)에 근접하거나 넘는 수치다. 이날 뿌연 하늘은 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12일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탓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가 지정한 1 급 발암물질 로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차단용 마스크 착용, 장시간 외출 자제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번 황사는 14일 오전까지 충북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15일 청정한 동풍 기류가 유입되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글로벌 R&D(연구개발) 임상연구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센터를 중심으로 대형병원과 대학,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 성과의 사업 추진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사업 계획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도는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다음 달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5개월이다. 선정된 업체는 국내외 의료 환경을 분석하고 최신 의료 기술 사례와 시장 등을 파악한다. 글로벌 의료기기 및 바이오산업 성장 분야도 조사한다. 충북 의료 환경과 인프라를 살펴보고 의료, 연구, 산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의료기관·대학·기업을 검토한다. 국비 확보를 위해 임상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국가적 역할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글로벌 R&D 임상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에는 센터와 도의 협력 모델, 병상 규모, 병원과 연구시설 규모, 사업비,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 등이 담긴다. 도는 오는 8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과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읍 금구리 '옥천 먹자골목'을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내수경기 침체, 물가 상승, 교외점포 증가 등 악영향으로 힘을 잃어가는 '옥천 먹자골목'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이름난 음식업소 등 31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곳이다. 황규철 군수는 전날 김병수 옥천먹자골목상인회 대표에게 '골목형상점가 지정서'를 전달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받으면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할 수 있고,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2천㎡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 10개 이상인 상점가의 상인 조직은 점포 상인 2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군에 신청할 수 있다. 심의는 군 풀뿌리 경제위원회에서 한다. 황 군수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결속력 향상이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