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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충북혁신회의, 윤 파면될 때까지 무기한 천막 단식농성

  • 웹출고시간2025.03.13 18:03:12
  • 최종수정2025.03.13 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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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충북혁신회의가 13일 충북도청 서문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과 즉시 구속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13일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과 즉시 구속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충북혁신회의는 이날 청주와 충주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하고 "국가 위기, 비상사태에 직면해 결연한 마음으로 윤 대통령이 파면되는 날까지 단식농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은 폭력을 선동하며 탄핵 절차 지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법치를 짓밟고 국정을 마비시키며 국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세력에게 더 이상의 광장을 내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내란 우두머리를 옹호하는 김영환 충북지사처럼 내란 동조 세력도 발본색원해 역사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이 미뤄질수록 국정 혼란만 커지고 대한민국은 퇴행한다"며 "헌재는 즉각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라. 그것이 정의이며 국가를 정상화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충북도청 서관 앞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는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혁신회의 회원 마재광·차순애씨가 무기한 단식 농성의 첫 주자로 나섰다.

충주에서는 이태성 충북혁신회의 공동대표가 이마트 사거리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각 시·군 혁신회의 관계자들도 릴레이 형식으로 농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지난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즉각 파면과 정치 검찰 해체를 촉구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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