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법원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심문종료 4시간 만에 기각 결정했다. 체포적부심은 피의자측이 수사기관의 체포가 부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법원에 석방을 요구하는 것으로, 법원은 24시간 내에 피의자를 직접 심문해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을지 결정해야 한다. 체포적부심을 신청하는 때부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체포 시한은 정지되며 기각될 경우 체포 시한이 다시 시작된다. 이에 따라 공수처의 윤 대통령 '내란 수괴' 혐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전날 공수처 조사가 종료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는 전속관할을 위반해 아무런 관할권이 없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며 체포영장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는 공수처법상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며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는 권한이 없는 불법 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헌정질서 문란"이라며 "체포영장
[충북일보] 새해 벽두부터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집계결과 1월 첫째 주 전국의 외래환자 1천 명 중 독감 의심 환자는 99.8명이다. 2016년 이후 최고치다. 충북 지역에서도 독감 유행이 심각하다. 1월 첫 주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92.9%를 기록했다.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밝힌 호흡기 감염증 표본 감시 의료 기관 조사 결과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모두 A형 인플루엔자로 분석됐다. 2주 차 검출률은 63%로 떨어졌다. 충북도는 다음 달 14일까지 1개월간 특별방역기간을 지정·운영한다. 독감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돌연변이에 취약한 RNA로 구성돼 변이가 빈번하다. 고열에 심한 두통과 근육통을 동반하는 게 특징이다. 어린이 환자가 많아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독감에 의한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사망률이 높은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자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 기저질환자들의 경우 면역시스템의 노화, 신체 쇠약 등으로 폐렴과 같은 합병증과 입원 위험이 증가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공언했던 '버전업' 정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선 8기 청주시의 지난 2년 간 진행된 각종 정책이 올해부터 꽃 피울 것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이 시장이 올해에는 어떤 사업을 역점추진할지가 시민들의 관심사다. 16일 시에 따르면 먼저 이 시장의 역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꿀잼청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그동안 여름철 인기를 끌었던 물놀이터가 더욱 늘어난다. 올해 시는 흥덕구 오송읍 정중근린공원과 청원구 오창읍 각리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롭게 만든다. 또한 지난해 10월 문암생태공원에 조성한 종합놀이터 '온 가족 힐링놀이터'를 각 구별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 어린이 놀이공간을 설치하고 청주랜드 1관은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리모델링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규 축제도 시민들에게 선보여진다. 시는 청주의 음식문화를 활용한 K-푸드 컨텐츠를 재료로 '미식·주 페스타'도 기획중이다. 이 축제는 청주의 음식과 술을 주제로 청주의 맛과 멋을 알리겠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청주의 대표적인 음식인 고추장과
옥수수 성낙수 충북시인협회 회원 잔재주 없이 순수한 옷 걸쳐 폼나지 않는 들어 보게나, 색깔 없이 부르는 질긴 노래가락 하찮은 모지랑이라 욕하지 말라 그 누구라도 팔다리 바람 따라 움직이는 일상의 뒤란에서 마주한 눈빛으로 보듬어 햇살 아래 어우러 억센 고집부려 버리지 못한 사연 등에 업어 놓아 눈에 띄지 않아 볼품없어 보여 잘난 멋으로 버텨 두 눈 감아 별 무리 섞어 볶아 감내해 자라고 흔해 빠져 대접받지 못해 구슬 옥자 붙은 예쁜 짓 저마다 잘난 멋 따라 버텨 흉내로 욕심내지 않아 틈 들여 말을 뱉어 알차게 들리는 어절 모아 놓아 골 따라 번져 햇살 배웅해 맛깔 난 이야기의 변두리
[충북일보]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신용보증재단이 본점 신축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기와 장소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신보는 도청 옆 상당구 문화동에 1천349㎡(409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고, 이곳에 건물을 지어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본점을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 짓는 사옥 규모는 지하 3층∼지상 8층이며 소요 예산은 약 300억∼4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사업 기간은 3년 6개월이다. 충북신보는 도 산하 14개 공기업·출연기관 중 유일하게 사옥이 없다는 점을 사업 추진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본점은 충북기업진흥원이 소유한 중소기업지원센터 내 사무실을 일부 임차해 사용 중이다. 충북신보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자본금 2천59억 원을 보유한 만큼 사옥 마련의 적기라고 보고 있다. 충북신보는 신축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소상공인 지원 유관기관 유치와 협업으로 소기업·소상공인 원스톱 종합금융지원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내 소상공인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충북신보의 이 같은 구상과 달리 충북도의회 등은 시기와 장소의 적절성을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16일 청주 S컨벤션에서 참여학생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여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사업단이 지난해 추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이차전지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해 7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이차전지 분야)에 선정돼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으며 충북도의 지속적인 이차전지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인재 양성에 매진해 왔다. 이날 행사는 △부트캠프사업 성과 발표 △참여 학생 우수사례 발표 △이차전지 시장 동향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트캠프사업단은 2024학년도 목표였던 양성 인원 100명을 초과 달성하며 총 144명의 전문인재를 배출했다. 이 중 마이크로디그리 이수자는 122명으로, 해당 학생들에게는 과정 이수 자격 부여와 함께 최대 15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장재완(이차전지과 1학년) 학생은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도 받고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회였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 사업인 '영상자서전'이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도지사 치적 홍보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진희 충북도의원은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상자서전 사업의 실체가 충격적"이라며 "조직적인 실적 조작과 관리 부실로 인한 촬영 원본 분실, 업로드 건수 부풀리기 등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충북인재평생교육원(인평원)이 2023년 촬영한 2천270건 중 551건을 업로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실상 소실이나 유실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실적 부풀리기 의혹도 제기했다. 유튜브에 같은 영상을 적게는 3~4번, 많게는 10여 차례 중복 업로드하거나 통상 10분 정도이던 영상 길이는 3~4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사업 초기 제작한 영상자서전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인생이 담겼고 진솔한 기록 속에 감동이 존재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천편일률적인 인터뷰 2~3개로 채워지고 있다"며 내용과 완성도 부족을 꼬집었다. 이어 "김 지사의 주문인 '촬영실적 1만 건 달성'이 사업의 1차 목표가 되면서 엉터리 사업 추진은 예견된 참사"라며 "하지만 도는 마치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한 잇단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을 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섭 진천군수가 신중한 언행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송 군수는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이 어렵고 지친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는 언행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논란거리를 만드는 것은 지역사회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에 위정자라면 늘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에둘러 저격했다. 그러면서 "불안정하고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국민이 걱정이나 불안에서 벗어나 생계와 일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된 배경은 지방정부는 지방정부답게 지방 일에 고민하고 어려운 점을 해결해 나가는 등 지방정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자는 뜻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지방정부의 역할은 시작도, 끝도 민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럴 때일수록 지방정부는 오로지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생을 챙기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갈등이나 분열보다는 정당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헌법재판소(헌재)에서 진행된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을 열었다. 전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전격 체포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구금 중인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1회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법 52조에 따라 2차 변론기일부터는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그대로 변론 절차가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에도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윤 대통령이 체포된 뒤 공수처 조사를 이유로 2차 변론기일 연기를 요청했지만 헌재는 기일을 변경할 만한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일 변경에 대해 재판관 전원이 참석해 논의를 거친 후 기일 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기일 지정에 관한 것은 (재판부) 직권 사항이기 때문에 별도의 결정문이 나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이날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송해은 전 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측이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날 집행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를 묻는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 공수처와 경찰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측이 이날 오후 2시3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포적부심 심사엔 공수처 부장검사 1명, 평검사 2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체포적부심사 진행 결과를 공수처에 통보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윤 대통령의 체포 기한(48시간)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17일 오전 10시33분까지였던 윤 대통령 체포 기한은 서류 반환까지 걸린 시간만큼 연장된다. 공수처는 전날(15일) 오전 10시33분께 윤 대통령을 체포해 오전 11시부터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10시간40분가량 조사 후 서울구치소로 후송된 뒤 이날 오후 예정됐던 공수처 조사에 건강상 이유로 응하지 않고 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공수처 조사 후 체포영장 집행에 문제를 제기하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체포적부심사 심문은 이날 오후 5시 소준섭
[충북일보] 충주시의 센테리움 컨트리클럽이 16일 충주시에 3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주사랑·행복나눔기금으로 전달되며,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센테리움 컨트리클럽 관계자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사회를 향한 깊은 애정과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센테리움 컨트리클럽은 지난 2020년부터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씨엘오페라단이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그린 창작오페라 '레스큐'를 오는 18일 오후 4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작품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에서 희생된 소방관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신참 소방관 동우(테너 오현용)를 중심으로 한 소방서의 이야기를 통해 소방관들의 헌신과 가족의 희생, 그리고 희망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바리톤 이상열(은섭 역), 소프라노 홍예원(미라 역), 메조소프라노 변정란(조말자 역) 등 실력파 출연진이 참여한다. 윤상호 연출가, 작곡가 장민호, 안무감독 강민호 등 예술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신현민 지휘자가 이끄는 씨엘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작품의 감동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김순화 단장은 "소방관들의 치열한 삶을 예술로 승화시켰으며, 그들과 가족들에게 감동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광산활동으로 손상된 청주시 문의면 두루봉유적의 중요성을 알리고 축제를 통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는 설명회가 열렸다.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은 16일 두루봉유적 발굴 현장(청주시 문의면 노현리 산57-1)에서 '2회 두루봉 축제를 위한 두루봉유적 설명회'를 열었다. 두루봉유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46종의 구석기시대 짐승화석이 발굴된 곳으로 아시아 구석기시대의 옛 짐승과 인류와의 관계 등을 알려주는 유적이다. 석회암 광산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동굴을 발견했고 그 안에 여러 가지 짐승뼈가 묻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976년에서 1978년까지 연세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했고, 1983년까지 충북대학교에서 10차에 걸쳐 발굴했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은 이 설명회에서 발굴 기간 찾은 여러 주요 자료들 중 일부를 선별해 두루봉 발굴 과정과 두루봉 유적의 의미, 그리고 현재를 설명했다. 특히 지금은 지구상에서 이미 없어진 멸종 짐승인 옛코끼리(새굴), 동굴곰, 메르키코뿔소(처녀굴), 큰 원숭이(2굴)와 사자(9굴, 연세대 발굴) 등의 짐승뼈를 발굴한 곳이라는 점이 의미 있다고 밝혔다. 유적에서 발굴
[충북일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민간공동조직위원장인 ㈜휴온스글로벌 및 ㈜휴온스 송수영 대표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송수영 위원장은 16일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직원들과 상호인사를 나누고, 정길 조직위 사무총장으로부터 엑스포 주요사업 추진 현황 및 협의 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송 위원장은 "휴온스가 기반을 둔 제천에서 이런 글로벌 규모의 행사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엑스포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4일 창립총회를 열고 송수영 대표를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엑스포 성공 개최를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글로벌을 지주사로 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제약사업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을 아우르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충북 제천에 공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글로벌 천연물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25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
[충북일보] 제천시 청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6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 828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나눔을 전했다. 이번 일일찻집은 복지사업 추진 기금 마련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진행됐다. 김정 민간위원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면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는 협의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견행 공공위원장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지역 곳곳에 따뜻한 손길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공언했던 '버전업' 정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선 8기 청주시의 지난 2년 간 진행된 각종 정책이 올해부터 꽃 피울 것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이 시장이 올해에는 어떤 사업을 역점추진할지가 시민들의 관심사다. 16일 시에 따르면 먼저 이 시장의 역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꿀잼청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그동안 여름철 인기를 끌었던 물놀이터가 더욱 늘어난다. 올해 시는 흥덕구 오송읍 정중근린공원과 청원구 오창읍 각리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롭게 만든다. 또한 지난해 10월 문암생태공원에 조성한 종합놀이터 '온 가족 힐링놀이터'를 각 구별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 어린이 놀이공간을 설치하고 청주랜드 1관은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리모델링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규 축제도 시민들에게 선보여진다. 시는 청주의 음식문화를 활용한 K-푸드 컨텐츠를 재료로 '미식·주 페스타'도 기획중이다. 이 축제는 청주의 음식과 술을 주제로 청주의 맛과 멋을 알리겠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청주의 대표적인 음식인 고추장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공언했던 '버전업' 정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선 8기 청주시의 지난 2년 간 진행된 각종 정책이 올해부터 꽃 피울 것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이 시장이 올해에는 어떤 사업을 역점추진할지가 시민들의 관심사다. 16일 시에 따르면 먼저 이 시장의 역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꿀잼청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그동안 여름철 인기를 끌었던 물놀이터가 더욱 늘어난다. 올해 시는 흥덕구 오송읍 정중근린공원과 청원구 오창읍 각리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롭게 만든다. 또한 지난해 10월 문암생태공원에 조성한 종합놀이터 '온 가족 힐링놀이터'를 각 구별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 어린이 놀이공간을 설치하고 청주랜드 1관은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리모델링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규 축제도 시민들에게 선보여진다. 시는 청주의 음식문화를 활용한 K-푸드 컨텐츠를 재료로 '미식·주 페스타'도 기획중이다. 이 축제는 청주의 음식과 술을 주제로 청주의 맛과 멋을 알리겠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청주의 대표적인 음식인 고추장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과 시설물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축·수산물 제조·판매업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품목은 제수·선물용 품목인 소고기, 돼지고기, 명태, 오징어, 조기 등이며, 수산물 관련 업체 30개소와 축산물 관련 업체 50개소에 대해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소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명절 기간에 투명한 유통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산지 거짓(허위) 표시와 혼동표시 △원산지 미표시와 표시 방법 위반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여부 등이다.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시설물 안전점검에도 나선다. 점검 대상은 산업단지 8개소, 도시개발사업지 6개소, 행복주택 1개소 등 총 15개소다. 시는 설 연휴가 끝나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현장 점검에서 미흡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보완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에는 행정처분 등